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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용설명서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양장) -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외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감정사용설명서-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이 책은 벌써 10년전에 나온 책을 양장한정에디션으로 다시 낸 것인데 양장이어서, 표지의 제목과 색, 그림이 마음에들어서 보면서도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10년전의 책이 지금의 내 상황과 이렇게 딱 맞을수 있는것도 신기했고 역시 좋은 책은 오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책을 처음엔 빠르게 읽어내려가고 다음엔 줄을 치면서 읽고, 매일 읽고 실천하라고 한다. 아는 것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겠지. 그동안 감정에 관한 책을 읽어도 변화가 적었던 것은 내가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보면서 바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우선 나의 감정은 나의 생각이 결정하는 것이다. 한가지 사건으로도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a.
상황, b. 평가, c, 감정,신체반응, 행동 abc의 순서다. 따라서 나는 그 생각이 과연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그 생각이 우리가 바라는
기분과 행동에 이르도록 도와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가 변호사가 된 것 처럼 내 생각을 파헤쳐보는 것이다. 오늘 퇴근길에 날씨도 꿀꿀하니
우울해지려하기에 지금 날씨가 꿀꿀하다는게 사실에 근거한 것인가? no 흐린 날씨에 대한 내 생각일뿐, 그럼 그것이 내가 바라는 기분에 이르도록
해주는가? no 그럼 그 생각을 접자 마음을 먹었다. 다른 책에서 이럴때 지금 현재로 돌아와서 걷는 감각을 느끼라고 했었는데 그렇게 지금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러니 우울한 생각이 줄어들었다. 오호.. 어떤 생각이 들었을때 거기에 빠져들기보다 어서 사실파악+내가 바라는 것에
집중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부정적 감정들 열등감, 두려움, 죄책감, 우울증, 분노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설명의
마지막에는 녹음을 해서 매일 들으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침마다 소리를 내어 읽는다면 좋을것 같다. 시간이 없다면 정말 녹음해서 차에서 듣기?
여기서 또 두려움 발생! 하지만 두려움은 마지막에 없어진다고 한다. 즉 운전을 배우는것처럼 두려운 상황에 직접 뛰어들어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따라서 우선 실천해보자.
이렇듯 내가 어떤 감정을 느낀 상황에서 이 책에 나온대로 따라가며 정리해나가다보면 감정이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때 상상을 적극
활용하라고 말한다. 내가 그 상황에서 잘 해나가는 상상. 몸과 마음을 편히하고 각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우리의 뇌는 부정을
알아듣지 못하므로(파란색 곰을 생각하지마라고하면 파란색곰이 떠오르는 것처럼) 긍정적으로 말해주도록 노력하자.
마지막은 관계에 대해 나온다. 사랑하는 관계, 부부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서로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지 말이다. 알면서도 막상 내 마음을
표현하기가, 좋은 관계가 되야지 생각만하고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실천에 옮겨보자. 유영미님의 역자후기를 보며 나도 죄책감이 많아서 혼자 머리를
쥐어박는 일이 많은데 부정적 생각벗어나기와 더불어 죄책감벗어나기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천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준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