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북
파이돈 편집부 지음, 허윤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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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A to Z"

파이돈 편집부 <크리스마스 >를 읽고





"예술 작품, 문화, 역사를 총망라해 살려보는 크리스마스"



-200여 점의 도판으로 보는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



크리스마스! 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함께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캐롤' 등이 생각이 난다. 왬의 'White Christmas' 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등과 같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흥얼흥얼 따라 부르게 된다.

크리스마스야말로,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인의 공통적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인 크리스마스, 그런데 우리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런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책! 마치 크리스마스 백과사전과 같은 크리스마스 A to Z 같은 책인 이 책 『크리스마스 북』을 만났다. '크리스마스' 라는 하나의 공통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200여 점의 도판으로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인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채로운 그림, 조각, 사진, 음악 등을 통해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변모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유래, 크리스마스의 역사, 크리스마스 관련 음식과 의식,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모든 것이 망라 되어 있다. 마치 크리스마스 잡학 사전이라고 말할 수 있듯이, 크리스마스에 대한 잡다한 지식이나 정보 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더군다나 다채로운 200여 편의 이미지들이 컬러풀하게 제시되어 있어 화보집을 보는 것도 같았다. 

또한 전 세계의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문화, 예술, 역사 등을 제시하고 있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크리스마스 축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크리스마스 축제를 보는 듯해서 흥미로웠고 인상적이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에 대한 모든 것, 크리스마스 화보집과 같은 책, 크리스마스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인, 예술적인 다양한 지식과 정보로 가득한 백과사전과 같은 책인 이 책 『크리스마스 북』을 권하는 바이다.

이 책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면, 한층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즐겁게 느끼지 않을까!
이 책과 함께 앞으로 다가오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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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기름
단요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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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세상을 끝장낼 수 있다면"

단요의< 와 기름> 을 읽고




"만약 네가 세상을 끝장낼 수 있으면, 그러고 싶으냐?
"



-문윤성SF문학상 대상, 박지리문학상 수상 작가인 단요 작가의 신학 스릴러 소설-

 

 
"만약 네가 세상을 끝장낼 수 있으면, 그러고 싶으냐?"(p. 412) 

 지구의 어떤 지역에서는 기근, 빈곤, 질병, 전쟁 그리고 그로 인한 분쟁으로 고통을 받아오고 있지만, 다른 어떤 지역에서는 재화와 음식이 넘쳐 나서 다 소비되지 못하고 사람들은 세상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일상적으로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생태계 파괴와 환경 오염  같은 세상의 종말의 징조가 보이고 있고, 갈수록 종말론의 실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정말 이러다 세상이 망하는 것은 아닐까?, 이러다 종말이 오면 어쩌지?' 라는 불안과 공포에 떨곤 한다.

누군가 "만약 당신이 세상을 끝장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과연 신과 같이 한 개인이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권리가 있을까? 
이 책  『피와 기름』을 통해 작가는 세상에 정말 종말이 올 것인지,  종말을 통해 진정 구원은 이루어지는 것인가 등 종말과 구원 등 윤리적이고 신학적 질문을 하고 있다. 


다소 무겁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종교적이고 신학적인 주제들을 미스터리적 요소와 스릴러 소설 장르를 결합하여 작가만의 도발적이고 대담한 서사로 풀어내었다. 주인공인 우혁,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년 교주인 이도유, 기업가이자 소년 교주의 추격자인 조강현 이 세 인물들이 얽혀서 만들어가는 스릴감 넘치고 서사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주인공 우혁은 도박중독으로 인한 도박 빚으로 실직 상태이며 빚 독촉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30대 청년이다. 인생 낙오자, 도박 중독자, 스릴 중독자 등으로 불리며 친한 선배의 학원에서 논술 보조 강사로 일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다. 그런 그 앞에 20년 전, 백운산 계곡에서 자신을 살려준 소년인 이도유를 만나게 되고 우혁은 뜻하지 않게 이도유와 얽힌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거대한 음모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소년 이도유는 중학생이었던 우혁을 살려주었고, 1999년 12월 31일을 종말의 날로 예언했고 이로 인해 서른 두 명의 추종자들을 집단 자살로 이끈 사이비 종교인 새천년파의 소년 교주였다.  사람들은 이 소년 교주가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재림 예수'라고 믿었다. 이도유는 과연 죽은 사람을 살리고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재림 예수이며 메시아인 것인가? 그리고 오랫동안 그를 추적해온 기업가이자 추종자인 조강현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가 이도유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무엇일까? 이도유가 살려낸 우혁이 일상 밖으로 탈주하여 세계를 구하거나 멸망 시키는 여정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주인공 우혁의 더욱더 깊어지는 생각과 사유를 통해 그의 달라진 모습 또한 만나게 된다. 

