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홍수 - 황금의 지배자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박성준.김희균 옮김 / 레디셋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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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열심히 재테크를 위해 책도 읽고 투자도 해보자 싶어 경제 관련 책들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어려운 경제 이론을 쉽게 소설로 해주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소설 내용은 정말 좋았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그런 형식으로 되어 뒷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고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경제 이론은 곰곰히 생각해보고 스스로 이해해야 했다. ㅠㅠ 다른 책들처럼 설명을 쓴게 아니라 소설이기 때문에~

그린넬. 그는 금을 예치하고 그 돈을 예금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큰 돈을 입금하는 그에게 관심을 가진 은행장 도슨. 그는 그린넬이 금을 만들어내는건지 어디서 가져오는 건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지만 알아내지 못한다. 야금술을 배웠다고 여긴 도슨은 생각에 생각을 더해 그가 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세상에 많은 금이 나온다면 채권가격은 바닥을 칠 것이므로 지금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의 친구 세상에서 제일 부자 멜런과 함께.

그 후 멜런이 그의 형제에게, 지인들에게 알리며 부자들은 점점 채권을 팔고 가격이 낮아진 채권을 평범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게 된다. 그렇게 될 때까지 그린넬은 모르는 척 있다가 나중에 나타나 더이상 돈을 예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헤르조그라는 사람을 찾아가 채권을 사들인다. 그렇다면 그는 이렇게 될것이라는걸 알았다는 것?? 오오.. 마지막에 완전 반전!! 그가 어떻게 금을 예치했는지 마지막을 보면 알 수 있다 ^^*

금과 채권, 주식이 이런 관계가 있는 줄 전혀 몰랐다. 어떻게 이렇게 관계지어지는 더 공부해봐야 알겠지만 대강의 흐름은 알게 되었다.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지게 한 책~. 이 작가가 쓴 '어느 주식 투자자의 회상'이라는 책도 꼭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이 100년전에 쓰였는데도 지금도 적용가능한 고전인데 그 책은 더더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소설의 느낌이 더 강하다면 그 책은 이론을 더 많이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편하게 추리소설읽듯 읽고 싶은 분에게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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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명품 유아동요 베스트 100곡 [2CD]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서울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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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명품 유아동요 베스트 100곡

2월에 받은 이 CD를 이제서야 리뷰를 쓴다~^^ 받고 너무 좋아서 바로 쓰고 싶었는데 애기 키우고 살림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다.

잘 자는 아이덕분에 이제 이 음반에 대해서 한마디~*^^*

아이가 가장 먼저 발달하는 것이 청각이라고 한다.

뱃속에 있을때부터 태담을 많이 들려주라고 하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깜짝깜짝 놀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엄마 목소리 알아듣는것들만 봐도 알 수 있다.

뱃속의 아이에게 가장 많이 들려준 곡은 "곰세마리"이다. 짧고 누구나 아는 노래 ^^ 그리고 태어나서도 그 노래를 가장 많이 불러줬다. 그런데 4개월에 접어들면서 좀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 이런 아이들에겐 동요가 좋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봤지만 그것을 다운받아 오디오로 틀어준다는게 참 어려웠다.

그러던 중 이 CD를 만났다. 앗! 내가 좋아하는 곡 다 있다. 아싸~!

CD 2장에 100곡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곡이 들어있다. 바로 오디오에 넣고 CD를 넣었다. 아직 우리 아이는 모르지만 미래에 엄청 좋아할 뽀로로 음악!! 그리고 두번째 CD에는 내가 참 좋아하는 곡 "참 좋은 말"이다. 가사를 들어보면 누구나 좋아할것같다. (신랑도 들어보더니 좋다고 난리~ 서준이도 좋아할거야~)

가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렇게 가사집도 있다. 신랑은 한국을 빛낼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곡을 듣고 반해서 반복듣기를 하며 가사에 집중했다. 사실 불러주다가도 가사를 몰라 음음~~으로 불러준 곡도 많은데 이 가사집덕분에 모를때마다 보고 불러줄 수 있다. 헤헤~


내가 어렸을때 나온 노래 둘리와 날아라 슈퍼보드부터 최신곡 뽀로로와 케로로까지 없는 곡이 없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곡으로 가득~

아이가 놀때 뽀로로 CD를 틀고 같이 불러준다. 그리고 놀때 계속 틀어 놓는다. 아이도 노는 시간인줄 아는 듯~ 그리고 아빠와 함께 있을 때는 두번째 CD를 틀고 참 좋은 말을 함께 부르며 놀아준다.

