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 1 - 페르시아 전쟁부터 오스만 투르크 동로마 제국 전쟁까지 생각을 담는 역사 1
이광희 지음 / 생각을담는어린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나에게 온 책 세계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

예전부터 제일 자신 없던 과목이 사회, 그 중에서도 역사와 세계사였다. 수능에서 제일 두려웠던 과목.

그래서 대학교때부터는 역사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였지만 역시나 잘 되지 않았다. 역사는 나에게 너무나 지루하고 외울게 많은 과목일 뿐. 왕들의 이름도 그게 그것인 것 같고 지역의 위치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서 포기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물어볼때 모르면 정말 대략난감..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생각했다. 어려운 책들 말고 아이들이 읽는 책을 읽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읽은 이 책~

전쟁을 중심으로 그 전쟁이 일어나게 된 계기와 나타난 인물들, 그리고 그 전쟁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역사는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이야기형식으로 잘 전달해주고 있다.

왼쪽에 다른 나라의 시대상황은 어떤지 설명해주고 있어 대강의 연대표를 머리에 그릴 수 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전쟁이 난 곳의 지도도 자세히 그려져있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중간에 인터뷰 형식이 들어있어 재미있다. 후대의 사람이 그들에게 인터뷰하는 형식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건 퀴즈다. 나는 맞춰보려고 하였으나 두 문제 밖에 맞추지 못했다. 아이들은 아마 충분히 다 맞출 수 있었을텐데!

책을 다 읽고 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사건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무조건 외우기만 했던 백년전쟁, 십자군 전쟁 등의 배경과 싸우는 방식, 그리고 그 후의 영향을 보면서 새롭게 다가왔고 알렉산드로스나 한니발, 카이사르(=시저=차르) 등등.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유명한 말도 누가했는지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된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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