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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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30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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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교양 #공부



● 전 세계 6개국 출간! 화제의 베스트셀러
● 하버드대학교 우수도서 선정!
● 한국 독자들에게만 보내는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 수록!



켄 베인의 『공부라는 세계』는 공부의 본질과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탐구하는 인문 교양서이다. 저자는 30~40년간의 연구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대학생까지 인터뷰를 통해, 성적이나 스펙을 위한 공부가 아닌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공부란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공부는 지식 축적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그는 공부를 통해 우리가 더 깊이 사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며, 세상과 자신을 보다 주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공부란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2장과 6장이다. 저자는 공부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삶을 구성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2장은 배움의 방식과 동기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배움이 자신의 가치와 연결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6장은 자존감과 삶의 목표를 재정립하며, 어려움 속에서 성장하고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결국 공부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과 연결되며,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확장시키며 성장할 수 있다.







저자는 생각하는 공부란 단순 암기가 아니라,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능동적인 탐구 과정이라고 말한다 . 그는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공부를 대하는 태도를 분석하며, 효과적인 학습이란 질문을 던지고, 기존의 사고방식을 흔들며, 배움을 즐기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알려준다. 특히, 그는 '좋은 공부'란 기존 지식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스스로 사고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공부에 대한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 공부를 성과 중심으로 바라보고, 점수나 자격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공부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어쩌면 우리는 공부의 목적을 너무 협소하게 설정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공부라는 세계는 배움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공부가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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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계문학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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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27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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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세계문학 #고전 #문학





● 교양상식 읽어주는 '어쩌다' 시리즈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 지식과 재미 두 가지를 모두 담은 책




세계 문학을 읽어 보고 싶지만 방대한 작품과 복잡한 맥락에 부담을 느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어쩌다 세계 문학》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세계 문학을 친근하고 쉽게 풀어내는 '어쩌다' 시리즈의 하나로, 22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문학 작품을 만화 형식으로 소개하며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문학이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가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책은 작가의 삶과 작품의 탄생 배경, 시대적 맥락,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전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여기에 현대적 시각의 해석을 더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풍성하게 풀어낸다. 또한 유머를 가미한 만화 형식을 활용해 문학적 개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문학을 친근한 대상으로 만들어 준다.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비교하는 장이었다. 두 작가의 삶과 작품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하게 보여 주어, 러시아 문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데미안, 해저 2만 리, 파우스트, 돈키호테, 유토피아, 1984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등장하며, 각 장에서는 핵심 줄거리와 등장인물 분석, 문학적 의미를 다룬다. 만화와 해설이 조화를 이루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학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인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는 ‘문학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고전 문학은 잊혀진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를 던지는 작품들이다. 책은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독자가 문학을 좀 더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계 문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익숙한 작품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은 독자에게도 추천한다. 문학을 가볍고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어쩌다 세계 문학'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덧
딸도, 조카도, 나도 모두 어렵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잘 읽었다. 이렇게 재미있다면, 다음 편도 기대하는 게 인지상정! 출판사에서 꼭 2편을 준비해 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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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세상에 맞설 때
황종권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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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24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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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주, 윤동주, 신경림…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저항시 50선



시는 아름답고 감성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흔드는 존재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깊이 생각해 본 적조차 없었는지도 모른다.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님의 침묵에 밑줄을 긋고 ‘저항시’라고 적은 이후로는 말이다. 《시가 세상에 맞설 때》를 읽으며, 누군가는 아파했고, 고통을 견뎌야 했으며, 눈물을 삼켜야 했던 그 시절의 무게와 시간을 다시금 마주하게 되었다.





시집은 고함, 연대, 저항,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들여다 보게 한다. 이 작품들은 단지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용기를 심어준다. 각각의 시는 읽는 이를 단순히 감정적으로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감추어진 질문속으로 우리를 던져 놓는다.






