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넌 누구니 (블루에디션 리커버 양장) -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이 들리는 순간
박상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참으로 소중한 책을 만났다. 지난번 박상미님을 유튜브에서 보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한참동안 유튜브도 찾아서 듣고, 이분의 책도 읽었다. 그러면서 글과 말씀이 너무나 진실되고 힐링이 되어 이책도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양장에 표지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이책 속엔 이 분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있다. 어쩜..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이 힘든 일을 겪다가 어느날 거울을 보고 정신이번쩍 들었다고, 행운이다가올 것같지 않은 여인이. 그리고 이제는 현재를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과거의 사건으로인해나의 현재와 미래까지 저당잡혀 살 수는 없으므로. 그 후 마음에 대한 공부도 하시고 제소자들에게 치유교육도 하시고 지금은 여러수익금으로 교도소, 소년원 도서, 미혼모 자녀 후원 등을 하신다고 한다. 유튜브에서도 감사하게도 돈이 모자라지 않게 있어준다고 하셨었는데.. (여러 곳을 돕고 무료로 하고도 운영이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했던 답이었어요)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남을 도울 수 있게 된 박상미님 정말대단하시다.

책속의 한 챕터 한 챕터가 모두 내 이야기 같고 다 적용하고 싶었다. 내 입에서 험한 말이 나오려 할 때3초만 기다리라는 것이 과학적 근거가 있으며 6초를 기다리면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화가 날 때에도 이렇게 6초간 심호흡을 하거나 심장에 집중하라고 한다. 나는 남에게 상처도 잘 받고 가족에게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 이유가 여러가지로 나와있는데 아마도 방어기제가 발동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상처를 모른다. 또한 나는 그들에게 나의 간절한 요구를 알아달라고 호소 하는 것이었다.그 방법이 화 내는것이었던 것.. 심리적 하수였다.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슬기롭게 화내자.

가슴속의 어린아이 부분도 계속 읽어보게 된다. 나에게도 나의 모든 것을 믿고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있을까.. 우선 내 스스로나의 과거를 들여다보자. 그리고 내 과거 부모님과의 관계 등에서 얻은 상처를 나의 아이에게 대물림하여 관계를 망치면 안된다. 이분은 마흔이 넘어서 엄마앞에서 울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드러냈다고 해요. 언제든 늦은 때는 없는것같다. 과거의 내 아픔을 알고 화해해야 내 삶이 온전히 행복할 수 있다. 다른 곳엔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들도 힘이 들겠지..

내 마음 속에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능력을 발견하고 나의 마음을 살리게 해줄 수 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작가분의 책들, 영상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영상을 보고 책을 보니 음성지원되는 느낌이 들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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