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마음 안아주기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6
쇼나 이니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조선미 옮김 / 을파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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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장 가르치고 싶은 것이 가족의 사랑이다. 나도 그랬지만 아이들 역시 부모님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모른다. 이 책은 그런 것들을 따뜻한 이야기로 가르쳐준다. 말로만 가족은 너를 사랑해, 너를 응원해줘, 너를 언제나 믿어 하고 설명하는 것보다 이 책 한 번 읽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예전과 다르게 가족의 형태도 매우 다양해졌는데 그것들을 자연스럽게 동물 그림과 케이크로 나타내준다. 가족을 케이크에 비유하다니! 생각도 못해본 이야기다. 모양도 크기도 다르고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가 어우러져야한다.  가족도 케이크도.  어떤 사람들이든 모여서 함께 산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 가족이 어려움에 처하면 서로 돕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끼리도 의견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것(그래도 가족이고) 자라면서 가족의 모습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도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길 바래본다.

 

 마지막장은 활용가이드라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나누고 상상하는 문제가 있다. 쉽게 쓰여있으니 어려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아주기 그림책이 10권이던데 그 중 나와있는 책은 거의 읽어보았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정말 도움이 될 책들이라 생각된다.

 

 너무 따뜻하고 행복해지고 아이에게 꼭 여러번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조선미 선생님을 좋아하고 책도 찾아읽는데 이 책을 추천해주시고 옮겨주셔서 너무 좋았다. 믿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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