"저는 맘몬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좋음을 나눠 주고자 마음먹었습니다. 풍요로운 이들에게서 돈을 걷어 배고프고 주린 자들을 거둘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보다 좋은 곳이 될 터였습니다."

 
세상의 종말이 온다면, 과연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1999년 12월 31일과 같은 세상 종말의 날이 또 온다면 우리는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 또한 신과 같은 신비한 능력을 갖춘 누군가 세상의 종말을 선언하고 끝장내려 한다면 그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 아무리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세상의 종말을 선언할 자격이나 권리가 있을까? 진정한 구원은 세상의 종말로부터 오는 것일까? 아니면 지옥같이 보이지만 여전히 살아갈 가치가 있는 이 세상 속에 참된 구원이 있는 것일까?

"저는 지구 반대편에서 30만 명이 굶어 죽더라도 오늘 저녁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만, 눈앞에서 100명이 죽는 건 견디지 못합니다. 무고한 사람이라면 100명이 아니라 10명이라도 어렵습니다."

우혁의 말처럼 비록 우리 인간이 비록 30만 명이 굶어 죽어도 오늘 저녁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존재이고, 이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그 고통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서른 세살의 나처럼, 완전히 낭떠러지 앞까지 도착한 사람들을 붙잡아 세우는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p. 413) 처럼 세상은 아직은 살 만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도 세상의 종말을 예고하여 우리에게 죽음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세상의 종말을 통해 구원을 찾기보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구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긴장감있고 스릴있는 사건의 전개와 신학과 윤리 그리고 철학, 묵시와 환상, 교육과 현실 그리고 구원과 종말 등 여러가지 소재들이 맞물려 매력적인 신학 스릴러 소설이 탄생하였다. 이 책은 재미와 스릴을 줄뿐만 아니라 구원과 종말 그리고 세계 윤리에 대해 묵직한 질문까지 던지고 있어 더욱더 매력적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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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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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구원자특별한 집사의 탄생"

추정경의<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읽고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드시 천 년 집사가 되어야 한다
"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추정경 작가 신작 소설-

 

 
"인간에게 일부일처제가 있다면 고양이에겐 '일묘일집사'란 제도가 있다"(p. 7) 

우리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고양이 주인'이라 부르지 않고 '집사'라고 부른다. 고양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자신들이 기꺼이 그 고양이들의 집사라고 불리기를 원한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밥 준 이를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자신에게 친절히 잠자리를 준 사람도 경계한다. 고양이는 오직 자신을 주인으로 섬길 사람을 '집사'로 선택한다. 다시 말하자면,  '일묘일집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이는 스스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를 집사로 간택하는 것이다.

이런 고양이와 집사의 특별한 관계와 생명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다룬 책 한 권을 만났다. 이 책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속 고양이와 인간의 시선을 오가며 전개되는 전설 속 백 년 고양이를 찾는 미스터리한 추격을 통해 생명의 가치와 동물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아홉 번 다시 태어나서 아홉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전설 속 백 년 고양이의 추적 속에서 고대 이집트 신화와 윤회 사상을 만나게 된다. 

작가는 이집트 신화 속 태양신 '라'에서 영감을 받아서 이 책의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태양신 라가 지하세계를 방문할 때마다 고양이로 변장했고, 여덟 신을 낳았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하여 아홉 개의 생명을 가진 신비로운 존재인 백 년 고양이를 탄생 시켰다. 그리고 억압 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단 한 명의 집사인 '천 년 집사'를 등장시켰다. 작가는 고양이를 구할 구원자인 천 년 집사의 탄생과 아홉 가지 능력을 가진 백 년 고양이 추적을 통해 동물 또한 인간과 같이 인권에 비견되는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인 '동물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을 하다 '고양이 말'을 하게 되었다는 형사인 고덕과 불법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테오 그리고 고양이를 죽여서 고양이의 특별한 능력을 얻어서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연쇄 킬러 이렇게 세 사람은 천 년 집사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  천 년 집사가 되어 자신의 어머니와 새끼 고양이를 죽인 범인을 찾고 싶은 고덕은 여러 고양이들의 교감과 도움을 받아 고양이의 특별한 능력을 받아 점점 더 천 년 집사가 되어간다. 하지만, 천 년 집사가 되어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싶은 연쇄 킬러보다 더 빨리 되어서 억압 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미션이 있다. 억압 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할 자, 천 년 집사가 과연 누가 될까? 

