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0원 집밥 만능 레시피북

하루 5,000원 집밥 만능 레시피북 - 외식과 배달음식에 지친 당신을 위한 현실 집밥 108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7월

 예전에 한끼 2000원밥상 차리기 같은 책이 유행한적이 있다. 그때 한참 많은 요리책을 샀었는데 그 중 한권만 지금까지 보고 있다. 요리책도 내가 보기편하고, 설명이 쉽게 되어 있는 책이 오래 남는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얼마전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일는 책을 내셨는데 이번엔 집밥만능 레시피북을 내다니~ 지금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시는 분 같다. 코로나로 인해 집밥만 계속 먹고 있었는데 아이들 방학을 맞아 더더욱 집밥에 올인하게 되었다. 날이 더워 배달도 자주 시켜먹지만 아이들을 위해 집밥을 고민하게 된다.

 책속 작가인 겨울딸기님이 맨 앞에 쓴 말들이 참 공감된다. 나도 장보기를 무지 좋아하고 마트 가는걸 좋아하는데 동지 만난기분~(다른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것만 딱 사온다는데.. ) 또한 1년에 몇번 안하는 갈비찜같은 메뉴 대신 정말 집에서 자주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들어있다. 4주차 식단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마음먹고 이대로 실행할 수 있을것 같다. (진짜 큰 결심 필요 ㅎㅎ)

 또한 장보기와 저장하기 팁도 매우실용적이다. 비싸도 소포장 사기, 가족 구성원의 스케쥴 확인하고 장보기/ 그리고 장보기 필수재료 두부, 콩나물, 달걀, 양파, 대파. 우리집에도 항상 비치되어있다. 의외로 쓸모많은 재료로 무, 양배추, 멸치, 새우, 떡국떡이 나와있는데  아. 이거 사놓을걸 했던 재료들이다. 이것들도 냉동보관할 수 있으니 장본 후 한번 수고롭게 정리해놓으면 언제든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멸치육수, 채소큐브 등 냉장고를 배우면서 나중에 요리할 때 치트키로 사용할 것들도 나와있다. 국도 끓인 후 냉동보관하는데 난 그냥 비닐에 묶어 넣어놓는데 이분은 각잡히게 냉동하여 세워서 보관한다. 냉동할 때 사이사이 종이를 넣는 꿀팁도 알려주신다. 아무튼 다른 요리책은 앞에 설명 패스할때가 많은데 이 책은 매우 알차게 보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요리부분~! 재료, 사진, 설명 모두 군더더기 없고 바로 쓸 수 있게 잘 적혀있다. 저 가격으로 1주일치 장을 보고 이 요리, 저 요리 알차게 사용하시는게 대단하다. 또한 반찬이 몇가지 안되더라도 단백질과 야채가 고루 들어간 식단을 알려주셔서 좋다.

 4주차 요리 뒤엔 빠른 한그릇 요리와 주말 특별식!~ 그리고 신김치 활용요리가 있다. 아직 우리집엔 신김치 3통이 있소.. 그래서 이 부분을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알차게 활용할 요리책을 만나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