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
파드레이그 케니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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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 이후로 이런 책을 처음 본 것 같다. 그때 엄청 열심히 보았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했었다.

 

 엄마를 사고로 하늘나라로 보내고(ㅜㅜ) 데이비드, 페니(누나)와 아빠는 알브리지(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엄마에게 물려주신 곳)에 오게 된다. 사실 첫 부분에 나온 여자아니가 페니인줄 알았는데 30년 후라는 것을 보니 그녀가 페니의 엄마였구나 싶었다.

 

 세 가족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서로 보이지 않으려 마음속으로 아파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을 지켜주려 결계를 지키는 포그가 있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포그의 이미지를 모사한 부분을 보며 계속 그 모습이 어떨지 상상해 보았다. 마지막에 여기 나온 여러 그라블디들의 그림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안나왔다. 난 상상력 제로인데 영화화 된다면 어떨까? 혼자 상상해보았다.

 

 다락을 살피던 페니와 데이비드는 포그와 만나게 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시작! 포그가 결계를 열어서 그들에게 보여준 후 데이비드는 구해달라고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사이에 그들의 고통을 머금은 눈물을 먹는 빌 보거트가 다녀갔다) 그리고 그 소리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 킵위크를 만나게 되고 그를 도와 결계를 열어준다. 데이비드는 그것을 열면 엄마를 구할 수 있고 그를 통해 모두 행복하게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사람의 약한 마음을 어찌 그리 나쁜 존재들은 교묘히 이용하는지 데이비드 너무 안타깝다. ㅠㅠ 그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가도 화가나고 그렇다.

 

 

 그 후 포그와 페니, 데이비드의 멋진 활약! 뒤로 갈수록 쉴수 없이 다 읽어 내려갔다. 옆에서 이야기해도 잠깐!! 하면서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 마지막에 페니가 엄마의 유골함에서 느낀 감정과 그 후의 행동들이.. 어떤 느낌일지..

 포그와 그의 할아버지 이야기도 뭔가 평온하고 따뜻했다. 할아버지의 일을 그대로 이어하는 포그, 포그를 지켜주고 이야기해주는 할아버지. 포그가 일을 끝냈을때 할아버지도 떠나고..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되는 포그. 포그는 페니와 헤어져 아쉬우면서도 가족과 만나 행복했을 것이다.

 정말 우리가 사는 세계와 이 세계를 넘보는 어떤 존재들이 있다면 어떨까? 이런 책을 보면서 상상해본다. 이제껏 주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는데 다시 소설을 많이 읽고 싶어지게 한다.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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