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 - 대한민국 최초 중.고생 자기 계발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김범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미국 최초의 중고생 자기 계발서라는 타이틀 그리고 밑에 독서겨영 최연소 리더, 캐나다 학생회장 당선 등 책과 작가를 설명하는 문구들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비결이 공부대신 논어를 읽었기 때문이라는데 평범한 중학생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느니 그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없었다.

 

 김범주 학생은 중학교 1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2박 3일간의 단무지 캠프에 가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가려고 한건 아니다 아버지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는말에 참여하게 되었고 8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고 강연을 듣는 모습에 감명을 받게 된다. 그 후 또 아버지를 따라 독서모임 '나비'에 가게 된다. 2주에 1번 토요일 아침 8시에 참석하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처음엔 아버지를 따라갔지만 사람들이 그를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자존감도 점점 높아지게 된다. 그 후 혼자서도 가게 된다. 놀라운 것은 늦잠을 자서 안갈만도 한데 10분이라도 참석하려고 급히 가게 된다. 이때 그가 아버지에게 배운 점이 있다. 살다보면 약속을 어길 때도 있지만 그럴때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진정성을 상대에게 여주나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배운점이 또 있다. 사람들에게 매일 밥을 사는 아버지. 의아해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사람들은 직접 무엇인가를 받으면 좋아해. 그것이 밥이든, 선물이든,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든. ..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있어 식사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야."

 -밥을 함께 먹고 밥값을 계산한다는 것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듯임을 알게 되었다.-

 

 작가가 2박 3일 캠프를 다녀온후 한 것은

1. 주말에 독서모임 가기

2, 논어 필사하기

3. 독서리더 경영과정 하기

 

 어려워도 꾸준히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어렸을때부터 꿈꾸던 미국 유학도 가게 된다. 홀로 공항부터 환승하기, 호스트 부모님과 지내기 등등을 겪으며 한 뼘 더 성장하였다. 축구 등 운동을 통해 친구들도 사귀고 이사를 가서도 새롭게 친구를 사귀게 된다. 그 와중에도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게 된다. 학생회장에 도전하여 당당히 당선되고 목표한 토론토 대학에도 합격한다. 목표를 세우고 천천히 글고 꾸준히 노력하여 이루는 모습이 멋지다.

 

 그도 대단하고 그의 아버지도 대단하다. 그를 이렇게 이끌어 준 것은 결국 아버지이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다니고 독서 모임으로 이끌고 논어도 쓰게 하고 같이 활동하며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아들에게 존경을 받으시니 성공한 아버지가 아닐까. 평범한 학생에서 지금의 모습까지 그의 노력에 박수쳐주고 싶고 앞으로도 그가 꿈꾸는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이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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