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Anorak) : 기쁨 - ISSUE 17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이희경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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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그 중에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감정에 '기쁨'이 있다. 기쁘다는 감정은 동시에 같은 상황에서 느끼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상황에서 느끼는 경우도 많다. 어떤 이는 피아노를 칠 때, 어떤 이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등등 사람마다 자신의 기쁜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처음 기쁨이라는 감정을 설명해주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이 책에서는 다양한 기쁨의 상황들을 통해 기쁜 감정에 대해 마음껏 느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순수한 기쁨부터 누군가를 응원하고 응원을 받는 기쁨, 좋아하는 사람을 꼭 껴안으며 기분 좋아지는 느낌 등 다양한 차원의 기쁨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 기쁨의 상황을 서로 공유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어떤 기쁨들이 있는지 이야기해보면 서로의 일상 이야기도 공유되고 어떤 취향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도 파악이 될 것이다. 다채로운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기 좋아 보이고 꼬물꼬물 만들기를 통해서 확장된 기쁨들을 느낄 수도 있다. 글쓰기나 낱말찾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기쁨에 대한 심화학습도 가능하다.

이 책을 보며 아이들과 기쁨의 감정들을 같이 공유하고 평상시 어떤 때 기쁜지 생각해보는 과정들이 꽤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노락 기쁨 미술관 코너도 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공간이 아닌가 생각됐다. 각자 기쁨이 되는 장면들을 생각해보고 그려보며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더 재미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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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 지금 당장 써먹는 나만의 AI 업무비서 레시피
남시언 지음 / 아티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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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생성형 AI 활용법에 대해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다. 사실 이제는 생성형 AI를 쓰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지 않았나 싶다. 이런 도구들을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생산성에 많은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이다. 똑똑해진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는 업무비서로 생성형 AI들을 쓸 수 있는데 어떤 종류가 있는지부터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까지 다양하게 비교돼 있어 좋았다. 또한 인공지능 도구들을 활용함에 있어 주의할 점들이 나와있었는데 기존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점들이 많이 나와 유익했다. 특히 입력하면 안 되는 정보들에 대한 내용들이 유익했는데 입력한 내용이 학습돼 나중에 다른 사람의 프롬프트 결과물에서 노출될 염려가 있기에 상황별로 잘 판단해 입력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알게 됐다.

개인 차원에서 활용할 때와 기업 차원에서 활용할 때로 나눠서도 설명돼 있는데 각 상황별로 생각해 볼 것들이 있었다. 특히 기업 차원에서는 회사 차원에서 AI 사용 정책을 반드시 수립하고 직원들에게 정기적인 보안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고 한다. 보안 설정에 대한 문제는 개인이고 기업이고 유의해야 하는 문제로 이런 인식 없이 활용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작권에 대한 문제도 마찬가지여서 체크해봐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사실 생성형 AI를 활용하다 보면 사실과 다른 정보들이 올라오는 경우들도 있다. 당연히 검증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결과물에 대해 검증 없이 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알고 있어야 하는 주의점들에 대한 설명들이 제일 좋았고 이력서 쓰기, 자기소개서 쓰기, 블로그 글쓰기, 영상 시나리오 쓰기 등 세부적인 활용법들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읽어보고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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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뇌 건강 레시피
양은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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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30년을 더 선물로 받았는데 청춘이 아니라 인생 후반부 30년이 더 길어진 100세 시대를 살게 됐다. 그렇다면 건강 문제를 신경 안 쓸 수가 없다. 건강 중에 뇌건강은 정말 중요한 영역이다. 인지적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수직으로 떨어지기에 특히 뇌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책을 보게 됐다.

읽었던 내용 중에 기억나는 내용들이 있다. 운동에 관한 것들인데 건강하고 바쁜 사람이라면 아침이든 저녁이든 틈을 내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걸으면 좋다고 한다. 일률적으로 아침에 걷는 운동이 좋은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몸 상태가 달라서 각자 자기 몸 상태에 맞춰 좋은 시간을 선택해 걷는 것이 좋다는 말도 나온다. 나이들수록 걷기 등 운동을 지속하는 습관이 필요한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운동 종류와 시간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끼게 됐다.

