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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부동산 경매
김기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한 치 앞도 모르게 불확실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사람들이 소비를 시작하고 국가에서도 지원금을 풀어 경제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종식 때까지는 누구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과거 국가적, 세계적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이것이 기회가 된 사람도 있었고 이것이 장애물이 돼 주저앉은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이전부터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매시장을 잘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을 보면 단순히 건물주가 되는 이야기인가보다 할 수 있지만 경매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공간을 빌려 사장이 되기 보다는 그 공간의 주인으로서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꼭 경매시장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경제위기나 임대인의 상황변화에 따라 갑자기 건물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내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매를 잘 알아두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나도 예전부터 경매공부를 해야지 하면서도 쉽게 하게 되지 않았다. 그런데 저자가 성공한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들으니 많은 자극이 됐다. 주인으로 가게를 시작하는 것과 세를 내며 가게를 일구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막연히 그것이 어려운 일일 것이라 생각해 지나치기보다는 보증금을 잘 지키기 위해서 서브로 알아두는 차원에서라도 경매공부를 잘 해두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큰 경제위기 후에는 많은 경매물건들이 나오고, 현금부자들은 그 물건들을 싸게 사서 나중에 되팔아 부를 일궜다고 한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경매공부 및 경제전반에 대한 공부를 통해 부에 조금 더 가깝게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