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퍼 씨의 12마리 펭귄 반달문고 19
리처드 앳워터.플로렌스 앳워터 지음, 로버트 로손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래 짐캐리의 영화를 좋아한다. 배우가 잘생긴 것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는 항상 재미가 있다.

마음이 심난할 때 가볍게 보고 즐 길 수 있다. 이번에 나온 그의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이번에도 재미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이런게 책이었다니. 어서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해리포터도 책으로 읽은 감동이 너무 깊어서 영화로 보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해야 할까? 평범한 페인트 공이면서 항상 머나먼 곳 남극으로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파퍼씨.

그레이트 제독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 채택이 되어 커다란 선물을 받게 된다. 그것이 펭귄이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 펭귄이 아파서 고민하던 찰나 수족관의 스미스씽게 편지를 쓰게 된다. 그 수족관에서 외로움으로 아파하던 펭귄 그레타가 파퍼씨네 집으로 오게 되고 그 둘은 완전 행복해진다.

 

1년에 2~3개의 알 밖에 낳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10개의 알을 낳은 두 펭귄.

캡틴 쿡, 그레타, 넬슨, 콜럼버스, 루이자, 제니, 스콧, 마젤란, 아델리나, 이사벨라, 페르디난드, 빅토리아.

이렇게 12마리의 한 가족은 파퍼씨네 집 지하에서 남극처럼 꾸미고 살게 된다.

그렇게 만든 파퍼씨와 집안이 난리가 나도 참고 청소를 해주는 파퍼씨의 부인이 정말 대단하다.

아무튼 그들을 위해 돈을 빌려쓰던 부부는 더이상 빌려쓸 돈도 남지 않게 되자 다른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공연단에 들어가는 것! 때마침 나타난 공연단에 들어가서 10주간 여행을 하며 돈도 벌게 된다.

 

그리고 많은 인기를 얻고, 파퍼씨의 어이없는 실수로 감옥에 갇히고, 다시 그를 찾으러 그레이트 제독이 찾아와 구해주고..

이 모든 것들이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하나의 문제가 생기면 하나의 길이 열리는 것.

결국 펭귄의 행복을 위해 헐리우드에 보내기보다는 북극으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북극에는 펭귄이 없기 때문에.

함께 간 파퍼씨는 앞으로 몇년간 그 펭귄들과 행복하게 보내며 더 많은 발전을 이루겠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해서 그런지 내용이 간단하게 요점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펭귄의 활약은 재미있었다. 짐캐리가 왜 이 영화를 찍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맘 놓고 그냥 재미로 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