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듀윌 주택관리사 1차 회독 기출문제집 - 2021년 주택관리사 1차 시험 대비 |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민법 2021 에듀윌 주택관리사 기출문제집
신의영.윤재옥.김건일 지음 / 에듀윌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택관리사 시험이 요즘 인기이다. 평생직업이란 개념이 없어진 지 오래됐기에 언제 그만둘 지 모르는 직장만 믿고 있을 수는 없는 시대가 됐다. 너나 할 것 없이 여력만 되면 자격증 시험 준비에 매진하는 이유다. 이 책은 에듀윌에서 펴낸 주택관리사책이다. 주택관리사시험은 총 2차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민법을, 2차에서는 주택관리관계법규, 공동주택관리실무를 시험과목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1차 대비를 위한 책으로 2014년도 제17회부터 2020년도 제23회 시험까지 담고 있다.

 

 

책 앞쪽에는 오답노트가 실려 있다. '제대로 된 복습이 실력을 만든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수험생이 어떻게 회독수를 늘리며 문제집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지 그 길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오답노트는 그 시스템 하에 만들어진 것으로 '요즘 문제집은 진화를 많이 거듭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출문제집 회독 팁이 제시돼 있었다. 위처럼 하면 된다. 회독수를 늘리라고 그냥 말해주면 사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막연하다. 그런데 저렇게 적어주니 수험생은 그대로 그 길을 따라가며 반복 복습을 하면 된다. 어차피 거의 대부분의 자격증 시험은 기출문제의 변형들이 많다. 그런만큼 기출문제집을 계속 보면서 틀린 문제를 줄여가고 틀린 분야의 쟁점을 반복해서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이 자세하게 공부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말 편할 수밖에 없다. 2회독에서는 문제마다 맞았는지, 틀렸는지, 헷갈렸는지 바로 표시할 수 있게 문제마다 각 모양이 프린트 돼있다.

 

결국은 틀린 문제를 줄여나가야 하는데, 오답노트 종이까지 실려있으니 이 문제집 한권으로 완벽히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벌써 2020년도 다 저물어 가고 있다. 새해 2021년 주택관리사 시험을 목표로 정했다면 부지런히 기본서 공부부터 하고 기출문제 정복까지 해서 알찬 한 해로 만들어가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스라엘식 밥상머리 공부법 하브루타 - 조용한 질문혁명
조둘연.정은아 외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잠깐 독서토론 모임을 한 적이 있다. 사회자가 있었고 동양철학 교재를 가지고 공부 방향을 제시해줬다. 나머지 참가자는 책을 미리 읽고 사회자가 던지는 화두에 맞게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토론이었던 기억이 난다. 나이대도 다양했고 직업도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든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했던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는 옳고 그름을 나누기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고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나와는 다른, 타인의 삶을 그대로 존중해주는 분위기였다. 그런 면에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 독서토론 모임이 떠올랐다. 타인과 대화하며 세상을,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공부법! 전제는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좋은 질문을 통해 단순 지식이 아닌 지혜를 찾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는 대화들이 어땠는지 돌아보게 됐다. 보통 어린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우리는 내가 더 많이 안다는 전제 하에 가르치듯 말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어른 말을 들어서 나쁜 것은 없다는 식의 태도 말이다. 하지만 어린 사람에게도 배울 점은 있다.

어린 아이가 나에게 뭔가 질문을 할 때 단순히 단답형으로 알려줄 수 있는 사실조차도 '왜 그럴까' 되물어 호기심을 유지하고 탐구하게 하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단순지식은 뚝딱하고 검색하면 자세하게 나온다. 앞으로 중요한 교육은 단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키우는 것이다. 지혜를 키우는 과정에서 우리는 상상력을 동원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에는 이스라엘식 밥상머리 공부법인 하브루타에 대해 기원부터, 정의, 활용법까지 세세하게 나와 있었다. 당장에 그들처럼 탈무드를 이용해 공부할 수는 없지만 우리식으로 변형해 활용할 수 있는 예시들이 나와 있었다. 좋은 질문을 하라는 것도 기억에 남고 아주 평범한 것도 질문을 통해 상상치도 못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세상에 나쁜질문은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 아이가 나중에 조금 더 크면 아이의 호기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막에서는 길을 묻지 마라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막에 가 보고 싶다. 드넓은 사막에 홀로 있어보고 싶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까봐 두려운 마음 때문일까.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누적된 피로감 때문일까.

치솟는 집값과 그로 인해 좌절하는 서민들과, 반면에 여유있는 가진 자들의 대비되는 모습, 그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서일까.

연일 반복되는 정치권의 대립과, 연일 이어 나오는 엽기적인 뉴스들, 정작 두려운 건 그토록 자극적이던 뉴스들이 이제는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사막 한 가운데 있으면 지금 내가 대한민국에서 겪는 번뇌는 사막의 모래처럼 사라질 것만 같다.

사람과 사람, 사건들, 돈, 집... 마치 세상의 전부처럼 보이는 것들이 사막에서는 한 알의 모래와 다를 바 없을 것 같다. 쉬이 부스러지고 사그러지고 형태가 사라지는 모래사막같은 모습을 기대한다.

사막에 홀로 있으면 온전히 사막의 주변에 온 몸의 감각을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다.