지난 아이 예방 접종 때에는 의사선생님이 배를 보고 청진기를 갖다 대자 울기 시작했는데 내가 조용조용 노래를 불러주자 그쳤다. 너무나 신기했던 경험! 그 후로 잘 때도 토닥이며 노래를 불러준다. (그 전에는 자장자장~만 했었는데)

나도 신랑도, 무엇보다 아기가 좋아해서 좋다. 좀더 크면 함께 율동하면서 부르고 싶다.

대만족한 CD~어린이 있는 집이라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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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최민준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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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참 가르치기 어려운면이 있다. 자신들이 관심없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무관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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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글쓰기 교과서 맛있는 글쓰기 13
김종상 지음, 상명 그림 / 파란정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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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상 님의 책을 다시 보게 되서 반갑다. 아이들에게 동시를 가르칠 때 내가 잘 모르는 것이라 엄청 고민하다가 이 분의 '글쓰기 교과서' 동시/생활문 편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이 책은 더 광범위하게 8가지 종류의 글쓰기 방법을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더없이 좋다.

생활문, 동시, 편지, 기행문, 일기, 독서감상문, 설명문, 논설문 이렇게 나누어져있다. 글의 특성을 먼저 설명해주고 짜임, 글감찾는 법, 표현하는 방법까지 알려준 후 차근차근 자기가 쓸 수 있는 워크북 형식으로 되어있다. 이 방식으로 여러번 연습하면 형식에 맞게, 자연스러운 글이 될 것 같다.

난 항상 독서록을 쓰는 것이 어려웠다.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이 책을 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가장 도움을 받은 부분은 생활문이다. 생활문은 일기와 다르고 설명문과도 기행문과도 다른 어렵고 생소해서 아이들에게도 지도하기 어려웠는데 이것을 보니 생활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았고 지도에 자신도 생겼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자서전을 써 보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출판하지 못하더라도ㅠㅠ) 일기가 자서전이 된다는 표현에서 왠지 자신이 생겼다. 게으른 나를 탓하기도 하고 ^^ 이제 새해도 맞이했으니 일기를 간단히라도 잘 써야겠다. 천편일률적인 날씨는 쓰지 말아야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 연습하기 좋은 책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강추! (마지막 부분에 게임처럼 하는 것도 있어서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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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분 좋아져라 - 페리의 감성생활 Cartoon
정헌재 지음 / 넥서스BOOKS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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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완두콩이라는 책을 읽었다. 완두콩이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다시 만났다. 게다가 이렇게 예쁜 노트와 책갈피까지 같이 있다니 꺄아~ 같이 있던 친구도 책 보고 홀딱 반해버렸다. 두근두근~ 책을 받자마자 내 마음이 두근거린다. 책장을 넘길 때도 기분이 좋다~ 한 권을 다른 책보다 빠르게 읽었다. 다 읽고 기분 좋게 덮은 책이었다.

페리가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희망, 마음, 추억, 일상 이라는 챕터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예쁜 그림과 마음에 감동을 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웃음코드도 숨어있다. 여러 글 중에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마음에 든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빨리 가는게 정상이라고, 점점 빨리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페리의 말처럼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변함이 없다. 그런데 그것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달라진 것. 전보다 덜 열정적으로 살고 전의 꿈을 잊어서 그런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시간을 부질없이 갉아먹고 발로 차버리고 물위로 흘려보낸 것은 바로 나였음을.. 그 시간들을 알차게 꾸며야겠다.

그리고 추억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이야기들 부모님.. 친구들.. 나만의 추억들. 스마트폰이 많아 옆에 사람이 있어도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이 안타깝다. 아직 2G폰인 나. 쩝.. 어서 바꾸라는 친구들 닥달에 조만간 바꾸겠지만 난 지금이 좋다. MP3보다 예전 테이프와 CD가 좋았듯이. 우울할 때 우울을 털어버리는 페리의 여러 단계를 보고 나의 우울탈출기 방법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고 음악듣고 인터넷 서핑하다보면 우울은 안녕~ 이 되겠지?

페리님의 책을 십년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 사이 많은 책을 내셨다는걸 알았다. 올해에 더 찾아 책을 읽어봐야지. 새해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다. 기분이 좋아진다. 페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새벽녘, 나는 어느 시간대를 좋아하는지도 찾아봐야지. 그리고 나만의 행복한 5분을 만들어봐야겠다. 둥둥~~ 기분 좋아서 바닥에서 1cm는 떠올라 있는 느낌을 갖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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