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부의 지도 - 정치와 경제가 한눈에 보이는 지도 경제학!
류비룽.린즈하오 지음, 허유영 옮김, 이상건 / 라이온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에구구.. 읽은지 한참인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라' 얼마전 내가 가르쳤었던 학생을 만나 해줬던 이야기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하고 있을까? 올해 경제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자는 취지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바로 저런 시각이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 당장 펀드를 넣으며 오르락 내리락하는 주식에 목매지 말고 세계를 넓게 보고 미래를 보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줬다.

 

이 책에는 내가 몰랐던 세계의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한때 투자 붐이 일었던 중국이나 브릭스 펀드들 지금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 남들이 하니까 따라 했던 사람들은 뒤늦게 들어가서 손해를 보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앞으로 뜰 나라들과 종목들을 미리 알고 있다면 남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두 나라가 다양한 나라를 두고 서로 경쟁중이다. 그들이 경쟁이 있는 곳에 뭔가가 있다는 것~! 이 책엔 미국과 중국 외에도 우크라이나, 터키, 남아공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있으며 내가 하나라고 생각했던 브릭스 4개 국가의 각기 다른 생각들이 자세히 나와있다. 그 중에 지는 해도 있고 뜨는 해도 있다는 것~. 현재 유럽의 위기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다. 나는 그냥 유럽이 유로화를 하며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면에 있는 일들, 그들의 고민, 파업들을 이해하도록 자세히 나와있다.

 

앞으로 10년 후, 세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10년전 2003년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이라 생각했었더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부터 10년후를 생각하기 위해 각 나라의 자원과 관계들을 잘 살펴야겠다. 정치와 경제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니 정치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살펴볼 것. 원자재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겠고, 그것들의 이동 경로도 잘 알아야 한다. 원자재 수출은 국제적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야 한다는것~! 잊지 말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준 책이다. 세계지리와 역사를 제일 싫어하는 내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었고 세계의 현재 상황을 쉽게 알도록 해준 책이다. 어려웠지만 읽으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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