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제인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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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온다면 두번째 이야기"

 

제인도의  <죽은 남편 돌아왔다 2> 을 읽고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당신이 예측한 것은 모두 틀렸다!"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마지막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

 

1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재우의 등장에 대한 효신의 생각과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권에는 남편인 재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에서 효신이 의심했던 남편 재우의 정체와 비밀이 2권에서는 재우의 이야기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그 여자는 쌍년이었다. 난 한눈에 알아봤다. 그녀가 우리와 같은 족속이라는 것을. 종대의 말이, 맞았다.
-p. 5「재우 이야기 #49 비즈니스 패밀리」중에서

 

효신에 대한 재우의 생각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이 문장으로 2권에서는 재우의 시점으로 쓰여진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문장 하나로 재우 또한 효신처럼 철저힌 계획하에 다시 나타났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효신의 의심대로 재우는 효신의 죽은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왜 모습도 다른 그가 효신의 죽은 남편을 자처하고 나타나게 되었는지, 어떤 이유와 목적이 있는지, 애초부터 효신과의 결혼은 어떤 의미였는지 등 효신과의 만남부터 시작하여 이 일을 계획하게 된 모든 것이 재우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다.

 

마치 탐정이 살인사건의 추리과정을 밝히듯, 그렇게 주인공 재우는 죽은 남편이었던 자신의 친구 정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새우며 효신을 처절하게 응징하려고 한다.

49번 이야기부터는 재우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80번 이야기에 재우의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31개의 이야기 속에서 효신에 대한 재우의 복수와 치밀한 계획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거울을 보듯, 재우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행동에 대한 이유와 숨겨진 의도를 아는 전지적 신과 같은 느낌을 갖는다.

 

1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재우의 등장에 대한 효신의 생각과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권에는 남편인 재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에서 효신이 의심했던 남편 재우의 정체와 비밀이 2권에서는 재우의 이야기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과연 재우의 복수는 성공할까. 이를 알게 된 효신의 되받아치기 공격은 어떨지, 2권에서 전개되는 재우와 효신의 한판 승부가 너무나 흥미롭다.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스토리에서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누가 마지막에 웃고 누가 마지막에 울게 되는지 이 책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보험조사관 조장현이 효신에게 한 말인 "아무도 믿지 말라'라는 말에 강하게 공감이 간다. 서로 속고 속이는 인간사에서 영원한 내편은 없는 것이며, 죄 지은 사람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권선징악의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된다.

 

1권과 2권에 걸쳐 전개되는 효신의 이야기에 이어 재우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다시 반전을 걷듭하면서 뒤통수를 치게 하는 다시 효신의 이야기까지 도대체 어떻게 끝이 날 것인지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이다. 마지막 부분의 반전 또한 '아무도 믿지 말라'는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반전의 연속으로, 우리가 예측한 모든 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될 충격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이 책이 출간 전 영상화되기로 확정되었다고 영상으로 만나게 될 모습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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