천 년 집사 후보인 고덕이 새끼 고양이의 죽음으로부터 받은 목숨 하나로 인해 고양이 말을 하게 되고,  2회차 인생으로 모든 생명의 언어를 이해하게 회색 고양이 메리, 3회차 인생으로 과거를 볼 수 있는 줄무늬 고양이, 자신의 회차를 숨기고 고덕에게 보은을 하는 고양이 누룽지, 고덕을 집사로 삼은 반려묘 분홍 등 여러 고양이들의 도움과 보은을 통해 점점 더 찬년 집사의 모습을 갖춰간다. 과연 그가 천 년 집사가 될 것인지, 어떻게  천년 집사가 되는지는 앞으로 전개될 후속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서 생명경시풍조와 동물권에 대한 존중 필요 상황 속에서 이 책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은 인간과 고양이의 보은과 공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깨닫게 한다. 전설 속 천 년 집사와 백 년 고양이라는 소재와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적  요소들과 결합하여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천 년 집사가 누가 될 것인가와 백 년 고양이 추적만으로도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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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 - 성공적인 출간 데뷔를 위한 웹소설 작법 입문서
한윤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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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입문자 위한 모든 것"


힌윤설의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 를 읽고 




"나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모두가 좋아하는 웹소설을 쓰고 싶어!"


-한윤설 작가가 가르쳐주는 웹소설 작법 입문 A to Z-




요즘은 그야말로 '웹소설 전성시대' 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웹소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때 웹툰이 지배했던 콘텐츠 시장을 이제는 웹소설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15초 유튜브 광고도 그냥 넘겨버리는 현대인이 소설을 읽다니...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이렇게 놀라운 현상을 만들어 낸 웹소설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돗대기 시장을 방불할 정도로, 웹소설을 연재하려는 독자뿐만 아니라, 웹소설 작가가 되려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웹소설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웹소설은 소설과 달리 누구나 웹소설을 쓰고 자신이 쓴 글을 올릴 수 있다. 소설가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웹소설가를 꿈꾸며 웹소설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건 쉽지 않다. 웹소설은 종이책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연재 되었던 인터넷 소설이라는 의미였다가,'네이버'나 '카카오페이지' 등 각종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였고,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쉽게 볼 수 있는 인터넷 소설이 되었다. 

그러면 웹소설과 일반 소설은 어떻게 다를까? 그 차이점을 알기 위해서는 언제 우리가 웹소설을 읽는지, 왜 웹소설을 읽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며 시간을 떼울 때, 수업 시간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자기 전에 잠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등 짜투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웹소설을 읽는다. 그렇기에 무겁게 들고 다니거나, 책상 앞에 앉아서 바른 자세와 태도로 읽는 종이 소설과 다르다. 웹소설은 '재미'가 생명이며, 재미가 없다면, 그 웹소설은 언제든 사장될 수 있다.

그렇기에, 웹소설은 시간을 내서 읽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시간을 내고 읽고 싶을 만큼, 대박나는 웹소설을 쓸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인기 웹소설인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한윤설 작가가 이 책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를 통해 웹소설  입문자를 위한 작법을 설명하고 있다. 웹소설 작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막 웹소설을 써서 웹소설 작가로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웹소설 입문자뿐만 아니라, 소설을 쓰고 싶은 작가 지망생, 신인 작가, 전업 작가로 살고 싶은 기성 작가 등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고 도움이 될 것이다.

웹소설에서 주로 쓰이는 전문용어인 연참, 투도, 생방 등 실제 작가들이 쓰는 줄임말이나 용어를 설명해주고, 부록인 '웹소설 작가가 알아야 할 필수 용어집' 을 수록하였다. 또한 웹소설을 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써야할지, 웹소설의 소재는 어떻게 찾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등 웹소설을 처음 쓰고 연재하려는 입문자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어없이 제공해주고 있다. 관련된 예시를 들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이 작법서를 통해 '나도 웹소설 작가가  될 수 있다.' 나도 웹소설을 쓸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책만 있으면 나도 대박나는 웹소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분 좋은 상상도 해보게 된다. 
 
또한 웹소설을 써소 연재하고 출간하는 방법,  웹툰화, 영상화와 같은 웹소설 2차 IP 사업에 대한 꿀팁까지 제공하고 있어 현실적으로도 유용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글을 쓰는 일반적인 작법에 대한 팁도 주어서 웹소설 작가가 아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으로 제공된 워크북을 통해서 시놉시스도 쓰고 등장인물을 구성하며 실제로 플롯을 짜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전업 작가가 좋다. 왜냐면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라고 말하며 웹소설 작가로서의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내었다.  웹소설을 쓰면서 전업 작가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웹소설 작가로 살고 있는 작가를 보면서 웹소설 작가로서의  소명과 태도를 배우게 되었다. 


