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고 싶고, 어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갖게 해주고 싶어서 수학 문제를 풀게 할 때는 참 조심스럽다. 연산은
꼭 잡고 가야한다고해서 다른 엄마들도 연산은 열심히 하는데 도형파트는 아이들이 극과극으로 나뉘는것 같다.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와 어려워하는
친구. 우리 아이는 아직 도형문제를 접해본적이 없어서 걱정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가 연산과 도형 중 선택하라고하니 도형 풀고 싶다며 먼저
집어들었다. 그리고 설명도 길어지면 지루해할까봐 간단히 설명해주고 풀어보게 하였다. 그런데 아이가 "오~ 쉽네!" 하면서 쭉쭉 풀어 나가는
것이다. 신기했다!
1부는 도형의 기초가 되는 점, 선, 면, 각/ 2부는 도형 만나기-다각형/3부는 규칙성, 도형의 이동/ 4부는 칠교, 패턴블록,
펜토미노 놀이이다. 점선면은 쉽게 풀 수 있었는데 각은 3학년에 나오는 부분이라 1학년인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책 속의 간단한
설명으로 바로 잘 풀어내었다. 문제가 아이에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간단하고 쉬운 게 좋았던 것 같다. 하루에 두 쪽씩만 하려했는데 하루에
1부를 다 풀었다~^^ 이정도면 성공적인 문제집이 아닐까 싶다. 아이도 나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이게 젤 중요)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였다.
교과서에는 연산-도형-규칙성과함수 등 영역이 섞여서 나오는데 이렇게 영역별로 짚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마지막에
칠교, 패턴블록, 펜토미노가 간단히 나와있어서 아이와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 있었다. 1학년 아이에게 여러가지 도형이 있다는 것도 알게하고
접하게 해준 좋은 책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