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 현실 '고답이'를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 처방전
김주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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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이 책의 지은이는 방송작가, 국회의원 비서, 방송기자, 연설비서관 등, 글쓰기를 해야 하는 현장에서 글쓰기를 몸으로 익혔던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 글이라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칙 이른바 ‘CIDER’를 소개할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이 책은 SNS, 홈페이지, 유튜브, 카드뉴스, 보도자료 쓰기 실제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쓰기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스피치, 리더의 말하는 방법 등,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생각을 상대방에 전하는 도구다. 내 뜻이 상대에게 틀림없이, 이중적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분명히 해야 한다. 이는 말이 쉽지 좀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말도 그러하다. 세대에 따라 고맥락, 저맥락화법을 쓰기에 에둘러 말하기, 직접 말하기 등등의 표현양식이 구분되기도 한다. 이는 보통 글쓰기의 원칙이다.

 

이 책의 목적의 명확하다. 비즈니스 장에서 글쓰기는 공식이 있다. 간단, 명료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내 뜻을 상대에 전하는가, 아니면 상대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전달하는가 하는 게 핵심이 된다.

 

이 책을 따라가기, 글쓰기가 어려운 이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1장, “나는 왜 글쓰기가 어려운 걸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관계를 고려해서 현명하게, 그리고 진짜 고수는 절대 어렵게 쓰지 않는다. 왜 쓰는가를 알면 글이 술술 풀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제 CIDER 법칙을 2장~5장에 설명, 6장에서는 홍보를 1~5, 까지 SNS, 홈페이지, 유튜브, 카드뉴스, 보도자료 글쓰기를 간략하게 정리해뒀다. 실은 6장이 핵심이고 이것만 봐도 된다.

 

CIDER 법칙, 비즈니스 글쓰기 과정

독자를 선택하고(Choose) → 요구(욕구, 니즈)를 찾아내고(Identify) →메시지를 결정(Decide)→ 효과적 표현방식 이용(Express)→ 글의 목적 실현(Realize)

 

이 과정에서 염두에야 것들, 이른바 원칙은 늘 독자를 고려, 핵심 메시지를 정하는 법, 구체적인 글쓰기(2W1H), 글 전개법을 익혀두면 좋을 듯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목적에 따라, 누구에게, 뭘, 어떻게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며, 책상 위에 사전처럼 언제든지 펼쳐 볼 수 있도록 편집돼 있으니, 실용서로서는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된다.

 

대상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주로 중소기업, 단체 등 소규모 조직에서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맡아 할 때, 이 책은 꽤 효자 노릇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이다. 1점은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정도를 넘어, 뭐 반복설명 효과를 염두에 두었다면 별문제이겠으나, 조금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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