이 시집에서 가장 큰 깨달음은 세상에 맞서는 일이 결코 거창하거나 멀게만 느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시는 작고 소박한 언어로도 충분히 강력할 수 있고, 우리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된 저항과 연대가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이 시들은 우리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동시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한다





이 시집은 문학 작품으로서의 시를 넘어, 시대와 사회를 향한 강한 메시지를 담아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삶의 모순과 아픔 속에서도 시가 우리를 어떻게 지지하고 나아가게 만드는지를 저자 황종권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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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의 탄생 대한제국
서영희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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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23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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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한제국





역사 속에서 대한제국은 가장 낯설게 느껴지는 시대였다. 조선과 대한제국, 그리고 일제강점기라는 흐름 속에서 대한제국은 짧은 시간 동안 존재했지만, 그 의미는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 우리가 대한제국을 떠올릴 때면, 대개 일본의 침략과 국권 상실의 역사로 연결되지만, 그 이전에 대한제국이 이루려했던 노력과 시도들은 잊혀진 채 희미하게만 남아 있을 뿐이다. 대한제국은 과연 어떤 나라였고,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제국의 역사적 평가는 온전한 것일까?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근대 한국의 탄생 대한제국》의 첫 장을 펼쳤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대한제국이 경운궁을 중심으로 선포되었으며, ‘대한’이라는 국호와 제국 칭호를 통해 자주 독립국임을 선언하는 과정을 다룬다. 황제 즉위식은 국제사회에 대한제국의 존재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고, 명성황후 국장은 단순한 장례식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민족적 저항과 조선의 자주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려는 정치적 의지를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2부에서는 대한제국이 대한국국제를 반포해 근대 주권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태극기·어진·애국가 등의 국가 상징물을 도입하며 국민적 결속을 다졌음을 설명한다. 또한, 경운궁을 확장하고 서양식 건물을 도입하는 등 전통과 근대를 절충하며 도시 개조와 근대화를 추진한 과정도 담겨 있다. 외교적으로는 만국공법을 활용하며 중국 및 유럽 열강과 관계를 맺었고, 고종 즉위 40년 칭경예식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다.





3부에서는 일본의 국권 침탈로 황실 재정이 장악되고 황제권이 해체되었으며, 대한제국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궁궐 훼철과 덕수궁 축소가 이루어진 과정을 다룬다. 비극적으로 대한제국은 역사에서 사라졌지만 대한민국의 근대 국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을 읽으며 대한제국을 단순히 패망의 역사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 한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와 도전의 역사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비록 일본의 침략으로 국권을 빼앗겼지만, 대한제국은 스스로 근대화를 모색했고, 독립국가로서의 길을 개척하려 했다. 그 경험은 훗날 대한민국 건국과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대한제국을 패배의 역사로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우고 계승할 것인지 고민하는 일이다. 이 책은 대한제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며, 그 시대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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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프로젝트 - 나를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집중의 힘
에릭 퀄먼 지음, 안기순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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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22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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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집중




에릭 퀄먼은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의 저서 『소셜노믹스』는 SNS 혁명을 예견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구글, 페이스북, 삼성 등 글로벌 기업과 버락 오바마, 워렌 버핏 같은 저명한 인물들에게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해 왔다. 또한, 55개국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강연을 진행하며, 현대 사회의 정보 과잉 속에서 집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의 신작 《포커스 프로젝트》는 12개월 동안 삶의 변화를 이끄는 집중 과제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자기계발 전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가 12개월 동안 매달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각 장은 해당 월의 주제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1월은 '성장에 집중하기', 2월은 '시간 관리에 집중하기', 3월은 '가족과 친구에 집중하기'와 같이 진행되고, 각 달의 '요약'에는 중요한 사항 한 가지, 점수, 주요 요점을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를 해 놓았다. 이러한 방식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집중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산만함 속에서 어떻게 집중력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집중'의 힘을 깨닫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각 장에서 제시하는 주제별 집중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어디에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건강, 창의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간단 명료하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산만함이 일상이 되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포커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천 사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특히 자기계발을 원하는 사람,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사람,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사람 등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저자의 새로운 도전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집중의 힘을 일깨워주며, 삶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법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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