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전분야가 흔들리고 있지 않나 싶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놀라운 변화의 시계가 한층 빨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휩쓸고 지나간 후, 더 큰 변화의 후폭풍이 불어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모든 분야가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재편되면 이것이 효율적이라고 여겨지는 분야에서는 일자리 재편이 시작될 것이다.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변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극대화될수록 역설적이지만 계획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들게 됐다.
사실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삶을 채우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같이 불확실성이 요동치는 시대에는 잠시 멈춰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을 보고 계획을 세워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은퇴 후에도 은퇴 전처럼 살기 위해서는 플랜A가 제일 좋다. 계속 일할 수 있는 자리만 보장된다면 말이다. 하지만 퇴직 후의 상황은 알 수 없다. 일자리가 있을지, 내 건강이 따라줄지 그 어느것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플랜B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이는 퇴직 이후의 생활을 대비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근로소득 통장, 국민연금 통장, 퇴직연금 통장, 민영연금 통장, 주식/펀드 통장, 임대수익 통장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앞의 3개는 일하는 사람이라면 보통은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통장이고 뒤 3개의 통장은 따로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통장이다.
각각의 파트를 보며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되는데 나는 특히 주식통장과 임대수익 통장 부분을 유심히 봤다. 특히 주식의 경우 보통은 주가가 떨어질 것을 두려워해 퇴직 이후 연금처럼 활용할 생각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재테크 책을 보면 파이어족이 거액을 미리 벌고 그 돈을 금융통장에 넣어두고 연금처럼 활용한다는데 안전지향형인 사람일수록 이런 말이 와닿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금리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유동성이 넘치는 시대에는 확실히 저축만 가지고는 퇴직 이후의 삶을 대비하기 어려워졌다.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을 찾아서 그 주식을 사면서 경험치를 쌓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한 임대수익도 코로나19로 인해 상가 임대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질 수도 있음을 알게 됐다. 갈수록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주문하는 시대가 되면 어디에 어떤 물건을 파는 가게인가에 따라 상가 임대수익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재테크 트렌드라는 것도 그 유행이나 흐름이 빨리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는 그 흐름이 엄청 빨리 변할 것이다. 결국 이런 시류 속에서는 자신이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이 뭔지 고민해보고 방향을 잘 선정해서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며 재테크적으로 여러 가능성들에 대해 알게 되고 고민하는 시간이 돼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