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잘파세대다 - 잘파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이시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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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MZ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었다. 기존의 세대들과는 많이 다른 젊은 세대들로 회자되며 특징들에 대해 이야기됐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 잘파세대 이야기가 또 많이 등장하고 있다. 잘파세대가 무엇인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어서 이르는 말로 잘파세대는 사회초년생부터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까지 이르는 개념이다. 이들의 특징은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쓴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스마트폰 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보다는 잘파세대를 묶어서 분석하는 것이 더 타당한 이유에 대한 부분이 책의 초반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 나오고 있다. 읽어보니 나름 타당성이 있는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M세대가 이제 많이 나이를 먹기도 했지만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변화의 물결 안에서 보자면 스마트폰을 당연시 여기고 쓰는 세대와 이후에 배워서 쓰는 세대는 사고구조도 많이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세대간 갈등 양상을 보면 다른 세대의 행동 중 이해 안되는 면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듯하다. 돌아보면 개인 간 갈등이란 것도 서로의 경험치가 달라서 눈에 보이는 행동의 이유를 몰라서 하는 오해라는 생각이 드는데 세대간 오해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다. 잘파세대들의 특징을 거론하며 왜 그런 특징을 가지게 됐는지 사회적 배경이나 상황적 맥락 이야기를 들으니 잘파세대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됐고 이렇게 분석해보니 당장에 이해 안 되는 특성들도 이제는 오해가 아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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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학교 수업 챗GPT 교육 활용 - 학교 교육편, 2024 세종도서 학술 부문 추천 도서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오창근.장윤제 지음 / 성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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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로 전환되면서 교육분야에서도 많은 부분들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 비서인 챗GPT를 잘 활용하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시대가 됐기에 이를 잘 활용만 한다면 교육적으로도 많은 비용을 절감하며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교육의 전환점을 맞아 챗GPT를 제대로 알아보고 어떻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챗GPT, 코딩에 활용하기'도 나오니 꼼꼼히 읽어서 챗GPT를 코딩 학습의 보조교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책을 학부모로서 보며 제일 좋았던 것은 챗GPT의 작동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챗GPT의 장단점을 공부하며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면 어떻게 질문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더 좋기 때문에 아이들을 교육하기에도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두 번째 파트에서 '챗GPT, 교육에 활용하기'도 나오므로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볼 수 있어 좋았다. 결국 제대로 활용하기만 된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잘 활용하려면 어떤 점들에 주의해야 하는지도 같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생각하고 기획해 질문을 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이 시작해야 하는 지점이다. 결국 이런 것들을 안다면 꾸준히 생각하고 창의적인 질문을 하는 연습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런 관점에서 챗GPT를 잘 활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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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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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하다보면 말이 통한다고 생각돼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대화가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말을 해도 벽이라고 여겨져서 더이상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만나게 된다. 분명 똑같은 사람이고 서로의 생각을 말하는 것일텐데 왜 이렇게 다르게 느끼게 되는 것일까.

세상은 먹고 사는 문제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모두가 문제해결에 몰두하며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문제해결이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소통이 안 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심리 때문에 그런 것인지 보며 결국 말의 진심을 잘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특히 우리는 행복하려고 사는 것이지, 문제 해결을 하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정말 공감됐다. 언어습관에 있어서 나의 경우 상대가 위로를 바랄 때 문제 해결을 해주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다. 소통은 상대방과 내가 서로 맞춰가야 하는 것이지 나의 방식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기에 '행복'하려면 상대가 위로를 바랄 때는 그에 맞는 말을 같이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뭔가 소통이 안되고 불편하다면 상대의 심리가 어떤 것에서 기인한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됐고 또한 각각의 불통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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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는 몸, 몸을 바꾸는 마음
차경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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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몸이 때때로 상호작용을 한다고 느끼는 적이 있는가? 과거에는 마음이 아픈 경우보다 몸이 아픈 경우가 많아서 몸의 건강을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많아져서 몸과 마음이 아픈 것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까지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사실 마음과 몸은 모두 내 안에 있는 것으로 서로 상호작용하며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게 되기도 하고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몸과 마음이 주고받는 여러 작용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는데 결국 '나를 이해하기'가 중요한 과제로 생각됐다.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면 결국 기본적인 것을 생각하게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문제없이 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이런 패턴들이 유지되는지 보면 그것은 개개인마다 해법이 다를 수 있다. 유전자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기에 개개인마다 자신이 어떤 때에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잘 쉴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책에도 나오지만 나를 바로 알고, 나는 나임을 인정하고, 언제 아픈지, 언제 기쁜지 자신의 몸의 소리에 귀 기울임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환경적으로도 많은 오염물질 속에서 살고 있기에 자신도 모르는 원인으로 몸이나 마음이 영향을 받아 아플 수도 있으니 뭔가 병명도 모르고 아픈 이들이 있다면 문제는 자신이 생각하지 않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으므로 여러가지로 열어놓고 생각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일상에서 자기효능감과 치유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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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 꺼내 먹는 속담 따라 쓰기 - 천리길도 어휘력부터 콩심콩 팥심팥 1
에듀스토리 지음, 황재윤 그림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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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연필을 잡는 것보다 스마트폰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세대가 아닐까 싶다. 당연히 연필을 잡고 쓰는 것이 익숙한 세대들이 볼 때는 연필로 쓰면서 공부하는 것의 장점을 분명 알기에 천천히 읽고 쓰며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고 싶은 면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쓰임새가 좋은 속담을 바탕으로 천천히 읽고 쓰며 표현력도 높이고 상식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속담을 언어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속담을 듣기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들었던 속담들이 쌓이면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경우들도 보게 된다. 그러면 또 그 뜻이 제대로 맞나 궁금해 찾아보는 내용들도 있고 그러면서 언어생활의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아이들은 속담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가 많을테니 직접 연필로 써보고 말로도 해보며 배우는 것이 좋은데 이 책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아 흥미를 유지하며 속담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초등학생 때 알아야 할 교과 연계 필수 속담 50개를 선정해 하루에 하나씩 쓸 수 있게 돼 있다. 매 10일차마다 퀴즈로 복습도 할 수 있고 속담과 관련된 상식까지 한 뼘 플러스로 배우며 상식공부도 할 수 있다. 제일 좋았던 것은 공감 플러스였는데 자신의 경험을 속담과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아이들이 재미있게 속담공부를 해볼 수 있게 구성돼 있어 좋았고 어른도 같이 보며 뜻을 되새겨볼 수 있어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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