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 'get it Beauty' 메이크업 종결자 김승원의
김승원 지음 / 담소 / 2011년 3월

이 책을 읽게 되다니! 난 정말 화장에 무지하다. 그래서 요즘이 되어서야 아이라이너도 하고, 볼터치도 한다.

그러나 모두 한 가지 제품으로 색깔도 매일 똑같다. 나처럼 왕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이 책~

 

이 책은 작가가 메이크업을 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가지 자세히 적혀있다.  화장을 해 주는 사람으로서 화장을 하는 A부터 Z까지 적혀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이 남자의 인생도 담겨져있다.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 작가가 어떤 과정을 거쳐 메이크업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말이다. 디올의 아시아 대표로 우리나라를 빛냄이 자랑스럽다. 아시아 출신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1호가 된 김승원씨. 늦게 자신이 원하던 일을 시작하고 주변에 다 여자인데 남자로서 일을 하기 어려웠을 텐데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우리 나라의 대표가 되다니 자랑스럽다. 끊임없는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파트는 피부관리, 피부표현, 눈표현, 입술표현, 블러셔 표현이 나와있다. 바르는 방향과 바르는 도구가 자세히 잘 나와있고 어떤 순서로 발라야 하는지도 나와있다. 그리고 WHY 라는 코너가 있어서 그 화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그리고 같은 화장이라도, 그러니까 같은 아이 섀도 라도 손으로 그리는 것, 브러시로 그리는 것이 나와있고 무엇보다 기본 자세가 나와있다! 이제 내 멋대로 자세는 그만~

 

두번째 파트는 나에게 맞는 메이크업을 찾는 것이다. 작가는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그 사람의 분위기에 맞게 가장 잘 어울리는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어떤 화장이 유행인지 궁금해하지 말고 내 얼굴형에 맞는 화장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고 가장 보편적인 유행불변 메이크업을 알려준다.  자신이 그 때 그 때 상황 에 맞게 어울리는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으며 각 나이대별로 동안으로 보이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하모니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립과 아이 메이크업의 색깔 어울리는 정도를 그림으로 잘 나타내주었다 ^^

 

세번째 파트는 김승원씨가 권하는 6센스이다. ㅋ 나의 파우치에 있어야 할 화장품 7가지(그 중에 난 하나도 갖고 다니지 않는다. 수정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나 할가..ㅠㅠ0 메이크업 할 때 기억할 10가지 등등 말이다.

맨 마지막에는 도구들의 사용법, 관리법이 나와있다. 브러시는 얼마에 한 번 빨아야 하는지 등.. 셀프로 자기 평가하는 시간도 있다 ^^

 

이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나를 반성하게 된다. 저 브러시를 빨지 않은게 얼마인가, 내 멋대로 내 피부를 망치는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말이다. 이 책은 항상 옆에 두고 내가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야 할 책이다. 그리고 이 분처럼 어려워도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기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