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무슨 일(JOB) 있어? - 자녀의 직업은 아빠의 손에 달려 있다
정태준 지음 / 렛츠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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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통계를 보면 진로와 관련하여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부모님(약40%)입니다.

그 다음으로 영향을 주는 사람은

친구, 학교 선생님,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 학원 선생님 순입니다.

-본문 중에서-

과거 학교를 다닐 때 희망 직업을 적어 냈던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에 일찍부터 자신의 꿈을 분명하게 세우고 사는 아이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정확한 꿈을 정하지 못했거나 꿈이 자주 변하는 걸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꿈이나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서 놀랍게도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부모님'이라고 한다. 나 역시 그때를 회상해 보면 부모님께서 내게 투영한 꿈의 그림자가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그러다가 자아가 커지면서 진로에 대한 생각이 다양하게 변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 당시의 내가 떠올랐다. 부모는 자녀들과 대화하며 -저마다 자식에 대한 바람이 있기에- 그 바람을 자식에게 그대로 전달하기도 한다. 자녀된 입장에서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아직 뚜렷한 꿈이 없다면 그 진로를 그대로 따라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엄마든 아빠든 자녀들의 진로결정에 자신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이해하고 준비가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아빠'에 초점을 맞춰 써 있지만 나는 엄마도 마찬가지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해했다.

저자는 진로와 직업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다양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가 자식의 진로 결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사실 앞으로는 자녀의 진로결정 못지않게 부모의 제2직업 준비도 중요한 화두가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기술발전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졌다. 그렇다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자신이 창업을 해야할 수도 있고 새로운 분야에 몸을 담아야 할 수도 있다. 자녀의 진로결정에 도움도 되겠지만 부모의 제2취업을 위해서라도 직업 트렌드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들었다.

이제 많은 직업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새로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중요한 것은 아무 생각없이 자녀의 진로결정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줄 게 아니라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직업 트렌드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자녀와 대화를 많이하며 그 정보를 같이 공유하는 것이 자녀의 진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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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인사이드 - 135년 최장수 병원의 디테일 경영 이야기
이철 지음 / 예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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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르게 되는 곳이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대학병원급을 갈 일이 생기면 주변에 큰 병원이 있는게 얼마나 편한 일인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오죽하면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아닌 서울을 선호하겠는가. 수명이 연장됐지만 일정 연령이 지나면 큰 병원을 자주 오가게 되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에는 큰 병원이 몇몇 있지만 나는 신촌 세브란스를 자주 갔었다. 가족들이 병원을 갈 일이 있을 때도 그랬고 내가 진료를 받으러 간 적도 왕왕 있다. 항상 갈 때마다 큰 규모에 놀라고는 한다. 그런 병원의 이모저모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 나온다고 하니 궁금해서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저자는 세브란스병원과 연세의료원의 원장으로 14년간 의료행정을 했다고 한다. 그 행정의 처절한 고민의 흔적들이 이 책에 담겨 있었다. 보통 우리는 어떤 서비스를 받을 때 그 서비스를 처음 만든 이의 심정을 헤아려 보지는 않는다. 별 생각이 없다면, 언제부터 그런 환경이 조성됐는지, 누가 이런 환경을 만들었는지 별 관심이 없게 마련이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그 처음의 환경을 만든 사람과 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면 그 환경은 내가 이전에 알던 환경이 아니게 된다. 의미 부여가 되는 것이다. 나는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내가 갔던 식당들이나 카페, 편의점 등은 다 누군가의 고민의 흔적이 묻어난 결과물들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병원에 있는 그 어느 것 하나 단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나를 둘러싼 환경을 어떻게 하면 개선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병원행정의 노하우들이 담겨 있기에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읽는다면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을 것이지만, 꼭 관련 종사자들이 아니라도 요즘 병원행정의 수준을 보며 자기 분야에서도 어떻게 하면 개선시킬 분야가 없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의료현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병원에 입점해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면면을 떠올리며 병원에는 어떤 수요공급의 논리가 숨어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됐다. 다양한 면에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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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술술 미로찾기 술술 미로찾기
스쿨버스콘텐츠연구소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스쿨(스쿨버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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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엄마나 아빠가 공부를 봐주는 가정이 많이 늘었을 것이다.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도 문을 닫고 학원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엄마나 아빠가 최고의 선생님이 돼야 한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경우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기껏해야 영어동화를 들려주거나 유튜브를 보여주는 식이다. 특히 알파벳 공부가 안 되거나 덜 된 유아들의 경우 어떻게 공부를 시켜줘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을 위해 나온 유아놀이 학습서이다.

