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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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도깨비 식당 여섯번째 이야기"


김용세, 김병섭의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  을 읽고 





“환상적인 식당, 신비한 주인, 이상한 메뉴,

그 신비한 도깨비식당 여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 대한민국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K 판타지 동화-

 

그동안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동화같은 이야기들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도깨비 식당이 더욱더 신기한 맛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지금까지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4』,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에 이르기까지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항상 우리에게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로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이번에 다시 돌아온 이번 책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권에서 어떤 재미와 감동을 줄까. 어떤 고민들과 어떤 색다른 맛들이 가미된 맛있는 음식들이 등장할까 그런 궁금증을 알고 얼른 책장을 넘겨본다. 

 

전작에서도 4편의 에피소드와 그 속에 담긴 도깨비 식당 주인인 도화랑의 화려한 요리 향연이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를 읽는 즐거움을 주었는데, 이 책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에서도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6권에서는 도화랑이 도깨비 식당뿐만 아니라 거리 매대에서 음료나 간식을 파는 내용까지 추가되어 더욱더 흥미롭다. 이번 6권에서는 어떤 다양한 고민들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할까. 어떤 요리들로 도화랑은 그 고민들과 문제들을 해결해줄까. 

 

 

첫 번째 에피소드인 <요또 번호 맞히는 맛>에서는 직장 정리해고 후 실직하여 요또 복권에 중독된 아빠 때문에 고민하는 소유의 이야기가 나온다. 1등 당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요또 복권을 계속해서 사는 아빠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한다. 편의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요또 복권을 사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그 중독을 없앨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소유는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46개의 로또 번호처럼, 46개의 재료로 만든 육해공 탕수욕인 '요또 번호 맞히는 맛'을 먹고 난 소유에게 정말 그 맛처럼 요또 번호를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과연 도깨비 식당에서 먹은 이 맛처럼 소유는 요또 번호를 맞히게 될까. 이야기를 읽으며 진정한 행복은 로또같은 요행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스파이크 내리꽂는 맛>에서 배구대회를 앞두고 스파이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혜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혜성은 한들초 배구선수인데 다가오는 배구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지만, 자꾸만 실수만 반복하고 저조한 실력을 보여 혜성은 너무 괴롭다. 힘들어하던 혜성은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스파이크 내리꽂는 맛'인 마라탕을 먹게 된다. 그리고 그 맛처럼 그는 배구대회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실력을 뽐낸다. 과연 혜성과 한들초는 배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마치 배구 대회를 보는 듯, 실감나고 생생한 배구 경기 모습이 묘사가 되고, 선수들 간의 우정까지 보여주고 있어 더욱더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세 번째 에피소드인 <영혼을 바꾸는 맛>과 마지막 에피소드인 <영혼을 되돌리는 맛>은 서로 연결된 이야기이다. 이 두 개의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채아는 친구들의 괴롭힘이 시달리고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엄마의 잔소리로 인해 고민이 많다. 수학 원장인 엄마는 채아가 받아온 수학 성적표를 보고 화를 내고 채아에게 잔소리를 하게 된다. 채아는 엄마와 다툰 후, 집을 뛰쳐나가고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한다. 그 곳에서 '영혼을 바꾸는 맛'인 맛있는 치킨을 포장해와서 집에 와서 엄마와 함께 나누어 먹게 된다. 그 이후, 채아와 엄마의 영혼이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일주일 안헤 다시 영혼이 바뀌지 않으면 그 상태로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채아와 엄마는 다시 영혼을 바꿀 수 있을까.

 

영혼이 바뀐 채아와 엄마는 각자 바뀐 인생을 살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게 된다. 서로 영혼이 바뀌어서 역지사지의 마음을 알게 된 채아와 엄마는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화해하게 된다. 그런데 과연 채아와 엄마는 영혼을 바꿀 수 있을까. 어떻게 그들은 서로 영혼을 바꾸게 될까. 아니면 서로 영혼이 바뀐 채로 살아가게 될까. 그 결과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특히 도깨비 식당이 아닌 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도화랑의 모습과 부록처럼 전개되는 도화랑의 비밀 편도 인상적이다. 

 

 

 

4개의 에피소드들 모두가 아이들이 고민하고 겪고 있는 문제들이라서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줄 것 같다. 

아직도 현실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고민에 빠져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학교에서 당하는 따돌림, 공부 스트레스 등 아직도 우리 주위에서는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많다. 단순히 이 책을 판타지적 동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에는 각각의 에피소드에 담긴 고민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 현실적이게 보인다.

