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센스 99 - 불황을 이기고 성장하는 직장인의 무기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장혜영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의 성공 방식대로 살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많은 것들이 기계로 대체되고 지능이 필요한 일들도 인공지능이 많은 것들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인간은 어디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인가! 이 때 중요한 것은 바로 '일센스'가 아닐까 싶다. 전례없는 일자리 위기가 예고되고 있는 이 시기에 일을 잘 하는 사람, 즉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돼야 위기 극복을 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이 됐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일센스를 연마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읽었다.

이 책에는 인풋과 아웃풋으로 나눠 숫자 센스, 발견 세스, 공부 센스, 독서 센스, 시간 센스 등과 해결 센스, 발상 센스, 실행 센스 등이 나온다. 한정된 시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 다방면에서 고민하게 하는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시간 관리'에 많은 생각을 집중하며 사는 편이다. 그래서 시간 센스 부분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간대를 파악해서 활용하는 센스가 중요해 보였다. 사람마다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가 있는데 젊을 때야 그런 시간대가 대부분이라고 느껴지겠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확실히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가 구분되는 듯하다. 그런 시간대를 찾아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을 해나가고 그것들을 습관화하면 그 노력들이 축적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는데 좋은 가치관을 가지기 위해 고전 책들을 두루 읽는 것도 좋고 그 이외에 인간성이 좋은 사람과 교류하는 방법도 소개돼 있었다. 책 밖에서 가치관을 연마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는데 평소 좋은 사람, 좋은 회사들과 자주 교류하면 된다고 나온다. 평상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이 부분이 특히 유익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라는 것인데 당장 이득이 되는 사람보다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과의 만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도 나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고 생각하니 한 차원 깊이 눈이 떠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어느 시공간에 있든지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특장점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일센스가 있으면 확실히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비법들을 가지고 꾸준히 연마해 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7세 무조건 되는 엄마표 영어 1일 1대화 (스프링)
세리나 황 지음, 소보록(강보경) 그림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로 대화할 줄 아는 것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언어공부는 두뇌계발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어렸을 적에 언어 공부를 잘 해두면 평생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에 진입장벽을 낮추며 쉽게 자신만의 정보 영역을 늘릴 수 있기에 꼭 필요한 작업이 아닐까 싶다. 특히 영어는 요즘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많은 엄마들이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많은 엄마들이 엄마표 영어를 공부하고 실행하고 싶어한다.

거창하게 영어 학원까지 다니기에는 아직 부담스런 나이의 아이들이라면 엄마표 영어를 통해 영어에 입문하기가 쉬운데 이 책은 그런 입문을 쉽게 도와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책을 통해 문법이나 해석 등을 하는 것이 필요한 나이가 아니라면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 책은 그런 필요성에 맞는 책이 아닐까 싶다. 테이블에 세워 두고 쉽게 볼 수 있게 돼 있고 하루 하루 페이지를 넘기며 다양한 영어 대화 예문들을 볼 수 있으니 아이와 언제든 시간이 나면 영어 대화를 같이 읽어보고 공부해 볼 수 있다.

