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시네마 천국 - 유아동 자녀와 함께 볼 만한 좋은 영화 50편
김용익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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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속의 따뜻한 가족의 모습. 내가 바라는 한 가정이다. 아이들이 커서도 저렇게 함께 웃으며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가족중 아빠가 아이와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아빠에게 아이 좀 보라고 하면 정말 보기만 (just see) 한다는 농담 들어본 적이 있다. 뭘할지 모르는 아빠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작가분도 원래 직장인이었는데 그때는 육아에 참여를 못하다가 뒤늦게 '아버지교육'에 뛰어들어 이렇게 책까지 내셨다고하니 짝짝짝 박수를 보낸다.

 

 우리 아이도 8세가 되면서 이제 만화 좀 그만보고 영화같은것 좀 보라고 하는데 사실 나도 아이들에게 어떤 영화가 좋은 건지, 저 영화를 보고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어떤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눌 거리, 혹은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알려준다. (영화-아빠생각-tip)영화의 줄거리를 다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다. 결말까지 알려줬다면 매우 실망스러웠을듯~

 

 여기 나온 50편의 영화 중 내가 제대로 본 영화는 정말 5개 안에 꼽는 것 같아서 반성한다. 나 자체도 영화를 좋아하지 않기에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아빠의 시간도 마련해주고 나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당을 나온 암탉, 고녀석 맛있겠다 같은 경우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읽는 책이고 나홀로집에는 지금도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는 영화이고, 집으로나 코코, 이웃집 토토로 같은 영화도 감동적이고. 그리고 중학생 아이들을 이해하길 도와주는 영화와 이야기도 들어있다. p.191~192 에는 꾸준히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가 적혀있는데 손발톱 깎아주기, 아침요리 함께하기 등 돈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 규칙적으로 하면 아이들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우리집도 주말엔 내가 손발톱 깎기을 깎아주고 아빠가 아침을 차리는데 그것을 아빠와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양보해야겠다.

 

 평생 가족과 행복하려면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자. 이 책을 슬쩍 내밀면서 영화를 고르라하고 아이들과 아빠만 남기고 나는 혼자 에너지를 충전하여 가족과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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