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 COT프로세스로 배우는 권영애 선생님의 자존감 UP! 셀프 힐링 워크북
권영애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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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옷, 코트, 마음에 따라서 다른 옷을 입는 것인줄 알았는데 COT 프로세스로 내 마음을 힐링 시켜주는 책이었다.

 워크북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고, 이 책의 작가인 권영애 님이 내가 듣고 싶었던 연수의 강사분이라는 것도 나중에 알았다. 놀라워라! 이렇게 책으로 내주시다니 너무나 감사하다.

 엄마인 나, 직장인인 나, 며느리로서의 나 등등 여러가지 나 중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그간 이런 책들을 많이 봐왔는데 비슷했던 점도 있었고 차이점도 있었다. 우선 이 책은 내가 쓸 수 있는 칸이 있고, 글자체나 사진들도 부드럽고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책의 초반에 나만의 차를 앞에 두고 시간을 두고 앉으라 했는데 맞다. 아이들 있을때 정신없이 읽으니 내 안을 들여다 볼 진지함이 부족해졌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의 마음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 눈물이 고였다.

 

 COT, 내 마음을 먼저 돌보아 주고 내 마음을 크게 살펴주고, 내 마음을 바꾸어주는 3가지 코트를 입혀주자.

 처음에 내 마음의 봄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는 것부터 한참이 걸린다.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하고 이런 것들이 생각되지만 항상 부정적인 것들에 신경쓰고 분노로 일그러진 것 같은 기분. 내 마음이 항상 봄처럼 따뜻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내 마음의 봄을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라도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산속의 나무는 모두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 잎도 없는 채로 산을 지키는 나무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 마음의 쪼그라든 역할 자아가 아닌 존재 자아로 소중히 여겨주자.

 다음은 공감해주기. 오감에 집중하고 내가 하는 생각이 사실인지 스토리 인지 구분하자. 생각해보면 사실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것. 내 방에 들어온 손님이 아닌 내가 주인이 되자.

 그리고 내 안의 나, 어렸을 때 상처받은 나를 안아주자. 하루에 5분, 10분이라도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기. 심리적 관계 패턴에서 내가 왜 그러는지, 나 무의식 감정고향은 어디인지 알고 사랑으로 바꾸어주기.

 마지막으로 내 삶의 스토리 듀어가 되자. 스토리듀어: 자기 삶의 의미와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 알아주는 이 없어도 내 스스로 축복을 해주자.

 

 천천히 생각하며 살펴보며 써야 하는 것들이 참 많다. 한번에 읽었으니 그 후 하루 한 챕터 정도 찬찬히 살펴보며 나를 돌봐야겠다. 맨뒤의 감정이름표 300을 보고 세상에 이렇게 많은 감정들이 있구나. 놀라웠다. 스티커도 있어 소소한 즐거움도 준다. 책 뒷편에 밴드가 있는 것은 나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려는것 아닐까^^ 책을 보고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느 나이대, 어느 누구나 읽고 행복해질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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