요일별 7가지 테마를 가지고 매일 영어 대화를 해볼 수 있게 구성돼 있는데 실제 아이와 대화해봄직한 예문들이 나와 친근하고 좋았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의외로 어른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기억을 잘 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생활에 자주 쓰는 유용한 표현들이라 아이들이 이런 표현들을 기억해 활용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문 밑에는 오늘의 구문, 오늘의 단어, 오늘의 포인트도 나오는데 대화문과 관련해 좀 더 확장된 공부들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 매일의 대화를 원어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돼 있다. 대화를 하고 공부하는 자리에서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일상 속에서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발음과 억양을 듣는 연습이 되고 이것들이 하루 하루 쌓이다 보면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언어공부에 제일 도움이 되는 것은 영어 노출 환경이 아닐까 싶은데 이것을 잘 실천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매일 육아를 하다 보면 영어책 하나 펼치기도 힘든 날도 많은데 이 책은 그저 테이블 위에 놓고 보고 넘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접근성이 좋고 손쉬운 엄마표 영어 학습 책이란 생각이 들어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헤르만 헤세 인생론 - 삶이 너의 꿈을 속일지라도
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은 대체로 고뇌하고 방황하며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위안을 주는 것들이 많다고 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정한 자아와 조화를 이루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데, 이 책은 헤세의 작품 중에서 삶의 중요한 세 가지 주제인 인생, 사랑, 예술 분야의 글들을 엄선해 옮겼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인생이나 가치관에 대해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 나와 좋았다. '시에 대하여' 부분을 보면 시 평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젊었을 적에는 좋은 시와 나쁜 시를 바로 평가할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어떤 시가 제시됐을 때 그 시를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완전히 망설이게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저자의 일련의 생각들에 대해 들여다보니 느껴지는 바가 있었다. 기존의 기준으로는 좋은 시는 이미 충분히 있었고 오히려 서툴거나 분명한 결점을 가진 시가 감동을 주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제껏 사랑하던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시도 얼마쯤 퇴색하고 유형적인 것으로 보이는 때가 오는 것이다. 시각이 확장되며 세상에 틀린 시는 없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예술이란 정답이 없다는데 정답이 없는 분야에서 어떤 시를 가지고 나쁜 시라고 못박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쉽게 무언가를 판단하는데 긴 시간 배열에서 보면 꼭 나쁜 것을 쓸모 없는 것이라고만은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헤세의 작품들이 매력적인 것은 삶은 저마다 충분히 빛나고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것이라는데 궤를 같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1900년의 일기' 부분에서는 호수의 색채의 희롱과 비밀을 탐지하고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 역시 아름다운 호수를 천천히 거닐며 풍경들을 보는 것을 즐기는데 그 색채와 느낌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는 한다. 저자는 그것들을 마침내 말로 옮겨 시로 표현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인지 자문해보는데 그런 생각과 노력들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음악으로 표현할 방법을 생각해보는데 저자의 경우 말로 옮겨 시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다. 방법은 다르지만 멋있는 자연을 감상하고 그것을 예술로 표현해보고자 하는 노력, 특히 우리가 평상시 일상에서도 쓰는 '언어'를 통해서 그 작업을 한다는 것이 나로서는 상상이 안 되지만 꽤 특별한 시도로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며 평상시 해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 때로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나와 시공간이 아주 다른 환경에서 살았던 사람과 간접적으로라도 대화해보는 독서라는 행위가 많은 것들을 깨닫고 생각하게 한다는 것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도, 관계, 성적을 결정하는 회복탄력성 수업
최미지 지음 / 심야책방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쟁적 문화가 심화되다보니 많은 아이들이 좌절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한다. 학습 과정에서 한 아이의 발전 과정을 오롯이 지지해주면 좋지만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아이는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학습을 하는데 비교가 없기는 힘들고 자신의 위치를 알면 더 열심히 공부할 동기부여도 되기 때문에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로 요즘 경쟁사회 속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 같아 읽게 됐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좌절을 겪는 순간이 오지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앞으로 더 잘 나가는 사람도 있다. 좌절이 어떤 사람에게는 다시 재기할 수 없게 하는 무언가도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별로 큰 일이 아닌 것도 된다. 분명히 좌절은 끊임없이 인생을 따라 발생하는 일이기에 회복탄력성이 좋은 것이 장기적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움을 경험할 때 생존 모드에 돌입했다가 다시 안정 모드로 돌아오는 정서적, 생리적 능력이라고 한다. 이 능력은 타고난다기보다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데 영유아기에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 시작돼 아동, 청소년기에 사회에서 반복해 갈고 닦으며 능숙해진다고 한다.

회복탄력성의 두 기둥으로 정서적 자원 만들기와 인지적 자원 만들기가 나와 있다. 먼저 감정조절력을 키우려면 부모는 과잉기대나 완벽주의로 강요하지 말고 아이 마음은 수용하되 행동은 제한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경험을 했을 때, 특히 부모와 가정이 든든한 안전기지라는 느낌이 들 때 감정도 잘 소화하고 조절도 잘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인내와 끈기를 기르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나 질문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아이 스스로 경험에 대해 의미나 가치를 찾는 연습을 하게 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

마지막으로 아이 기질별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이 나오는데 흥미추구형, 위험회피형 등 다양한 유형이 등장한다. 유형별로 어떤 식의 교육이 필요한지 알게 돼 유용했는데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배울 수 있게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볼 수 있다는 팁을 배웠다. 예를 들어 협동심이 부족하다면 2명씩 짝을 지어 팀으로 게임하게 하는 것이다. 회복탄력성에 대해 다양한 방면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품격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마음수업 -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비법
김도연 지음 / 바이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열심히 앞만 보고 경쟁사회 속에서 일만 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개인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은퇴 후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잘 사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보다 의학기술이 발달해 오래 살기도 하지만 은퇴 후 누릴 수 있는 시간도 객관적으로 많이 늘어났기에 시간부자가 된 후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계획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품격 있는 어른'이라는 말에 눈길이 갔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나이를 먹게 되는데 '품격'이 있는 어른은 누구나 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 비법이 궁금했다. 품격이 있다고 자부하려면 '여유'있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여유가 어디에서 나올 수 있는지 궁금했고 이 책에는 다양한 방면으로 여유있는 삶을 꾸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특히 행복한 삶에 중요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눈에 띄었다. 나이 들수록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에 대한 지혜를 가지면 일처리가 잘 되는 것처럼 관계에 있어서도 지혜가 필요함을 느꼈다. 진정한 인연과 스치는 인연을 구분하고 진정한 인연에 최선을 다하는 몰입감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노년은 외로움에 흔들리기가 쉬운데 관계의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한 것이다. 사람에게 받는 고통은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심을 쏟은 대가로 받는 벌이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이 나와있는데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다.

또한 '돈'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나이가 들면 시간부자가 되는데 시간을 잘 쓰는데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이 '돈'이다. 취미생활도 인간관계도 돈이 있어야 원활히 할 수 있는데 젊었을 때부터 잘 계획하지 않으면 그 관계들이 원활해지지 않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 사례들을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어 더 와 닿았는데 자유로운 노년 생활을 위해서는 취미생활이나 일적인 것들을 계획하는 것처럼 돈에 대한 계획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나이 들수록 지갑을 열 기회가 많아지는데 그 때 지갑을 마음 편히 열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그런 상황들을 예상해 돈을 따로 모아놓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꼈다.

나이가 들어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알게 돼 좋았고 어떻게 살아야 나이가 들어서도 여유있고 품격있게 살 수 있는지 고민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