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대한 극과 극을 달린다. 과학은 정말 싫다는 사람과 좋다는 사람. 나는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특히 물리와 화학처럼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실험하고 발견해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생물이나 지구과학은 외우는 것 위주라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은 모든 분야의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해 준다. 생명부터 지구과학, 물리를 지나 화학까지 이름도 쉽게 바꾸어 아이들이 모든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즐깨감 수학일기에 이어서 과학일기도 일기쓰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다. 신난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과학 공부. 아이들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대화체)으로 책은 이어진다. 나는 아이 입장이 아닌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과 일기의 예시를 보여주고 또 일기 다음에는 해설까지 있어서 좋았다. 보통 일기는 정말 쓰기 힘들어한다. 가끔 이런 과학일기를 쓰며 배운 내용을 정리한다면 머릿속에도 잘 남을 것 같다.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이 책에 나온 실험들을 할 수 있고 오 엑스 퀴즈 같은 문제도 풀어가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뒤로 갈수록 염화나트륨이나 원자, 상방치환 등 초등학생에게 어려운 내용이나 단어가 다소 나오는데 요즘엔 선행학습도 많이 하니 알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선행학습을 선호하지 않는지라... 이 책을 가지고는 선행보다 심화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