건조한 바람, 뜨거운 햇볕과 아지랑이, 밤의 어두움은 우주같이 차가울 것이다.

'사막에서는 길을 묻지 마라'를 쓴 나태주 시인은 사막에 가보고 싶어했다. 사막은 시인이 어릴적 외할머니와 지내던 시절에 그리던 '먼 곳'이었다. 그래서 시인은 사막에 갔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체험했다. 사람을 만나고, 낙타와 가까워지고, 여행 중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며 마치 눈물처럼 시를 썼다.

시를 읽으며 사막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같은 사막이더라도 시인의 감상과 나의 감상은 다르다. 하지만 시를 끝까지 주욱 읽고 다시 시집의 첫 장을 폈을 때는 나도 사막에 한 번 다녀온 듯한 깨달음 비슷한 것이 들었다.

이 시집의 제목인 '사막에서는 길을 묻지 마라'는 시의 제목도 아니고 시의 어느 문구도 아니다. 이것은 이 시집의 모든 내용을 집약한 시인의 한 줄 깨달음이다. 사막은 인생이다. 인생에는 길을 물을 필요가 없다. 어떤 삶을 살든지 앞으로 살아가는 방향이 곧 길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과정, 인생 자체에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시집을 주욱 읽고 나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과 환경에 개의치 않고, 지금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나 자신, 가족을 비롯한 아주 작은 주변의 것을 사랑하며 그저 살아가기로 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압권의 주식 투자 특급 비밀 - 시장을 압도하는
박석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 주식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부동산 투자는 거액이 필요해 대출을 많이 받아야 투자를 할 수 있고 지난 몇 년간 폭등한 장세라서, 정부정책상 규제나 세금이 늘어서 등 여러 이유로 부동산 투자보다는 주식투자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돈을 벌었더라도 그 돈을 지켜 장기투자로 가져가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다. 주식시장을 도박처럼 접근해서는 있는 돈도 다 잃고 그 시장에서 빠져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요즘은 가치투자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안다. 주식시장에 대한 공부를 단순히 특급정보나 카더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기업의 가치분석을 해보는 것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가치투자에 도전장을 내민 초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수의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특히 복잡한 이야기들 대신, 실전에서 가치투자를 위해 기업 종목을 잘 고르는 방법, 기업 분석의 지표 계산 방법부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심리적'부분 까지도 조언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실제로 저자가 든 예들도 기업명을 밝히고 투자차트까지 예시로 들어가며 설명을 곁들이니 더 와닿았다. 실전에서 가치투자를 할 때 책에 언급된 다양한 지표들을 실제로 비교하고 적용해보며 종목을 선정하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투자는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투입해 수익을 얻어야 하는 일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잠시 재미를 위해 수익이 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투자를 해서는 수익을 낼 수도 없고 장기간으로 끌고 갈 수도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런 투자시장에 '투자자의 심리'적 요소가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모두 이성적으로만, 합리적으로만 행동한다면 투자시장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쩌면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모든 심리가 반영된 것이 투자시장이라고 하니 지표 분석과 함께 경제를 거시적으로 볼 줄 아는 안목도 키워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

 

투자를 하려면 자신이 정말 자신있게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라고 보통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투자정보를 취합하고 지식을 쌓는데 게을리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됐다. 알면 알수록 자신의 투자대상에 대한 확신도 높아질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투자는 돈이 걸린 문제고 이 문제에 있어서 하루라도 빨리 효율적인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가지고 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특히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투자가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노동소득으로는 - 넘치는 유동성에 기인한 -금융소득을 따라잡기가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상식처럼 됐기 때문이다. 요즘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를 위해 투자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사실 미래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이 때 큰 돈을 들여 집을 사고, 빚을 내 주식을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무도 확증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지금 이 때 공격적으로 집 평수를 늘리고 주식을 사는 사람들의 마음 한 켠에는 불안감이 상존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다. 안 그래도 넘치는 유동성으로 경제에 거품이 끼었다 생각됐는데, 최근 부동산 폭등과 주식시장의 널뛰기 장세를 보며, 특히 수십억 대의 부동산이 천장을 모르고 뛰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거품이 아닐까 가슴 한 켠에서는 서늘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뭔가 투자에 권위있는 사람이 조언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 쯤은 해볼 것이다.

 

 

 

이 책에서는 투자에 대한 소소한 기본원칙부터 크게 봐서 미래경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까지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작게는 나의 투자철학을 점검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세계경제의 흐름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투자세계를 탐구해볼 수 있었다. 특히 가장 인상깊에 본 내용은 '변화의 기점이 되는 시간, 15년'이다. 역사를 보면 세상은 10년이나 15년 단위로 많은 변혁이 일어났다고 한다. 지금 상식처럼 생각되는 어떤 분야의 일이 15년 후에는 상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긴 10년 전에 유망하던 전공분야가 지금은 아닌 것을 보면 공감 백배가 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

 

 

또 돈은 절약할 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쓰느냐가 정말 중요한 일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절약할 줄 아는 사람이 돈을 쓰는 법과 절약할 줄 모르는 사람이 돈을 쓰는 법은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공격적 투자 뒤에는 철저한 절약도 수반돼야 함을 느끼게 됐다. 세상은 지금 여러 면에서 변곡점에 왔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현재 상식을 의심 및 점검 해보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면에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