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 랜드마크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4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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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 좋은 스티커북이 없었고 지금은 아이를 위한 스티커북만 주구장창 샀었다. 아이에게 맞는 그림을 찾아주고 붙이라고 해주는게 전부였는데 이번엔 어른을 위한, 오롯이 나를 위한 스티커북을 만나게 되었다. 주제도 스티커 아트북! 랜드마크인것~ 넘나 어른스러운것. 그래서 혼자 흐뭇해하며 고이 두었는데 그새 8세 아이가와서 이게 뭐냐고 묻더니 같이 하자고 나선다. 이 책의 그림들은 여러 나라에서 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물들을 스티커로 표현한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한번 훑어보더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프랑스 에펠탑이 있다고 좋아한다. 내꺼라고 나 혼자 한다고 말했으나 아이들의 의욕폭발로 우선 가장 멋진 그림을 골라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것이 영국의 빅벤! 그림 뒤에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사실 역사와 지리 등 사회에 취약한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아이도 듣고 신기해 하였다. 처음엔 뒤의 스티커를 떼고 앞장으로 넘겨서 했는데 절취선이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 스티커북은 절취선대로 잘 안뜯겨서 칼로 자르고 그랬는데 이건 완전 스르르 잘 떼어져서 혼자 감탄하였다.

 

 스티커는 정말 다양한 색들이 다양한 크기로 잘라져서 나란히 서 있었다. 책의 설명을 보니 이것은 폴리곤 아트라고해서 이미지를 입체감있게 표현한 미술 기법이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처음엔 1번부터 붙이려고 했는데 번호 찾기가 어려워서 그림의 맨 위 숫자스티커부터 차례로 스티커를 붙였다. 다른분 팁을 보니 핀셋으로 한다는 꿀팁을 얻었다. ㅎㅎ

 

 스티커를 다 붙이고나니 완전 뿌듯했다. 하나하나 붙일때는 왠지 삐뚫어진것 같고 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넘 멋지다. 작품도 선대로 뜯어서 내가 원하는 곳에 붙이거나 할 수 있다. 컬러링북 같은것은 같은 색으로 칠해야 할 것 같은데 나에게 그런 색이 없다거나 칠해놓았는데 색의 배색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스티커북은 그런 염려를 할 걱정이 없다. 그저 아무 고민없이 붙이기만 하면 되는것! 그래서 안티스트레스 북이라고 했나보다. 완벽주의자라도 이 책을 할때는 마음 편히 할 수 있으실 듯 ^^

 

 빅벤 말고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스핑크스, 파르테논 신전, 자유의 여신상등 10가지가 난이도 별로 나와있고 랜드마크가 아닌 다른 주제들 - 명화, 팝아트, 네이처 등- 도 있어서 어른, 아이, 남녀노소 모두 원하는대로 즐길 수 있는 스티커북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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