웹소설 전성 시대에 대박나는 웹소설 작가로 살고 싶다면, 이 책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로 읽어보길 권한다. 현직 웹소설 작가이자 대박나는 작가가 직접 전해주는 생생한 노하우와 유용한 팁이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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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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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 '린치핀' 등장"


세스 고딘의  <린치핀> 을 읽고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 '린치핀'은 무엇인가?"


-세계적 마케칭 전략가 세스 고딘의 대표작

AI시대에 대체불가 존재가 되기 위한 실천적 지침서-





분화하는 사회, 장수하는 인간, 비대면의 확산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혼돈의 시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해야 할까? AI로 인한 사회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와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변화를 빨라졌고 미래는 앞당겨졌다.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이 시대적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따라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 사회를 지배했던 각종 권위가 쪼개지고,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권위가 창조 되고 보존된다. 가족 시스템의 해체, AI 도입으로 인한 직장 업무의 변화, 효도의 종말 등 시대의 변화로 인해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존재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우리는 거대한 기계의 부품처럼, 거대한 톱니바퀴의 한 부속품처럼 취급 받고, 그 역할에 해당하는 일만 해왔다. 그래서 기계의 부품이 망가지면 다른 부품으로 쉽게 교체될 수 있듯이, 우리도 언제든 다른 사람으로 교체될 수 있었다. 그런 생산 위주의 비인격화된 사회에서 개인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부품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언제든 교체 가능한 기계의 부품이 아닌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AI 기술이 발전한 지금, 인간의 많은 역할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지금,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존재로 되어야 하고, 이 존재에 대해 이 책 『린치핀』의 저자인 세스 고딘은  이 새로운 인류를 '린치핀' 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부품처럼 갈아 끼울 수 없는 존재, 세상을 이끄는 유일무이한 존재, 일을 예술로 만드는 존재, 변화를 만들고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가 바로 린치핀인 것이다.

저자는 30여 년간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혁명을 이끌어 오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전략가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마케팅 전략가로서 활동하면서 얻은 통찰과 인식을 바탕으로 AI 혁명으로 인한 시대 변화의 흐름에 대해 분석하며 대체 불가능한 인재인 린치핀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산업혁명 이후 300년 동안 기계적으로 일하는 노동자가 되도록 훈련 받으며 노동자로서 살아왔다. 지금까지 규칙에 따르며 시키는 대로 일하는 개성이 없는 사람이 채용되어 왔고, 우리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마치 기계의 부품처럼, 칸막이 안에 앉아 시스템을 운영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세상은 변했고, 우리가 따라온 시스템은 위기에 처했다. 지금까지 운영되어 온 규칙과 시스템에 순응해온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제는 기계의 부품이 아닌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자 일을 예술로 만드는 신인류인 '린치핀'이 필요해진 것이다. 



린치핀은 타고나는 것보다는 만들어질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누구나 린치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린치핀이 되겠다고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천재가 아니라고,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천재가 아니라고 세뇌 당하고, 그동안 타고나지 않아야 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처럼 행동하고, 시키는 대로 잘 따르도록 훈련받아온 결과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 착각이며, 특히 우리의 도마뱀뇌가 이 저항을 높인다고 한다.


저자는 린치핀이 되기 위한 요건 중 예술, 선물, 감정 노동을 중요시한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우리는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서 만들어주는 것이며, 우리는 자본주의 이전에 우리가 지녔던 자아로 되돌아갈 수 있다. 인간이 AI에 의해 대체될 수 없고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일을 예술로 만들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물로 베풀고, 기계적이고 사무적인 관계가 아닌 감정 노동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형성하는 린치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에 만족할 것인가, 차이를 만들 것인가! 이제는 선택해야 할 때이다.그러니,  우리 모두 린치핀이 될 수 있다! 이제 세상은 그런 린치핀이 주도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런 린치핀의 등장을 반기며, 우리 스스로도 린치핀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그 선택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고, 내가 해야만 한다. 그러니 남들과 다른 차이를 만들고 싶다면 선택하라!

수 세대를 거치면서 우리는 노동자들에게 타고나지 않은 행동, 자연스럽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강요해왔다. 동정심을 느끼지 못하도록, 창조성을 감추도록,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처럼 행동하도록, 시키는 대로 잘 따르도록 훈계하고 어르고 달래고 강요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아니, 한발 더 나아가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것은 해롭다. 자신에게 스스로 자유로워지라고 속삭여보라. 이제 세상은 천재적인 자아를 꺼내 보여주라고 말한다. 그런 당신을 원한다.
- p.126, 「린치핀 선언」 중에서



 @feelmbook 필름출판사로부터 도서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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