 

정말 이렇게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도깨비 식당' 같은 존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더욱더 확장된 스토리와 도화랑의 비밀로 우리 곁에 찾아올 7권의 내용도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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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제인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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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온다면 두번째 이야기"

 

제인도의  <죽은 남편 돌아왔다 2> 을 읽고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당신이 예측한 것은 모두 틀렸다!"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마지막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

 

1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재우의 등장에 대한 효신의 생각과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권에는 남편인 재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에서 효신이 의심했던 남편 재우의 정체와 비밀이 2권에서는 재우의 이야기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그 여자는 쌍년이었다. 난 한눈에 알아봤다. 그녀가 우리와 같은 족속이라는 것을. 종대의 말이, 맞았다.
-p. 5「재우 이야기 #49 비즈니스 패밀리」중에서

 

효신에 대한 재우의 생각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이 문장으로 2권에서는 재우의 시점으로 쓰여진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문장 하나로 재우 또한 효신처럼 철저힌 계획하에 다시 나타났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효신의 의심대로 재우는 효신의 죽은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왜 모습도 다른 그가 효신의 죽은 남편을 자처하고 나타나게 되었는지, 어떤 이유와 목적이 있는지, 애초부터 효신과의 결혼은 어떤 의미였는지 등 효신과의 만남부터 시작하여 이 일을 계획하게 된 모든 것이 재우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다.

 

마치 탐정이 살인사건의 추리과정을 밝히듯, 그렇게 주인공 재우는 죽은 남편이었던 자신의 친구 정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새우며 효신을 처절하게 응징하려고 한다.

49번 이야기부터는 재우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80번 이야기에 재우의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31개의 이야기 속에서 효신에 대한 재우의 복수와 치밀한 계획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거울을 보듯, 재우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행동에 대한 이유와 숨겨진 의도를 아는 전지적 신과 같은 느낌을 갖는다.

 

1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재우의 등장에 대한 효신의 생각과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권에는 남편인 재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에서 효신이 의심했던 남편 재우의 정체와 비밀이 2권에서는 재우의 이야기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과연 재우의 복수는 성공할까. 이를 알게 된 효신의 되받아치기 공격은 어떨지, 2권에서 전개되는 재우와 효신의 한판 승부가 너무나 흥미롭다.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스토리에서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누가 마지막에 웃고 누가 마지막에 울게 되는지 이 책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보험조사관 조장현이 효신에게 한 말인 "아무도 믿지 말라'라는 말에 강하게 공감이 간다. 서로 속고 속이는 인간사에서 영원한 내편은 없는 것이며, 죄 지은 사람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권선징악의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된다.

 

1권과 2권에 걸쳐 전개되는 효신의 이야기에 이어 재우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다시 반전을 걷듭하면서 뒤통수를 치게 하는 다시 효신의 이야기까지 도대체 어떻게 끝이 날 것인지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이다. 마지막 부분의 반전 또한 '아무도 믿지 말라'는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반전의 연속으로, 우리가 예측한 모든 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될 충격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이 책이 출간 전 영상화되기로 확정되었다고 영상으로 만나게 될 모습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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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
제인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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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남편 돌아온다면"

 

제인도의  <죽은 남편 돌아왔다 1> 을 읽고 



"지금 누군가는 연극을 하고 있다"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만약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고, 이제 남은 건 보험금을 타는 일만 남았던 여자에게 그녀의 남편이 나타났다. 이 책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은 이렇게 황당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자는 죽은 남편의 얼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자신이 그 여자의 죽은 남편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그 진실 여부에 따라 누군가는 분명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작가는 주인공인 효신과 재우의 시점에 따라 그들 각자의 이야기를 각각 1권과 2권에 걸쳐 들려준다. 1권에서는 주로 주인공인 '효신'의 입장과 시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효신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48개의 짤막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인상적이다. 1권에서 우리는 효신의 시점에 따라 그녀와 함께 생각하고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읽으면서 무언가 숨겨진 비밀이나 사연이 있을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 찜찜하고 석연치 않은 느낌이 비로소 2권을 통해 밝혀지게 된다.

 

우선 1권에서 제시된 효신의 시점에 따라 사건을 바라보자. 남편의 사망선고가 내려지고 보험금 받을 생각에 기뻤던 효신은 남편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경찰로부터 듣게 되고, 남편을 만들러 청송 요양원에 가게 된다.

