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가는 내가 좋습니다 - 평균 나이 115세 인생 초고수들의 이키가이 라이프스타일
헥토르 가르시아.프란체스크 미라예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부분을 관통하는 단어는 이키가이 였다. 이키가이는 살아가는 보람, 살아가는 이유라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을 생각하며 산다면 나이 들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살게되고 또한 그로인해 오래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의 작가는 일본인이 아니다. 스페인 사람 헥토르 가르시아와 프란체스크 미라예스로 다른 이유로 같이 책을 쓰기로 했다가 이키가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내고 세계에서 장수하는 마을 블루존의 하나인 오키나와의 오오기미에 가서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쓴 책이다.

 이 책을 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움직이는 것, 소식을 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살기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오래 사는것은 의미가 없다. 살아가는 보람을 찾고, 약간 난이도가 있는 일을 선택하여 몰입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 몰입하는 일들을 적어놓고 그것들의 공통점을 찾으면 나의 이키가이가 무엇인지 찾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에서 약간 다른 것을 시도해가며 즐거운 일을 늘려나가는 것도 좋다.

 식습관은 배부를때까지 먹지 않는것. '하라하치부'원칙이다. 배가 부를때까지 먹으면 몸은 소화시키는 것에 에너지를 써서 무기력해지게 된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음식앞에서 무너지는 의지. 반성하자. 그리고 다양한 야채와 차를 마시자. 고기를 조금드시고 생선을 자주 드신다는 점도 있었다.

 평소 생활은 아침에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소소하지만 밭일을 하는 등 몸을 움직이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사이를 유지한다.

 책 속에는 여러가지 정신 수련법과 가벼운 운동법도 나와있다. 책의 그림과 설명으로도 할 수 있지만 동영상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아침과 자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해봐야겠다. 그리고 정신수련중에 모리타의 주문이 있는데 심난하거나 마음이 헤이해질때 이렇게 마음에 새겨야겠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하면 좋을까?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이렇게. (감정에 빠지지 않고 행동을 할 수 있다)

 

 110세 이상 산 사람들을 슈퍼센티네리언이라고 한다고 한다. 나는 몇살까지 살까? 오래 살고 싶다. 하지만 아프지 않고 내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고 생각하며 이 분들처럼 여유를 가지고 소소히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 건강해야 한다. 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괜찮아, 천천히 해, 이런 마음으로, 몰입하여 일을 하고 주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내가 사는 이유와 보람을 찾으며 지내자. 무엇보다 소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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