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책을 처음 본다! 나이 30이 넘어가면 이런것에 덤덤해질 법도 하건만 처음 보는 빨간 표지의 책이라 한참을 펴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 제목에서 나오듯이 이것은 지침서일 뿐이라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빨간 표지와 안의 자극적인 그림들로 인해 야한 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정말 작가들은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이런 것을 즐기기를 원하고 있었다. 결혼 한 사람들은 이것이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서로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에는 서로가 즐거울 수 있는 방법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상대방을 자극 시킬 수 있는 방법, 키스를 하는 방식들, 그리고 그 후 다양한 방법들. 물론 여기 나온 모든 것을 따라할 필요는 없고 (다 읽으면 절대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중 상대방과 동의하에 시도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설명과 그림이 매우 구체적으로 나와있으며 모르는 단어는 뒤에 설명하는 칸이 따로 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다. (모르는 단어 한참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발견하고 허허허;;) 무엇보다 결혼할 예비부부, 신혼부부, 그리고 지친 부부들에게 다양한 자극이 될 것 같고 그런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괜히 19금이 아니다. 인터넷의 다양한 동영상을 보고 이상한 것을 배우는 것보다 이 책을 통해 차분히 공부하는게 낫다. 이런 것도 공부해야 하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