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토당토않고불가해한슬픔에관한1831일의보고서 #조우리 #문학동네 #도서제공.📖우리 가족 말고도, 이 세상 어딘가에 혜진이를 기억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 태어나 들은 그 어떤 말보다 단단하고 힘센 말이었다..📖너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참고 참았다.몸에 고여 있던 슬픔과 절망을 퍼낼 수 없었다..📖혜진이를 잃고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보고서. 신은 바빠서 잘 모를 수 있으니까. 양심이 있다면 적어도 그 시간만큼 기쁜 날들읕 네 인생에 할당해 주시겠지..📖넌 소수처럼 단단해질 거야. 절대 쪼개지지 않는 건 소수랑 탄소, 그리고 너야..*5년 전 동생을 잃어버렸다.가족과 일상이 다 무너진 시간 속에서 아이는 잠겨있다. 그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죄책감,상실감,고립감을 느껴야 하는 남은 아이도 잃어버린 아이를 찾느라 모든 일상을 버린 가족도 가슴아픈 이야기다. 좀 엉뚱하지만 도와 주는 주변 인물들이 있어서 가슴이 따뜻해진다.작은 관심이 어떻게 희망이 되는지 알려주는 책.#청소년소설 #소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서평단
#붉은백합의도시피렌체 #김상근_글 #김도근_사진 #하인후_번역 #시공사#도서제공 .🛡아르노 강변에 핀 한 송이 백합은 붉은 피로 물들었다. 피렌체에서는 귀족과 귀족이, 귀족과 평민이, 평민과 평민이, 평민과 하층민이, 하층민과 하층민이 서로 싸우다가 결국 메디치 가문의 지배를 받게 된다.피렌체, 그곳은 피로 물든 거리였다..🛡우리가 알고 있는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이자 르네상스의 후원자로 알려진 메디치 가문은 1382년부터 등장한다..🛡양심과 이성을 따를 때, 우리는 자유로운 인간이 된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와 떠나는 피렌체 300년의 시간여행이다.1216년부터 1525년사이의 역사 이야기인데 얼마나 많은 투쟁과 반란,암살이 많은지 읽다 질릴 정도다."자유"를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얼마나 험란한 길인지 잘 보여준다.(우리나라로 치면 고려 고종때부터 조선 11대왕 중종 사이이다.)피렌체는 다른 중세 도시와 달리 귀족들보다 평민들이 더 큰 목소리를 냈다. 유력한 평민들로 불린 직능 조합 출신 평민들로 구성된 행정기관이 피렌체를 통치했다. <군주론>으로만 알던 마키아벨리가 안내해주는 피렌체의 격동의 역사가 멋진 풍경과 건축물, 예술을 다르게 볼 수 있게 해준다. 깊이있는 여행을 해보려면 역시 많이 알아야 한다!!!#독서 #서평단 #마키아벨리 #피렌체 #이탈리아 #역사
#우는법을잃어버린당신에게 #김영아 #쌤앤파커스 #도서제공.📖우리에게 부족한 열등 기능은그냥 우월 기능보다 덜 발달했을 뿐이다. 그러니 그것 때문에 수치심이나 창피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 [융].📖나에게는 어떤 사회적 관심이 있는지, 그동안 자기중심적인 우월성만 추구하고 산 것은 아닌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이런 물음에 고민하고 답하는 시간이 용기 있는 '나'를 세우기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아들러].📖우리는 '마음'이라는 재료로 매일 요리한다. 어떨 때는 마음을 바짝 졸이기도 하고, 별일도 아닌 것으로 들들 볶는가 하면, 매몰차게 차갑게 얼려버리기도 하고, 비 오는 날 먼지가 폴폴 날 정도로 두드리기도 한다. 가끔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새까맣게 태우는 날도 있다..*심리학과 그림책이 만났다!!!6명의 심리학자와 빛나는 그림책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재밌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기분이다.저자의 그림책 선정과 심리학 연결이 놀랍고 스릴러 책도 아닌데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서 점심 먹을 타이밍도 놓쳤다. 