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박사가 가르치는 엄마의 영재육아 - 0세부터 6세까지 내 아이 영재두뇌 만들기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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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이란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매번 시간에 맞춰 시청하는 시청자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나면 다시보기로 볼 정도로 재미있는 프로라고 생각한다. 제일 먼저 놀란 것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영재들이 있었나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특히 어른들도 평생 해결하기 힘든 언어와 관련된 영재들의 경우, 어떻게 언어영재가 됐는지 보고 자극받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 생각을 하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영재'는 어떻게 판별되는 것이고, 어떻게 교육되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을 들게 됐다. 자신의 아이가 조금만 뭘 잘해도 우리나라 부모들은 다 자신의 아이가 영재는 아닌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TV에 등장하는 영재들을 보면 미래가 탄탄대로로 뻗어있을 것 같아 부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영재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에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치열한 감정적 힘듦이 숨어있다고 느끼게 됐다.

 

 

어찌어찌 영재로 인정받아도 그 영재성을 발휘해 성인이 됐을 때 꽃피우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란 것이다. 모두가 주목하는 영재들, 그리고 영재 부모들은 마음 챙기기가 제일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일단 이 책은 영재엄마들만 보라고 만든 책은 아니다. 예비부모부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까지 어떻게 하면 영재육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가이드해주고 있다.

 

 

영재 판별부터 영재는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 뇌는 어떻게 발달하는지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아이가 일찍부터 영재성을 발휘한다면 체계적으로 교육해 빛을 보게 해주면 될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늦게라도 영재성을 발휘하면 아이가 잘하는 그 분야에 대해 환경을 조성해주면 될 일이다.

 

영재들만 배출한 어떤 가문을 심층취재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할 때 항상 독서를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자녀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꼭 어떤 공부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최고라 여기지 말고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도 좋은 환경 조성이라고 생각된다. 지금부터라도 모범을 보이자 다짐해본다. 또한 어렸을 때 자연에서 놀게하는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됐고 자주 웃어줘서 긍정적 에너지를 심어주는 일에 더욱 더 힘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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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지금 당장 사업하라! - 마음껏 도전하고, 멋지게 성공하기
박혜진 지음 / 더로드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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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들이 많아지고 있다. 예전보다 퇴근 시간이 앞당겨지며 여러가지 직업을 병행하는 것이다. 푼돈이나 벌겠다고 그런 것들을 하겠나 하겠지만 부수적 수입이 주수입을 넘어서는 순간 직업을 바꾸기도 한다고 한다. 이처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 우물만 파야 결과물이 좋다고 하던 시대는 지나고 다양한 우물을 파서 잘 되는 쪽으로 가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사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사업한다고 하면 예전에는 남자들 위주로, 돈이 많아야 하는 단서들이 붙어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사업도 사업 나름이다. 소규모로 저비용으로 시작할 방법도 찾아보면 그렇게 불가능한게 아니란다. 여자는 사업을 잘 못할 것이란 것도 사실 편견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나는 이러이러해서 못해'란 생각으로 사업에 '사'자도 고려해보지 않을 이유가 1도 없게 된다.

 

이 책은 사업을 할까 말까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자신의 사업 경험을 공유하며- 용기를 주기 위해 세상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다양한 사업을 해봤고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한 단계 한 단계 사업도, 인생도 업그레이드하고 있었다. 우리는 흔히 남을 평가하길 좋아한다. 사업에 승승장구하는 이를 보면, 그 이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여긴다. 장점을 위주로 보는 것이다. 빚을 지고 사업을 접은 이를 보면, 또 그럴 이유를 찾아 둘러댄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남들의 평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과물에 맞춰서 내 과정이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생은 좋은 결과물만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노력을 해도 사업상 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다. 노력이 부족했는지, 시대를 보는 눈이 없었는지 그 이유는 다 지나야 어렴풋이 알 수 있는 것, 그것도 정확한 이유를 찾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내가 다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저자의 사업 스토리들을 읽으며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모든 일에 대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기에 더 힘들고 외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 또한 오로지 자신의 것이기에 더 보람될 것이다. 그 맛에 지금 당장 사업하라고 외치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뭔가 삶을 더 적극적으로 살고자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나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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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책육아 - 13년차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최애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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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오고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길 하나 건너면 바로 도서관이 있다는 점이다. 그 도서관은 공원 옆에 위치해 산책을 가면서도 자주 들르곤 한다. 책 한권을 빌려 공원 벤치에 앉아서 읽는다고 상상해보라. 얼마나 여유있는가. 그런데 이 여유를 독박육아 중인 엄마도 누릴 수 있을까?

