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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 하는 마음 안아주기 ㅣ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9
쇼나 이시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조선미 옮김 / 을파소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참아야하는 마음 안아주기. 나는 화를 참아야하는것인줄 알았다^^; 이 책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하고 싶은 마음을 참는 것을 말한다.
아이가 인터넷에서 노는 것을 물웅덩이에서 논다고 표현한 것! 정말 적절하고 탁월한 표현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세상을 너무나 빨리, 그리고 쉽게 접한다. 더 깊이 빠져들고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이 책을 통해 알게 해줄 수 있을 것같다.
아이들은 물 웅덩이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 하지만 놀다보면 너무 깊어서 푹 빠질 수도 있고 생각보다 더러울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웅덩이를 따라 가다보면 너무 멀리 가게 될 수 있다. 그럴때 아이라면 어떨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
끊임없이 하고 싶지만 참아야하고, 참자니 나만 안하는 것 같고.. 이런 아이 마음을 우선 알아줘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하고 싶다면
시간은 얼마나 할 것이고 어느 것을 이용할 것인지 알려주자. 새로운 곳을 타고 들어가다 정말 이상한 것들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자신도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어올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자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만일 아이가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면 미리 교육을 시키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자.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A big hug) 시리즈를 보면서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동화책도 인성에 관한 것이
많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동물들로 이해가 쉽고 꼭 필요한 것들을 짚어주니 좋았다.
조선미님이 옮겨주셔서 무조건 추천해드리고 싶다. 나도 읽고 아이도 읽고 같이 읽으며 생각도 키우고 정말 중요한 우리 아이 인터넷 사용을
미리 계획 하에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