최근에 그림책을 찾아 볼 일이 생겨서아이가 고학년에 들어선 후 잘 찾아보지 않았던 그림책에 다시 빠져들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좋은 그림책도 많이 알게 되었다.정말 선물처럼 내게 온 책이다.그림책을 보면서 왜 기분이 이럴까 왜 마음이 이럴까 싶을 때가 많았다.이 책은 친절한 해답지다!때로는 자각이 위로와 함께 오는 법인가 보다.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는 연령의 부모,상처가 많은 사람, 심리학을 알고 싶은 사람,그림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추천하고 싶다.#독서 #그림책심리학 #책추천 #마음챙김 #토닥토닥#그림책 #독서일기 #서평단 #책리뷰
#구구아저씨 #김은주 #팩토리나인출판사#도서제공.🕊"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하는 건 힘들어. 사람들은 과정 따윈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보이는게 다는 아니야. 네 발목을 두고 의사들은 완벽하게 나았다고 했겠지만 실상은 그게 아닌 것처럼.🏃♀️달리기를 할 때는 마음이 몸 안쪽 아주 깊숙한 곳에 잘 붙어 있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연체료가 매일매일 불어나고 있는 지하철 무인 사물함에 마음을 처박아놓은 것 같다..🕊하지만 말이야, 좋은 점도 있다고. 서울에는 163개의 국보, 712개의 보물, 67개소의 사적, 12개의 천연기념물, 41개의 중요민속자료가 있어. 다들 몇 개나 봤어? 서울엔 꽤 좋은게 많다고..🕊존 레넌이 노래했지. 인생이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동안 슬그머니 일어나는 일이라고..*자기 최고기록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열일곱 살 아이 다연이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친다. 잘 나은 몸과는 다르게 뛰지 못하게 된 마음을 가지게 된 채로 비둘기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다연은 다시 뛸 수 있을까?성장소설인데 디즈니 만화 같은 느낌이 있다.디즈니 영화를 보면 주인공 옆에 붙어 다니는 말 많은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늘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깨달음을 주는 친구가 늘 있으니까:)가독성 좋고, 현실성은 좀 부족하다.후반부에 주인공이 현실적으로 너무 위험한 설정이 많아 가슴을 여러번 쓸어내림 😅#독서 #책 #책리뷰 #서평단#독서일기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나혼자전주여행 #일상이고고학_5#황윤 #책읽는고양이 #도서제공📜고금을 통틀어 나라를 세운 인물은 많아도 자신이 세운 나라를 직접 멸망시킨 인물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세계사에 유일무이하게 남을 인물이다. (견훤과 전주).📜조선시대에 26점이나 그려진 이성계 어진 중 오랜 세월 동안 오직 전주 경기전에서 보관하고 있는 어진 하나만이 지금까지 살아나았기에 이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니까..📜전주는 나로 하여금 백제말기-통일신라말기- 고려말기-조선말기의 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이번엔 전주다!!전주 한옥마을에 가서 맛집이나 갔지 유래같은건 찾아볼 생각도 못했는데...😅일본인들이 읍성을 헐고 성내 중심으로 들어와 살자 조선인들이 성밖에 모여 살게 된 곳이 한옥마을이라 한다. 견훤과 이성계의 인생을 비교한 걸 읽다보면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역사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다니!!전주와 논산, 남원과 지리산자락까지 따라가다 보면 꼭 한 번은 이 루트를 따라 역사 여행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황윤 작가님은 어딜가나 토마토 주스를 사드시는데 은근히 한번 사먹어 보고 싶다😊🍅#역사여행에세이 #전주 #독서 #책 #북스타그램 #고고학 #실상사 #금산사 #견훤 #이성계 #역사 #독서일기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