 

사실 나도 책을 읽기 좋아하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아직은 어린 아이라 아이가 깨서 활동하는 시간에는 책을 읽을 수 없고 아이가 잠잘 때나 독서를 시도하곤 한다. 낮잠을 많이 자주면 그날은 운이 좋은 날이다. 아니면 밤 늦게 잠깐씩 책을 읽는다. 그러던 중 '캐리어 책육아'란 책을 들게 됐다.

 

 

캐리어는 여행갈 때만 사용하는 물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빌리는데 쓸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사실 나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7권까지 빌릴 수 있고, 가족회원까지 하면 출산 전에는 14권 가까이 빌릴 수 있었다. 그 수많은 책을 들고 오려면 장바구니는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했다. 그런데 아이책을 빌린다면 그것보다 더 많은 책들을 빌릴 수 있을텐데 어떻게 들고 올지는 고민해본 적이 없다. 아이가 너무 어려 책을 찢을 수 있어 아직은 못 빌리는 것도 있지만 코로나 국면이라 도서관이 휴관 중이다. 그런데 캐리어로 책을 빌린다? 아이와 책을 빌릴 수 있을 때가 되면 꼭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을 오랜 시간 이용했기에 도서관에 관한 최신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육아와 독서라는 키워드를 조합해 놨을 때 내가 모르는 정보들도 꽤 많이 담겨있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엄마표 당근을 주며 독서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 유튜브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쏠쏠한 정보들이 너무 많았다. 앞으로 미래사회는 모든 지식이 공유되는 시대가 아닐까 싶다. 찾아서 읽고 볼 줄 아는 사람이 시대를 앞서가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의 키워드를 뽑고 그 부류의 책들을 찾아읽는 훈련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굉장히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고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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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부동산 경매
김기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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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한 치 앞도 모르게 불확실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사람들이 소비를 시작하고 국가에서도 지원금을 풀어 경제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종식 때까지는 누구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과거 국가적, 세계적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이것이 기회가 된 사람도 있었고 이것이 장애물이 돼 주저앉은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이전부터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매시장을 잘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을 보면 단순히 건물주가 되는 이야기인가보다 할 수 있지만 경매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공간을 빌려 사장이 되기 보다는 그 공간의 주인으로서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꼭 경매시장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경제위기나 임대인의 상황변화에 따라 갑자기 건물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내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매를 잘 알아두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나도 예전부터 경매공부를 해야지 하면서도 쉽게 하게 되지 않았다. 그런데 저자가 성공한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들으니 많은 자극이 됐다. 주인으로 가게를 시작하는 것과 세를 내며 가게를 일구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막연히 그것이 어려운 일일 것이라 생각해 지나치기보다는 보증금을 잘 지키기 위해서 서브로 알아두는 차원에서라도 경매공부를 잘 해두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큰 경제위기 후에는 많은 경매물건들이 나오고, 현금부자들은 그 물건들을 싸게 사서 나중에 되팔아 부를 일궜다고 한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경매공부 및 경제전반에 대한 공부를 통해 부에 조금 더 가깝게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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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쇼크 - 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
팀 스메들리 지음, 남명성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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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미세먼지 측정기가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면서 같이 구입한 물건이다. 미세먼지 PM2.5, PM10 측정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TVOC도 같이 측정해준다. 측정기를 구입한 것은 방송사의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의 일이었다.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일깨워주는 내용이었다. 피디는 측정기를 들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현상인지 보여줬다.

 

 

그때 충격을 받고 대기오염이 정말 심각한 문제임을 알게 됐다. 사실 서울이나 경기권을 오가며 대기오염이 심각할 것이라는 것은 대충 예상하고 있었다. 남산의 한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는데 공기층이 뿌연 색과 맑은 색으로 나눠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 바닥에는 뿌연 회색빛이 건물 높이만큼 두텁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때 그 회색빛 속에서 항상 생활하는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게 됐다. 낮은 곳에서만 생활한다면 절대 모를 일이었다.

 

PM2.5정도의 아주 작은 미세먼지는 눈에 안 보이기에 지금 현 상태의 공기질을 알기 어렵다. 측정소에서 1시간마다 측정해주는 미세먼지 수치, 예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며 대기오염 문제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며 숨 쉬는 문제가 물이나 다른 기타 문제보다도 더 우선적으로 우리 삶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들에 대해 간과하며 살았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작은 오염물질들을 모른 채 자신이 사는 곳이나 교통수단 등을 선택한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대비하며 살아야하는 시대가 올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봄, 겨울에나 심하던 미세먼지 수치는 여름에도 안 좋을 때가 많아졌다. 공기가 나쁜 것은 정말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숨을 쉴 수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부디 이 책이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대기오염을 바라볼 때 좀 더 심각하고 느끼고 진지한 자세로 대처방안을 마련하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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