책은 총 3파트로 나뉘어 있다. '미로찾기, 다른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찾기 게임들인데 여기에 알파벳이라는 요소가 덧붙여져 있다. 요즘 아이들은 동영상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깊이 생각하고 집중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도 책에 수록돼 있는 다양한 게임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놀이도 되면서 학습도 되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흔히 보는 '미로찾기'에 알파벳 학습이 추가돼 있는 방식이다. 각각의 사물을 스토리 안에서 영어표현으로 배울 수도 있고 미로게임을 풀면서 흥미를 증진할 수 있다. 뻔한 방식으로만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를 접하면 아이들의 상상력이나 창의력 면에서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숨은그림 찾기도 가져와봤다. 알파벳을 그림 속에서 찾아보면 더 기억에 잘 남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시간이 생각보다 긴데, 이런 식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곁들여주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학습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색칠공부나 읽고 따라 쓰기 같은 부분도 있으니 어린아이들에 따라 활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좋은 것 같다. 집콕이 길어지고 있는데 다양한 영어 학습도구를 찾는 부모들이라면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아이가 어려 알파벳에 대한 공부부터 시켜야 하는 부모라면 더욱더 학습도구를 찾기 어려울텐데 그런 경우 이 책이 더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양한 색감의 그림을 접하며 영어발음이나 단어에 노출되면 아이에게는 그 시간이 재미있는 학습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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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 실전 1500제 LC - 실전 15회분 집중 연습으로 토익 900+ 종결 시원스쿨 토익 실전 1500제
시원스쿨 어학연구소.정상 지음 / 시원스쿨LAB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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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토익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웬만한 시험들은 영어시험 점수를 토익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토익은 계속해서 보면 시험점수가 오르는 시험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점수가 오르면 한계를 느끼게 되는데 요즘은 토익 점수가 상향평준화 돼서 더욱더 고득점을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해야 한다.

이 책은 시원스쿨 토익 LC 책인데 국내 최다 15회분이 수록돼 있다. 책에는 문제와 함께 정답, 스크립트가 수록돼 있다. LC 부분이야말로 반복해서 들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안 들리는 것을 그냥 어렴풋이 듣고 넘겨서는 고득점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답을 맞혔더라도 정확히 들리지 않은 지문이라면 꼼꼼하게 다시 듣고 넘겨야 하는 것이다. 빅데이터 정밀 분석에 기초해 가장 많이 나오는 어휘와 구문을 포함시켰다고 하니 반복해서 학습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다.

위에도 나오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어려운 문제나 매번 실수하는 문제,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충분히 수록돼 있다고 하니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고득점에 대비하면 좋겠다. 필수학습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MP3 음원, 문제해설, 오답노트, Answer sheet가 그것이다. 제공되는 무료 콘텐츠들을 십분 활용해 공부하면 더 능률이 오를 것이다.

친절하게도 고득점 보장 학습법이 소개돼 있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수험생이 있다면 먼저 이 순서대로 공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결국 키포인트는 오답노트인 것 같다. 틀린 부분을 또 틀리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히 알고 넘어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떤 시험이든 열심히 노력한 과정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다만 요즘처럼 토익시장이 상향평준화 됐을 때는 빈틈도 놓치지 않으려는 치밀한 전략도 병행돼야 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모든 토익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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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코노미
제이슨 도시.더니스 빌라 지음, 윤태경 옮김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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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돈을 '지갑에 든 현금'이라기보다는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되는 숫자'로 인식한다.

-본문 중에서-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사람들은 적응하며 살고 있다. 발전된 과학기술에 수명까지 연장되고 있어 세대간 경험치가 어느때보다 급격하게 차이가 나게 됐다.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어렸을 적부터 핸드폰을 손에 쥐고 동영상을 보고 있다. 기성세대가 어렸을 때는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Z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통상 세대에 관한 나이 분류는 책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듯하다. 이 책은 25~35세를 밀레니얼 세대, 유아~24세를 Z세대로 분류하고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나 X세대를 Z세대의 부모세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Z세대는 확실히 그 이전의 세대보다 모바일, 인터넷에 친화적인 세대이다. 자신의 몸처럼 친근하게 인터넷 기술을 다루고 경제적으로 빚을 지며 살게 된 부모 세대의 그늘 밑에서 자라서 경제적인 관념이 철저하다고 한다. 이들 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Z세대를 고용하거나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들의 관심사나 행동양식이 기성세대들과 많이 다르기에 그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려면 그들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3부로 구성된 이 책은 Z세대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담고 있다. 어떤 세대를 이해하려면 그 세대에게 직접 묻는게 가장 정확한 답을 얻는 방법이겠지만 주변에 Z세대가 있어도 그들의 속마음이나 행동양식에 대해 일일이 묻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객관적으로 그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분석한 책을 읽으며 그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은 또 급변하게 될텐데 모바일기술에 익숙한 Z세대의 역할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어쩌면 그들에게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어떤 소비생활을 하고 어떤 생활패턴을 가지며 그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도구들이 뭔지 보며, 앞으로 우리들의 생활양식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가늠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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