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초등 신문 - 저학년부터 차곡차곡! 상식이 쌓이는 뉴스 읽기 하루 10분 초등 신문 시리즈 1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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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초등신문 #오현선 #서산원주니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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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푸는 문제집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 저학년인데도 텍스트 자체에 질린 아이들. 그런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읽는 텍스트가 '신문기사'였다고 24년 째 독서 교육 전문가로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가 펴낸 어린이 신문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랑 옆에서 같이 읽었는데 어려운 용어 없이 이해하기 쉽게 편집되어 있고 자극적인 어른들의 신문보다 한 번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서 정말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좋고 편독이 심한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읽을 거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세상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읽기 #어린이독서지도 #독서교실 #초등추천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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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티쇼츠 1
박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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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젤리의유통기한 #박서련 #위즈덤하우스 #도서제공
📖좋아하는 마음이란 정말 이상한거고, 그게 운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는 엄청나게 어렵다.

💡이제는 아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유대감으로 보이는 아이돌 팬문화. 그런 아이들이 등장하는 짧은 소설이다. 주인공은 어른스러운 반장이고 등교거부 중인 같은 반 아이에게 수행평가지를 전달 하러 집에 방문 했다가 좋아하는 가수가 같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좋아해서 따라하는 마음은 어떤 것인지 왜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면 더 친해지는지 알쏭달쏭한 십대들의 마음을 엿본 것 같고 나의 중등시절 HOT를 좋아해서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반 친구와 친해져 집에까지 놀러갔던 기억을 소환해준 소설이다.
+표지가 무척 예쁘다!고 중2 딸이 좋아함.

#독서 #독서일기 #책 #소설 #청소년소설 #책소개 #신간소개
#아이돌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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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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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쌓기의달인 #노인경 #문학동네 #뭉끄2기 #도서협찬

비둘기 기자가 매일 탑을 쌓는 집에 특종을 잡으러 출동한다.
'밤이랑 달이'시리즈의 두 주인공이 이번에는 쌓기 달인들로 나와서 반가웠다.
두 아이들은 매일매일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쌓는데 도대체 왜 쌓는건지 비둘기 기자는 취재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두 아이들처럼 우리도 뭔가 쌓으면서 살아간다.어릴 때는 우정을, 학생 때는 지식을, 나이들어서는 지혜를 쌓고 때론 게을러서 뱃살을 쌓아 올리기도 하고, 부지런히 일해 돈을 쌓아 보기도 하고 말이다. 지금의 나는 매일매일 뭘 쌓고 있나 보니 책탑을 쌓고 있다. 그러다보면 재미든 노하우든 적어도 이야기거리라도 쌓이겠지!
그런 생각이 드는 유쾌한 그림책이었다.

#그림책 #밤이랑달이 #서포터즈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신간소개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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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비치
레이철 요더 지음, 고유경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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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비치 #레이철요더 #고유경_옮김 #황금가지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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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탄생과 함께 그들의 집에 입성한 인류애라는 거대하고 새로운 무게를 생각하면, 인류애와 그에 따르는 모든 게 버거워도 너무 버거웠다.

📖아들이 태어난 이후 몇 년 동안 쌓인 분노와 슬픔, 광기를 죄다 쓸어내고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대혼란을 일으키는 게 목표였다. 나이트비치는 그 모든 것을 허벅지의 주름진 살, 몸통에 달린 슬픈 작은 내장에 모두 저장하고 있었다. 밤낮으로 짙에 드리운 다크서클은 도저히 지울 수 없었다. 지치거나 화가 나거나 슬플 떄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손가락 관절이 아파 왔다.

📖얼마나 많은 세대의 여자들이 자기네의 위대함을 뒤로한 채 시간을 허비하며 결국 그게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방치한 걸까? 남자들이 자기네 시간을 다룰 줄도 모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시간을 다 소모해 버렸을까?게다가 그런 행위들을 거룩하거나 이타적이라고 표현하는 건 얼마나 비열한 속임수인가.모든 꿈을 포기한 여성들을 찬양하는 건 또 얼마나 사악한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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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 사는 삶을 육아와 살림으로 포기한 여성은 어느 날 괴물로 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마도 그 전에 괴물이 되었더라도 여자는 알아채지 못했을 것 같다. 조금은 자신의 욕구를 알아챌 정도가 되었을 때가 아니었을까? 경험상 아이가 돌이 지나기 전에는 힘들어서 나의 욕구 같은 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저자가 말한 모성의 중성화가 이해가 된다. 여성이라는 정체성마저도 사라졌던 시기였고 홀로 한 생명을 품다가 낳아 키우는 것이 때론 폭력적으로 느껴질 때도 많았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나도 남편 외에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

한 사람을 먹이고 재우고 키우는 것에 드는 많은 에너지와 기본적인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억울함, 분노는 그녀를 변신 시키기에 충분해 보였고 나도 그 시기를 지나가본 사람이라 무척 몰입되었다. 그런데 왜 하필 개로 변한건지 궁금했고,충격적인 고양이 사건은 좀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현대 여성이 굉장히 많은 선택권을 가진 듯 보이지만, 현실은 어떤지 잘 보여주는 요소가 많아서 꽤 현실적이지만 또 동물로 변해 사냥을 하고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초현실적인적으로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페미니즘우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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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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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잘해줘도당신곁에남지않는다 #전미경 #위즈덤하우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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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력하면 우리 사이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날까 봐 항상 걱정한다.
✔️대화에 공감,이해,경청, 소통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좋은 관계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과 내 취향을 타인에게 먼저 말하기가 어렵다.
✔️세상에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중에 관계 패턴이 있다면 가짜 관계를 맺고 있다!
책에 들어가기 전 뒷 날개에 있는 체크 리스트로 나의 관계를 점검 해 볼 수 있었다.

사랑받으려고 애쓰고 나를 갉아먹고 있다면 가짜 관계다. 그러면 어떻게 벗어나고 진짜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 할까?
나는 최근에 부모님의 암투병을 모르는 척 일관하는 형제 때문에, 또 시절 인연인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느낀 적도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어떤 감정을 경계해야지 가짜 관계에 힘을 뺴지 않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억울함이나 서운함도 조금은 해소되었다.

"관계의 평화를 위해 개인의 감정적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
개별적 존재로서의 기본적 존엄성이 무시되고 평화로운 직장과 화목한 가정이라는 집단의 무사태평함을 위해 한 개인의 감정적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는 만연한 것 같다. 인간의 개별성을 우리 사회에서 더 존중하고 진짜 관계를 잘 맺어가기 위해서 다양한 콘셉트의 관계가 인정받는 사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었다.

"관계'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어려운 부분 인 것 같다.마치 매일 해도 매일 쌓이는 집안 일 같달까...어쩔 수 없이 부지런히 매일 반복하지만 쓸만한 노하우와 나날이 늘어가는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처럼 관계도 시원한 묘수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들에게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어 갈 수는 있을 것 같다.

#당신은생각보다강하다 #독서 #독서일기 #관계 #책 #책리뷰 #책서평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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