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집사가 될 거야 - 씨앗부터 시작하는 초록생활 가이드북
셀린느 지음, 김자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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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식물을 좋아해서 식물 관련된 책을 만나면 반갑다. 좋아하는 만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늘 식물 책을 보게 만든다.

저자는 프랑스의 식물 인테리어 전문가이다. 평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과일과 채소 씨앗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씨앗을 심고 틔우고 돌보는 과정과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떤 과일을 선택해야 하는지, 발아 전 준비과정, 발아 방법, 식물에게 필요한 것, 새싹 집사들을 위한 유용한 팁까지 알려주니 걱정은 접어두고 시작해도 되겠다.

'실전 발아 시트' 표로 쉬움, 보통, 어려움을 난이도로 구분하여 식물표를 제공한다. 각 단계마다 알아두세요, 난이도, 수확 시기, 성장 속도, 준비물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잘 정리해서 보여준다. 월별로 키우기 좋은 제철 과일 목록을 제공하고 새싹 관찰 노트를 통해서 키우는 과정을 작성할 수 있다.

이 책은 초보 새싹 집사들을 위한 안내서답게 직접 씨앗을 심고 키우는 과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덕분에 초보 식물러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이 된다.

작은 생명을 키우는 것은 어렵지만 보람된 일이다. 하루씩 커가는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은 일상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는 좋은 방법이 된다. 식물을 키우고 싶거나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실용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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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 마음을 훔치는 드라마 쓰기
박성수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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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드라마 연출가, MBC 드라마 국장, 제작사 공동 대표를 지냈다. 그가 연출한 '네 멋대로 해라' 드라마를 아직도 기억한다. 죽음을 앞둔 남자와 음악을 하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슬프지만 따뜻한 이야기였다. '마음을 훔치는 드라마 쓰기' 《스틸》을 직접 썼다는 점에 호기심이 생겼다. 드라마 작가가 아닌 연출가가 드라마 작법서를 썼다고? 궁금했다.

이 책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집필하게 됐다고 한다. 30년 현장 생활에서 직접 느끼고, 터득한 모든 노하우를 책 속에 아낌없이 담았다.

• 주인공은 어떻게 창조하는가?
• 드라마 구성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시청자를 끌어당기는가?
• 한 회 분량에 필요한 핵심은 무엇이며 몇 개인가?
• 스토리 완성을 위한 필요한 핵심 장치는 무엇인가?
• 시청자를 유혹할 대사란 무엇인가?
• 초고는 어떻게 시작하는가?
• 극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수정 방법은 무엇인가?
• 시리즈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작가의 역량은 무엇인가?
• 채널 • 감독과 협업 과정에서 작가가 취해야 할 태도와 전략은 무엇인가?
• 챗GPT 등 생성형 AI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스틸'의 핵심 기술과 역량은 위의 10가지에 질문에 답을 하면서 드라마 쓰기의 모든 것을 풀어간다. 드라마 작가 등단의 길, 기획과 콘셉트 잡기, 주인공 캐릭터 만들기, 9개 핵심 씬의 극본 구성하기, 대사와 지문 쓰기, 극본 수정하기, 드라마 작가의 마음 돌보기 등 내용이 알차고 구성도 단단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작가 지망생이 대본을 잘 쓰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대본이 드라마로 확정된 이후에도 작업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는 점이다. 또, 대본을 잘 쓰는 것을 넘어 편성 받을 수 있는 대본을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꼭 필요한 내용이라 작가 지망생에게는 필독서가 되겠다.

드라마 작가가 되기 위한 모든 과정의 기록이다. 이렇게까지 다 알려준다고? 하나에서 열까지,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담은 친절한 책이다. 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담겨 있어서 더욱 신뢰가 간다.

