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46억년 지구의 역사를 한 달에 비유한다면, 지구가 만들어진 지 3일째 되던 날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했고 (중략) 우리 인간이 태어난 것은 마지막 날 즉 30일 밤 11시 50분이었다."

"DNA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인간과 침팬지가 공동 조상에서 분화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500만년 전의 일이다. (중략) 지구의 역사를 하루에 비유한다면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다. 현생 인류가 탄생한 것은 그보다도 훨씬 최근인 약 20만 년 전의 일이고 보면 인간은 그야말로 순간에 '창조' 된 동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순간에 창조된 동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의 성과로 거대한 시간의 역사를 판단하려고 한다.
역시 인간은 교만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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