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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회사 빼고 다 재미있습니다만
롸이팅 브로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진지하게 라는 말이 재미로 들어가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다른 책처럼 회사일도 열심히 하고 나의 즐거움도 찾으며 살으라는이야기를 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완전 새로운 이야기였다! 정말로진지하게 회사 말고 재미를 찾으며 결국 회사를 떠나신 이야기였다. 책 날개의작가 소개에서 나와 비슷한 나이라는 것을 알고 읽었는데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나보다 더 많이 사신분 아닐까계속 생각하며 읽었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읽고 생각해봐야 하는 책이라 생각이든다.
직장에서 농담으로 나는 정말 돈 받은 만큼만 일할거라며 웃고 떠든적이 있다 근데 이 책은 정말 그거라고 말한다. 하지만자신이 할 일까지 미루거나 피해를 입히라는 것이 아니다. 회사의 주인의식을 버리고 직원으로써 충실히 하고 그 외에는 일탈, 즉 일을 탈출하여 나의 즐거움을 찾으라고 말해준다. 그것이 나에게 행복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 예를 들어 아이들과의 행복한 시간과 여분의 돈이라던지, 꿈을 찾아 줄 수 있다고한다. 나는 무엇인가 시작하기 전에 에이 이제와서 뭘.. 내가 이런걸 할 수 있을까 정년까지 회사에 잘 다녀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 다녔었는데! 얼마나 구시대적 발상이었는지 깨달았다.
작가분은 이미 몇년전부터 일을탈출하기 위해 여러노력을 기울이셨다. 기억에 남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아이들과 등산 다니기(사리곰탕면과 젤리, 무전기를 들고!) 책을 쓰기 위해 매일 아침 글을 쓰기, 브런치에 글 올리기, 육아일기 써서책으로 내기 등등 자신이 생각한 것들을 적고 그것들이 의미있다 생각되면 실천으로 옮기는 분이었다. 부동산도 관심이 생기면 정보를 얻고 공부를 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보고 투자는 이렇게 하는거구나싶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신것도 너무나 신기했다. 난 걱정과 염려증이 심해 모르는 사람을 들인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인분도 그것에 적극 동의하고 부인분은 온라인 한글강의를 하고 작가분은 유튜브에서 취업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뷰를 하는 유튜버가 되고 둘다 멋지시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들은 재미있는 것을 시키고 스스로 하게 되면 오래 하게 된거라는 교육관이 통하는 것에 박수를 드리고 싶다. 교육관이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실패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 그 다음 더 좋은 도전을 하시는 모습과 일탈하고도 행복해보이는 모습, 그리고 자신이 알게 된 것들을 아낌없이 이 책에 담아 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도 언젠가 작가가 되고 싶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보내고 싶고, 내가 원하는 꿈을 알아 일탈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작가분이 후배에게 묻고 했다는 행복하냐는말을 내스스로에게 자주 물어야겠다. 정말 좋은 책, 인생에 도움이 될 책을 만난것 같아 작가분께 감사한 마음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