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재밌다 1 : 모양 -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책 읽기가 재밌다 1
신혜린 지음, 마키토이 그림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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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텔레비전이나 핸드폰 등에서 다양한 영상들을 접하며 자라고 있다. 영상으로도 분명 배우는 것들이 있겠지만 결국 깊이있는 공부는 책읽기를 통해 하게 된다. 영상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일방향적인 콘텐츠들이 많기 때문에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기르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점점 책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이 시대에,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워주려고 노력하는 부모들이나 독서 후 독후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부모들에게 유익한 책을 한 권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책에는 총 3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이야기를 아이와 같이 읽고 책에 안내된대로 독후활동을 하면 된다. 이야기와 놀이, 학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구성돼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모양을 주제로 한 3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각 이야기에는 상상력,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들이 포함돼 있다.

위 사진은 첫번째 이야기로 '칙칙폭폭 싱싱 기차'라는 제목의 이야기다. 이야기들을 읽어보니 아이들에게 모양 관련 지식을 습득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생각을 깊이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참신한 이야기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같이 읽은 후에는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좀 더 심화된 지식을 줄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상상력을 발휘해 역이름을 짓거나 독서퀴즈를 풀어보는 등 내용면에서 유익했다.

마지막 장에는 '문해력 으뜸상'이 수록돼 있다. 한 가지 책을 읽어도 그냥 단순히 읽고 넘어가는 것과 그 이야기를 통해 다양하게 파생된 대화를 나누는 것과는 질적으로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며 아이들과 책을 읽은 후 어떤 식으로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확장해야 하는지 좋은 참고가 된 것 같아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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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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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하루하루의 시간을 보낸다. 그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것들이 필요한데 그 중에 은 누구나 인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그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에만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마치 큰 나무를 보며 겉모습만 보며 저 나무와 똑같은 나무가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나무가 어떻게 컸는지, 그 뿌리에는 어떤게 존재하는지 그 과정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게 됐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연구한 저자의 연구 결과물처럼 보였다.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았지만 하나의 큰 사업적 실패를 맛본 저자는 부의 뿌리를 연구하기 위해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그대로 실천했다고 한다. 그렇게 얻어낸 결과물이 바로 웰씽킹이다.

 

보통 사람들은 부자에 대해 어떤 인식을 하고 있을까. 자신의 부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생각의 방향이 돈이나 부에 있어 부정적이라면 잠재의식이 계속해서 자신의 행동을 부와는 반대 방향으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내면적 이야기부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이나 진정한 부자의 정의까지 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어 유익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아무리 좋은 지식도 자신이 몸소 실천해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내 미래를 상상해보는 습관을 가지고 나쁜 습관들은 즉시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또한 부자는 부의 통로가 돼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부에 대해 넓고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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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제니 오델 지음, 김하현 옮김 / 필로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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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것들이 생산성과 연결된 시대에 살고 있다. 11초도 가만히 있을 용기가 없다. 말 그대로 용기이다. 과학기술이 발전되기 훨씬 전에 살던 사람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일상생활을 향유했을 것이다. 겉으로 볼 때는 해가 지면 자야하고 해가 뜨면 일어나는 생활이 수동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서의 삶을 진짜 점유한다고도 할 수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능동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많은 선택의 자유가 허락되고 있다. 물건이 넘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게 했고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많은 것들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과거 사람들에 비해 얼마나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점유하고 있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뭔가 이대로는 문제가 있지 않은가정도에서 문제의식이 있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장자의 비유가 이 책에 등장하는데, 모든 것들을 생산성과 연관해서 평가하는 세태를 돌아보게 됐다. 우리는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조금의 잉여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습관을 갖게 됐다. 그런데 그런 잉여나 여유 속에서 진정한 가치들이 파생되기도 한다.

 

가족이 식탁에 모여서 각자의 폰을 들여다보며 대화를 하나도 하지 않아도 식사 시간이 지나는 풍경이 일상화되고 있다. 같이 있지만 같이 있음으로 인해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그에 대한 문제의식도 희미해지고 있다. 이 책은 그 지점을 잘 포착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와 공원을 거닐며 산책할 때만은 폰에서 자유로워진다. 반대로 말하면 그 시간 이외에는 핸드폰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음을 자각하게 됐다.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을 생각해보는 것-관심경제에서 벗어나 실제 세계의 시공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는지 깨닫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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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밧진 박사의 부모 마음공부 - 지혜로운 자녀로 키우는 현명한 부모의 내면 수업
존 카밧진.마일라 카밧진 지음, 조인숙.강형석.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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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된다. 내 성장환경에 대해서도 돌아보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좋은 양육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아이를 기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해 육아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이 편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유 속에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 것인가 등 또 다른 고민거리가 더해지며 복잡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부모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기가 쉬워 진다. 화를 내고 돌아보면 또 미안해지고 그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양육환경을 보고 어떻게 양육하는게 좋은 길인지 알려주는 책들도 많다. 이 책은 그런 면보다는 부모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수업을 해주고 있다. 마음챙김 양육을 통해 알아차림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는 있는 사실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기도 한다. ‘알아차림연습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습관대로 관성대로만 보고 행동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복잡하게 많은 것들을 동시에 처리하는 육아라는 과정에서 부모는 멀티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그래서 단순화해서 생각하고 행동하고는 하는데 그렇게만 살면 진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정작 소홀해지기 쉽다.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돌아보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것은 부모의 마음공부를 통해 가능해지는 것이었다.

 

마음챙김 양육은 정해진 목적지가 아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으로 어느 단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고 진짜 가져가야 하는 가치가 뭔지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내 양육태도를 돌아보고 내 마음가짐을 점검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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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만나고 싶어 지을 그림책 1
이명제 지음, 민유와 쟈니 옮김 / 지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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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왕래를 못하게 됐다. 꼭 해외에 사는 사람들만 못 만나게 된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가 주는 위협은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들도 만남을 꺼리게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만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연을 만끽하고 친구나 친척들을 편하게 만나던 생활을 그리워하게 됐다. 그 '그리움',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 설명을 읽어보니 '기다리는 마음은 마냥 그리움만은 아니다'라는 표현이 나와 있었다. 오늘 하루도 안녕하길 바라고, 머무는 곳에서 평안하길 바라며, 언젠가는 함께 할 시간을 설레어하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는 말이 뒤이어 나왔다. 이것을 '아직 세상에 찾아오지 않은 아기를 기다리는 간절함'과 닮아있는 마음이라고 비유한다. 요즘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분명 다양하고 복합적인 감정들이 자리잡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예전의 자유로웠던 일상생활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다시금 그 보통의 일상이 다시 찾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이 숨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이중언어로 기록된 그림책이다. 국영문을 병기해놨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언어의 장벽 쯤은 가뿐하게 뛰어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봐도 좋을 것 같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읽어주며 기다림과 설렘을 표현해봐도 좋을 듯하다. 아이를 낳기를 기다리는 부부에게 선물해줘도 좋을 책이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얼른 만나고 싶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예전의 그 평범했던, 보통이라고 생각했던 날들이 다시 거짓말처럼 우리 앞에 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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