 

[김재우 씨를 찾았습니다.]
뭐, 뭐라고? 남편을 찾았다고? 아니야, 그럴 리가……. 그럴 수가 없어.
[정효신 씨, 듣고 계십니까? 실종된 남편분을 찾았다고요.]
말도 안 돼. 남편은 죽었는데, 내가 이 손으로 죽여버렸는데……, 어떻게?
- p. 16

 

하지만 5년 만에 만난 남편인 재우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사람이었다. 그녀는 분명히 그 남자가 자신의 남편이 아님을 안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미 자신의 남편을 죽였고, 사체 유기까지 했던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그가 살아돌아오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런데 효신을 제외하고 같이 간 시어머니나 경찰관 등 모든 사람들이 그 남자가 효신의 남편 '김재우'가 맞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 집으로 오게 되고 그 이후로 그 남자와의 불편하면서도 기묘한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남편이 아닌 낯선 남자와 함께 살게 된 효신은 그에 대한 의심을 버릴 수 없다. 그래서 그 남자가 자신의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그 남자에 대한 뒷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내연남은 그 청송 요양원에 위장 취업하고, 효신은 그의 직장,가족 등 그와 관련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혐오감과 의심을 가지고 남편을 대하였는데, 과거의 기억을 잃었다면서 다시금 효신과 관계 회복을 꾀하러 노력하며 서서히 다가오는 그 남자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남자...믿을 수 없는데, 이상하게 끌린다. 

 

과연 이 남자가 효신의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맞을까. 이 남편의 정체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남편인 재우의 치밀한 계획과 효신에 대한 복수가 포함되어 있음을 우리는 2권을 통해 알게 된다. 

남편의 정체와 진실을 밝히려는 효신과 효신의 숨겨진 범죄와 그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재우의 한 판 승부가 멋지게 펼쳐진다. 2권에서 전개된 재우의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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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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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한부 소년 한 소녀와의 특별한 사랑과 우정 이야기"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거짓말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 을 읽고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 거짓말 같은 사랑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00만 독자가 선택한 이치조 미사키 월드의 정수-

 

한 소년이 불치병으로 1년 후에 죽게 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그 소년에겐 남아 있는 시간이 고작 1년 밖에 없다. 아직은 너무나 어린 고등학생인 그 소년에겐 이 시한부 선고가 너무나 가혹하게 느껴진다.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중단하고 마음의 문을 닫으며 우울하고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 소년은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그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전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사라진다 해도> 시리즈로 50만 독자의 눈물샘을 쏟아내게 한 이치조 미사키 작가는 이 책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을 통해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시한부 소년과 소녀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인 이 책의 스토리 자체만으로도 벌써부터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하게 슬프게 만든다. 

 

이야기는 고등학교 2학년생인 쓰키시마 마코토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불치병에 걸렸으며 살 날이 1년 남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소식은 쓰키시마에게는 너무나 절망적이고 충격적이었고, 그가 죽기 전에 그는 좋아하는 여학생인 미나미 쓰바사에게 고백을 하고 싶지만,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간다.

그는 남겨질 사람들을 배려하여 더이상의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거부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쓰키시마는 미나미에게서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지만, 그는 몇 번을 거절하다가 결국 그녀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리고 그는 미나미와 함께 하는 영화 제작 동아리에서 '생애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가 좋아하는 미나미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고, 미나미뿐만 아니라 동아리 회원인 아오이, 에나, 이치카와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멋진 영화도 만든다. 

쓰키시마는 자신이 죽은 후, 남겨질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고 싶어서 더이상의  관계를 맺는 것을 피해왔는데, 그는 그가 좋아하는 미나미로부터 사랑 고백도 받고 사귀게도 되고, 다른 동아리 회원들과도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여지없이 그의 병 증상이 발현되면서, 그에게 천천히 죽음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자신이 죽은 후, 슬퍼하고 힘들어 할 미나미를 생각해서 쓰키시마는 '다정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자신의 병과 죽음을 받아들이기도 힘들고 절망스러울텐데 자신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미나미만을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쓰키시마의 마음에 마음이 울컥해서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절대 미나미가 알게 해서는 안 돼' 라는 특명 하에 쓰키시마와 그의 조력자가 된 아오이는 특별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자신보다 먼저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사랑해서 하는 거짓말은 착한 거짓말이어서 그래도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을까. 

 쓰키시마의 거짓말과 특별 작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나미도 쓰키시마의 병과 시한부 선고에게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미나미 또한 슬퍼할 쓰키시마를 걱정해서 모른 척하기로 하고, 그렇게 그녀는 쓰키시마에게 지상 최대의 행복한 마지막 추억을 안겨주려고 한다. 

 

마코토에게만 거짓말을 짊어지게 하지 말자. 나 역시 거짓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거다.

-p. 330

 

사랑의 거짓말은 또 다른 사랑의 거짓말을 낳게 되고 이제 사랑하는 남녀는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나누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들에게 남은 건 오직 기쁘고 행복한 이별뿐이다. 

