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과 우리 아이 절친 맺기 - 자존감이 높고 매사에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 비법
오애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책 속의 첫장에 저자의 응원의 글이 있어 벌써 이 책과 친해진 기분이다. 내 아이가 책과 절친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앞으로 나도 아이도 우리
가족 모두 책과 절친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접했다.
저자는 20년간 아이들의 글쓰기 수업을 하던 분으로 생각연필 대표이시다. 20여년간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글로
써주셨다. 현재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많이 느낀다. 생각할 줄 모르고 수동적인 아이들. 우리 아이도 아침에 "오늘 뭐뭐가?" 하고
물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오늘 뭐해?로 바뀌었다.) 매일 할 일인데도 매일 묻고, 딱 그만큼만 하는 아이를 보면서 '라떼는 말이야~'
하고 일장연설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꾹 참는다. 할일 다 하면 앉아서 책읽어주면 좋으련만 내 꿈일 뿐이다. 내 아이가 책을 읽게 하고, 친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책과 친해지게 하자. 우리집에도 천권정도의 책이 있는데 책방에 들어있을 뿐 아이들이 꺼내 오는 일은 드물다.
거실에 꺼내서 아이가 심심할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책과 놀고, 엄마와 이야기나눌 수 있도록 해야 겠다. 두번째는 부모가 모범을 보인다. 난
최선을 다해 시간 나는대로 읽으려 노력하는데 아이들은 그런 나에게는 관심이 없다. ㅠㅠ 언젠가는 효과가 있겠지...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의 생각을 꺼내는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나와있다. 질문을 만들어 오기. 사실과 생각이 섞이는 질문들 만들기나 여러가지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다. 독후활동은 저자가 직접 아이들과 쓴 작품도 나와있고 어떻게 지도하는지도 설명이 잘 되어있다. 이 부분이 더더 자세히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다. 더 많이 알고 싶어지기 때문~! 독후활동은 동기-내용과 느낌-마무리 라고 생각했는데 동기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고 내용과 느낌도 몇문장을 쓰고 어떻게 쓰라는 구체적인 것이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하기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작품을 보니
놀라움!!! 그 자체다. 그저 읽으라고만 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이야기나누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책속 작가분의 생애를 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참 고생하셨고, 노력하셨다 생각이 든다. 나도 이제껏
정해진대로만 살아온 편인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나를 들여다봐야겠다. 그리고 내가 오랫동안 할 일이 무얼까 생각해보고 싶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오랜시간 함께 공부하고, 책을 내길 응원해주는걸 보면 정말 잘 살고 계시는 것 같다. 나도 오애란님의 여정을 응원해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