유용할 지침서가 될 이 책을 작가 지망생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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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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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라는 이름만으로도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은 읽어야 할 책이었다. 저자의 몇 권의 책을 읽었고 그때마다 '아!'라는 감탄사를 뿜게 했다. '지혜의 거인', '교양의 대가'라 불리는 저자의 명성답게 고전, 역사, 경제, 미술, 음악,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풍부한 지식과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게 된다.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기본 지식, 즉 교양을 갖춰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폭넓은 교양과 균형 잡힌 교양을 위해 돈과 자본, 종교, 철학, 역사, 예술, 5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을 이 책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지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기초 교양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담은 교양 입문서다. 기본 교양을 갖추기 위한 핵심과 개념, 원리를 잡아 주고 확장하여 깊이를 더해 독자를 교양인의 길로 안내한다. 추천해 주는 책은 단순히 밑줄 긋는데 그치지 않고 찾아서 읽게 만든다.

저자는 교양의 장점으로 깊은 공감과 낙관적인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교양을 갖춘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더 희망적인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기본 지식을 통해 지식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가이드로 충분하다. 교양을 단순히 답을 많이 아는 얇은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모든 어른이 읽어야 할 가치 있는 책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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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관계 - 우리 삶에 필요한 예술가적 통찰과 상상
김상균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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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의 만남이라는 것에 끌렸다. 듣는 예술과 보는 예술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상균의 시선으로 만난다. 서로의 특징을 설명하며 공통점을 찾아 떠나는 예술 여정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에 빠져든다.

비발디와 카라바지오에서부터 바흐과 렘브란트, 쇼팽과 고흐, 스트라빈스키와 샤갈, 크라이슬러와 르누아르 등 56명의 거장이 등장한다. 바로크를 시작으로 고전주의, 낭만주의, 현대까지 라인업만 봐도 설렌다. 거기에 바이올리니스트가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라니, 흥미롭다. 배경지식이 없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친절한 책이다.

특히 인물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 시대적 배경을 통해 철학적 사유와 통찰을 담아냈다. 단순히 듣고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닫힌 생각들을 활짝 열게 하고 우리의 삶에 아름다움을 더하여 나아가게 한다.

음악과 미술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도구다. 예술은 아름다움과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고 위로한다. 두 존재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을 독자에게 아낌없이 선사한다.

예술가와 작품을 통해서 예술만이 가지는 다양성으로 독자를 유혹한다. 그림을 보며 음악을 들으면서 예술의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느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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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쓰는 채근담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한치선(타타오) 지음 / 알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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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0여 년간 붓과 펜으로 한자와 한글을 쓰고 있다. 유튜브 서예 채널 <타타오 캘리아트>, <타타오 서재>와 깐징월드 인문학 채널 <타타오 뜨락>을 운영 중이다. 손글씨와 서예에 관한 책, 두 권에 이어 이번에《오십에 쓰는 채근담》이 출간됐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장성이 저술한 책이다.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교훈이 주된 내용이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하며, 인간의 근본 심성인 도덕심을 일깨워줄 내용을 발췌하여 담았다. 정자체에 가까운 해서체를 선택해서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자유로운 글씨체라 좋다.

저자는 붓 펜으로 본문의 내용을 썼지만, 독자는 자신에게 맞는 편리한 필기구를 선택해서 필사를 하라고 조언한다.

●필사는 기법만이 아니라 심법도 아주 중요합니다. 문자랑 생명과 사상을 담은 그릇이고, 그렇기에 필사하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인성 수양이며 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3쪽)

본문을 필사하기 전에 '한자 필순의 원칙' 11가지 방법과 '영자팔법'을 꼼꼼히 읽을 것을 권한다. 한자 쓰게에 대한 부담을 덜고 어려움 없이 쓸 수 있도록 도움이 준다.

저자가 선택한 문장에 음을 표기하고 설명을 덧붙였다. 따라 쓰기와 직접 쓰기를 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본문 한자를 모두 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마음에 담아 두면 좋은 글 읽고 필사하면서 삶의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한자 공부에도 좋은 책이다.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루 10분' 짧은 시간에 고전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독자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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