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교육의 오래된 비밀 - 탈무드에서 찾은 세계 1퍼센트 인재 교육법
김태윤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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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교육에 대해 고민한사람이라면 들어봤을 유대인교육. 전에 관심을 가지고 영상도 찾아보고 책도 많이 찾아보았었다. 하지만 항상 제일 중요한 실천이 잘 되지 않았었다. 이 책을 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다른 책들보다 설명이자세히 나와있어서 이해가 잘되었고 유대인 교육의 다른 점,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 상황에 따른 말들을 잘 알 수 있었다.

유대인들은 아이를 신이 맡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나는 내가 낳았으니 내 말도 잘 듣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하는 존재로 생각했는데 정말 어리석었던.. 아이에겐 아이 안에 하느님이 역사하고 있으며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겠지)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남들과 비교해서 뛰어나게 되라고 하지 말고 유니크하게 기르자는 마음을 갖자.

책의 처음은 우리나라의 교육과 유대인의 교육의 차이가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한국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IQ도 좋지만 현재 전 세계를 이끄는 것은 0.2%의 인구인 유대인이다. 그것의 이유는 무엇일까.

2부에 그 답이 나와있다. 유대인들은 가정에서 교육을 철저히 시킨다. 아이의 지혜와 심성등을 위해 부모 모두 노력하며 어렸을때부터 경제교육과 토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을 시킨다.

좋은 부모란아이를 정신적으로 밝고 건강하며 사회적으로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고 남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건전한 인격체로 키워내는 사람이다....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은 '따뜻한 헤아림'이다. 아이의 생각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기다려주고배려하고 격려해주는 것이다.

P.92

아이를 격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긍정의 힘을심어주며 13세가 되어 성인식을 치르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물리적 폭력 뿐 아니라 심리적 폭력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 나도 모르게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심리적 폭력을행사했던건 아닌지... 반성한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이 자라서 나 혼자서만 잘 사는 것이 아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우리의 홍익인간과같은 '티쿤 올람' 사상이 있다고 한다. 수학 한문제 더 풀어서 혼자 성공하여 좋은직업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우리 아이도 자라서 세상을 밝게 비추어주고 도와줄 한 인격체로 성장시키고 싶어졌다. 항상 아이의 생각을 묻고, 깊이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게 해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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