과연 쓰키시마는 행복한 추억을 안고 떠나게 될까. 그리고 남겨진 미나미 또한 쓰키시마의 죽음에 힘들어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

 

자신에게 주어진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을 주고 떠난 쓰키시마를 보면서 나는 과연 그렇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나도 남아있는 삶의 시간을 쓰키시마처럼 이렇게 멋지고 아름답고 열렬하게 살 수 있을까. 

쓰키시마와 미나미의 각각의 거짓말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비록 그들이 거짓말의 세계 속에서 서로를 위해 진심을 숨기면서도 살아가도 괜찮을걸까. 때로는 진실보다는 거짓말이 더 나을 때도 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만약 그들이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면 그들의 이별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었을까. '떠나야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는 말처럼 말이다. 

 

시한부 소년과 한 소녀와의 특별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추운 겨울,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또다시 그들의 안타깝지만 아름다운 사랑에 눈물이  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손수건을 준비하시길...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오늘밤거짓말의 세계에서잊을수없는사랑을 #이치조미사키 #모모 #오드림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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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 - 무엇을 선택하고 이룰 것인가
미로슬라브 볼프.마태 크러스믄.라이언 매컬널리린츠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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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이란"

미로슬라브 볼프, 마태 크러스믄, 라이언 매커닐리린츠의  

<가치 있는 삶> 을 읽고 



인간은 누구나 '가치 있는 삶'을 살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철학자들이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가치 있는 삶을 살기를 바라지만, 정작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명확히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자기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질문에 우리는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 책 『가치 있는 삶』은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동서고금의 현자들뿐만 아니라 근현대 철학자들의 사상과 글귀들을 통해 답을 찾도록 안내해주고 있다.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명확한 답을 주기보다는 현자들과 수많은 철학자들의 사상들을 통해 우리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 나름의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예일대학교에서는 지난 10년 간 인문학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수업인 '가치 있는 삶'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모두 이 강의가 '내 인생을 바꾼 최고의 수업'이라고 극찬하였다.  매 수업마다 학생들은 부처, 아브라함, 공자, 예수 같은 동서고금의 현자들, 벤담, 니체, 오스카 와일드 등과 같은 사상가들, 마사 누스바움, 로빈 윌 키머러, 피터 싱어 등과 같은 근현대 철학자들의 글귀들을 읽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인가? 진실한 삶이란 무엇인가? 같은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실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마치 현장에서 교수의 강의를 듣는 것처럼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왜 학생들이 이 강의를 최고의 강의라고 극찬했는지 공감할 수 있었다. 

 

가차있는 삶에 대한 질문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듯이,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인간은 햄스터도 아니다. 누군가 햄스터를 집어 올리면 틀림없이 뭔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어쩌면 햄스터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반응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햄스터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는다. 우리는 고민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

-p.33

 

부처가 끊임없는 고행과 수련을 통해 보리수나무 이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우리 또한 진정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의문과 고민을 통한 성찰이 필요함을 이 책에서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좋은 질문이란 좋은 답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다!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삶을 뒤바꿔놓을 ‘의문’과 마주해야 한다.

 

그 의문과 마주하고 의문들을 통해 해답을 찾기 위해서 저자들은 다양한 철학자와 현자들의 이야기들을 제시한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처럼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끊임없이 질문하고 행동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가치 있는 삶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들 각자들의 삶은 달랐지만, 그들 모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그 삶에 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생애 동안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그들은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주고 있다.

 

이 책은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을 찾기 위한 단계들이 순차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마치 삶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처럼,  뛰어들기, 심해, 해저면, 한계를 마주하기, 다시 수면으로 이렇게 5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인 <뛰어들기>에서는 추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어디서부터 가치 찾기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면서 2부인 <심해>파트로 넘어간다. 2부에서는 우리의 대답은 누구를 향하는가? 좋은 삶이란 어떤 느낌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3부와 4부인인 <해저면>과 <한계를 마주하기>에서는 우리 삶의 큰 그림은 무엇이며 피할 수 없는 삶의 고통에 대해서 질문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부<다시 수면으로>에서는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정된 단계를 따라서 그 질문들에 대해 답하다 보면 당신만의 고유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됨을 말하고 있다. 

마치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한 하나의 큰 그림, 로드맵을 짜는 것같이 느껴진다. 삶에 대한 의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우리 자신뿐이다. 이런 의문에 스스로 답하다보면 당신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음을 이 책 『가치 있는 삶』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된다.

 

"끊임없이 '의문'을 추구하라. 가장 중요한 가치를 위해 살아라. 여러분의 인생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p.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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