또한 생각 습관과 감정 다스리기에 대한 내용도 유익했다. 자신의 인지 오류를 점검해볼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지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인지 오류를 측정하기 위한 질문들이 실려 있는데 보면서 기존의 생각 습관들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사실 별 것 아닌 일도 자신의 생각습관이 나쁘면 나쁜 쪽으로 해석하게 되기 쉽다. 나이들수록 그런 것들을 점검해 부정적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느꼈는데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지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고 한다. 식생활, 운동과 더불의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이들수록 잠이 줄어 걱정인 사람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7~8시간을 자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니 수면을 위한 노력을 들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노년이 될수록 어떤 삶이 전개될 것인지 생각하며 볼 수 있어 좋았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야 하는지 볼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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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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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유전이나 환경, 경험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있다면 어디에 방점을 찍어 인생을 설계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는 셈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유전이나 환경, 경험과 관련된 전반을 돌아보며 이것들이 우리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다각도로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유전, 환경, 경험 같은 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 100퍼센트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은 굉장히 복잡한 존재이고 다양한 변수들이 섞여 개인을 구성하고 성격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기에 정확히 무엇이 100퍼센트 영향을 준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들이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떠올려보자. 부모님은 아이에게 맞는 적성들을 찾아주려 노력하고 타고난 능력보다 더 높은 수준의 능력으로 발전되는 것을 바라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물론 그 환경이 타고난 능력치를 벗어나게 100퍼센트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이 된 이후의 모습은 어떠한가. 결국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환경을 마련하고 경험을 선택하는데 이것은 유전적 힘이 많이 작용할 것이다. 이런 설명을 듣고보니 어른 이후의 긴 시간들을 생각하면 개인에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들의 힘이 생각보다 세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됐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러한 개인간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며 받아들이고 환영하자는 말이 나온다. 똑같은 세상도 바라보는 이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해석이 나오게 된다. 그런 해석은 정반대로 드러나기도 하는데 이런 개인간의 차이를 부정한 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한 쪽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별로 실현 가능하지도 않고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일도 아닐 것이다. 인간사에서 많은 갈등이 개인간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데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다양한 일들을 생각해봤을 때 우리가 타고나는 것은 무엇인지 서로간에 돌아보고 자신을 찾는 과정이 중요함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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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의 이름 -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산탄 에이지 그림, 명다인 옮김 / 니들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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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야채들과 공존하고 있다. 야채들은 식탁에 오르기도 하고 우리가 산책하는 길가에 있기도 하다. 관심을 가지고 보면 굉장히 많은 야채들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을텐데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아 이 책을 보게 됐다.

이 책에는 다양한 야채들이 나와 있다.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해 더 사실적이고 아름답게 야채가 표현돼 있다. 산책을 하다 보면 꽃이 보이기도 하는데 어느 야채의 꽃 같은데 무엇인지 몰라 속으로 애태우기만 했던 기억이 종종 있다. 정말 궁금한데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친절하게 야채들의 꽃까지 알 수 있는 자료들이 나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많은 야채들 중에 내 눈을 사로잡은 야채 몇몇도 있다. 죽순의 경우 나의 경우 쉽게 보지는 못했는데 성장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니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루에 1미터 이상 자라기도 한다는 것과 60년에 딱 한 번만 꽃이 핀다는 사실도 참 특이하게 다가왔다. 실제 주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면 정말 흥미로운 광경이 아닐까 상상해봤다. 이제라도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우엉에 대한 사실도 흥미로웠는데 일본과 한국 정도만 먹는다고 한다. 나무뿌리처럼 생겼지만 맛이 있고 우리는 반찬으로 김밥재료로 자주 우엉을 접한다. 우엉은 매우 우수한 식재료로 야채 중에서 식이섬유가 가장 많다고 한다. 우엉의 꽃은 엉겅퀴를 닮았는데 친절하게도 사진이 다 실려있어 그 모습을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세상은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세계가 많은 듯하다. 우리가 식재료로 접하거나 자연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야채들에 대해 이름, 성장환경, 꽃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 야채의 아름다운 세계에 더 깊이 들어가는 격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읽는 내내 재미있고 실용적이기도 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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