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 자기 & 이야기 - 겸이 맘의 육아 일기
채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아기의 육아서를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는데 이 책을 발견했다. 이름이 참 특이하다. 아기&자기&이야기. 아래 적힌 영어를 보니 baby & husband story 였다. 자기는 남편이었던 것~

조선일보 연재작 겸이맘의 육아일기를 책으로 옮긴 것으로 오른쪽 페이지는 만화, 왼쪽 페이지는 그것에 대한 일기 형식의 글로 되어 있다.

금방 다 읽을 정도로 얇고 쉽고 재미있게 되어있다. 총 다섯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는데 아기가 커가는 과정을 그렇게 나누어 놓은 것 같다. 난 아직 아기를 낳지 않아서 첫번째 이야기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아기를 처음 가졌을 때의 기분이라던지.. 뭐 그런것들이 어떤 심정인지 알겠다는 것이다. 2부부터는 아기가 커가면서의 과정인데 정말 아기가 저렇지 하면서 웃음이 터져나오는 부분이 많았다.

엄마=지연=지발이, 아빠=승발이, 아기=승겸이=겸이 가 주인공으로 겸이를 키우는 에피소드를 적어 놓았다. 아빠의 일기도 있어서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데 많이 도와주려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만화에 아빠가 등장하는 것도, 아기가 아빠를 좋아하는 것도 아빠가 잘해줘서가 아닐까? 육아에서 아빠의 힘은 역시 중요하다.

아무튼 나는 이 책을 고를 때 구체적인 육아 방법을 재미있게 설명해줄거라는 기대로 빌렸었는데 그런 의도로 쓰여진 책은 아닌 것 같다. 아기를 키우면서 한바탕 크게 웃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고, 어떻게 보면 전쟁같이 느껴지는 육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기에 대한 엄마, 아빠의 무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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