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이순신 1 - 승리를 계획하다!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정수영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적이순신 #승리를계획하다 #박지연 #박한 #이익주_감수 #아울북 #도서협찬
.
아이들이 좋아하는 위인 1, 2위를 놓고 경쟁 할 이순신 일대기가 만화 시리즈로 나왔다. 그림이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마법천자문 그리신 작가님이다. 1권 "승리를 계획하다'는 이순신의 어린 시절 원균과 류성룡과의 일화, 아산으로 이사 후 불의를 보고 참지 않아 벌어지는 이야기가 나온다. 각색도 있고 진실도 있는데 책 뒷편에 그것도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과 함께 전쟁에서 나라를 구한 사람이란 생각만 있을텐데 그런 사람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고, 관심있는 분야에 책을 누구보다 열심히 읽고 적용시키는 걸 부단히 연습한 사람이란 걸 보여주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위인전을 읽을 때 태어날 때부터 용맹하고, 누구보다 어려운 책을 먼저 읽고 그런 것 보다는
동네 친구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모른 척 하지 않고 때론 실수도 하지만 인정하고 바로 잡는 그런 마음들을 기억하면 좋겠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카드도 세 장씩 들어있어서 이거 모으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은 시리즈다.

#독서 #초등독서 #위인 #영웅시리즈 #독서노트 #책 #책리뷰 #신간리뷰 #신간소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서운 고백 노트 그래 책이야 66
선시야 지음, 송진욱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서운고백노트 #선시야 #송진욱_그림 #잇츠북어린이 #도서협찬
.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하은이는 고백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모르는 아이다. 자신의 잘남에 빠져있던 하은이 앞에 고백노트가 나타나고 그 노트에 고백한 사람의 이름을 적고 100명을 채우면 유명한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적혀있다. 10일만에 100명을 다 채워서 스타가 될 꿈을 꾸는 하은이는 오히려 잘난척 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들켜 버리고 마는데...버려도 다시 되돌아오는 무서운 고백노트 퇴치법을 찾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다.

사람마다 장점이 있고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또 다른 사람의 마음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책이다.

#초등독서 #초등동화책 #신간추천 #아빠해마
#책 #책리뷰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렁이의 코딱지 - 끝말잇기 대모험 노란상상 그림책 110
지승희 지음 / 노란상상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렁이의코딱지 #끝말잇기대모험 #지승희 #노란상상 #도서협찬
.
우주선에서 노랗고 동그란 무언가가 내려오다가 번개를 맞고 지렁이가 되는데...'지'로 시작해서 '지'로 끝나는 끝말잇기 말놀이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도서관 수업을 하면 끝말잇기나 속담찾기 같은 말놀이부터 시작하는데 그러면 오늘 처음 만난 아이들이라도 금방 친해지곤 한다.
글쓰기를 시작하면 허공만 바라보는 아이들도 끝말잇기는 너무너무 신나게 잘 참여하곤 하는데 저학년 고학년 가리지 않는 공통점인 것 같다.

이 책은 긴 글이 없는 말놀이 그림책이지만 일단 지저분한 코딱지 이야기가 많고, 다 읽고나서 무궁무진하게 아이들과 응용해서 말놀이를 해 볼 수 있어서 학년 전부터 초등까지 다 좋아할 것 같다.

글도 그림도 깨알같은 재미가 숨겨져 있고, 특히 마지막 면지에 '지어보지 나만의 코딱지!'가 그려져있는데 이게 또 아이들의 창작열정을 불태우게 해줄 코너같다.

#독서 #그림책 #그림책추천 #말놀이그림책 기발한코딱지 #초등추천책
#신간소개 #책소개 #신간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윈터 씨의 해빙기
슈테판 쿨만 지음, 양혜영 옮김 / 달로와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윈터씨의해빙기 #슈테판쿨만 #양혜영_옮김 #달로와 #도서협찬
.
스몰토킹은 커녕 직선적인 말투, 깐깐함, 까칠함으로 살아 온 윈터 씨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퇴근 하면서 샴페인이 마시고 싶다는 아내의 요구에 적당히 편의점에서 산 스파클링 와인을 사오면서 인생이 흔들리게 되는데...

폐인처럼 지내다가 죽기를 결심하고 실행하는 순간 아내가 보낸 것 같은 손님이 찾아온다. 정신을 차리게 된 그는 아내가 하던 일을 마무리 짓고 싶었고 점점 몰입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 되는 새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견고하고 부서지지 않을 것 같았던 그가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와의 이별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때문이었을까?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제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였을까? 딸과 손자에 대한 사랑을 본인 대신 아내가 주고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 죽다 살아난 그는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스스로의 변화에 어색해 하면서도 조금씩 용기내어 나가는 모습에 눈을 뗼 수 없었다.

400쪽 가까이 되는 꽤 두꺼운 소설이었는데도 시나리오 작가였던 작가의 필력인지 영화를 보는 듯 멈추지 못하고 읽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서평단 #소설 #소설추천 #신간소개 #신간추천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간을 걷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1
김솔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간을걷다 #김솔 #현대문학 #도서협찬
.
📖휴일이면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하천변으로 나타났는데,가장들은 하나같이 이국의 왕처럼 느리게 걸었다. 그들은 눈앞의 풍경과 상황에 대해 일일이 아는 체를 하고 가족들에게 끊임없이 동의와 관심을 요구했다. 신민이나 노예로 전락한 가족들은 산책길이 너무 길게만 느껴졌을 것이다. 가장은 가족들과 함께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을 나눠쓰는 게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가족들은 휴식 시간만이라도 잠시 목줄을 풀어헤친 채 가족의 울타리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으니, 적어도 어린 자식들에게 하천변은 고리타분한 윤리 강의실 같았다.

💡뇌졸증으로 쓰러진 뒤 오른 쪽과 왼쪽으로 나뉜 자아 분열 상태가 된다. 그는 느려진 걸음으로 의사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권한 산책을 하는데 그 하천은 독재자가 자기의 업적을 위해 인공으로 만들어낸 곳이다. 읽다보면 계속 청계천이 생각난다.

주인공은 금고 제작자인데 그 기술로 밝고 어둡게 많은 재산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두 개의 금고에 각각 다른 것을 남기고, 나이 차이가 많은 아내가 어떤 금고를 먼저 열지에 따라 재산을 가질 수 있을지 말지가 결정되도록 해놓는다.아내의 외도를 알고 있기 때문에 복수를 하는걸까?

오른쪽으로만 살던 사람에게 찾아 온 왼쪽의 삶, 죽음으로 가는 길, 하천을 건너 보는 시선, 그리고 금고를 사이에 둔 관계 그 모든 것이 읽히길 간절히 원하지만 공백으로만 채워진 행간처럼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핀시리즈 #pin051 #독서 #독서일기 #책 #소설 #책리뷰 #책소개 #신간소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