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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의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ㅣ 아이의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토미나가 유스케 지음, 윤경희 옮김 / 북스인이투스 / 2019년 11월
평점 :
남자, 여자 구분이 없어진다지만 태어날때부터 남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에 따르면 과학적으로 밝혀진 뇌 발달 상으로 남자아이는 좌뇌가 뒤늦게 발달함으로 인해 언어능력이 늦게 발달한다고 한다. 이런 차이에 따른 교육방법에도 차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작가인 토미나가 유스케님은 10만명 이상을 컨설팅하였고 개개인에 따른 커리큘럼으로 명문사립중학교에 합격률이 높다고 한다. 실제 경험이 많다보니 정말 맞아맞아 하는 부분이 많았다.
처음엔 편히 읽다가 점차 집중모드~ 그리고 색볼펜으로 열심히 줄치며 읽었다. 이 책에서 점을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응용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려면 그것에 기본이 되는 지식들이 많아야되고 그것들이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 수학에서는 사칙연산이 해당하고 사회에서는 역사적 사건이나 지명 등에 해당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습능력을 키우는데 크게 3단계라 했을때 1단계는 욕조를 만드는 단계, 2단계는 물을 받는 단계, 3단계는 필요한 물품을 갖추는 시기이다. 0~10세에 집중력과 기초를 길러주자. 그리고 2단계 10~13세에는 꽉 채워넣는 학습을 해야 한다. 욕조를 제대로 만들지 않는다면 아무리 물을 많이 붓거나 물품이 훌륭해도 어려워진다.
남자 아이에 대한 여러가지 교육 방법이 나와있는데 기억에 남는 것들을 말하자면 '결정된 것은 반드시 지키게 한다'는 것. 변명거리를 찾게 하지 말고 습관을 만들자, 습관화하면 마음과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자신이 직접 실패해보고 해도 기가 꺾이지 않으니 스스로 정하고 실패하고 경험해보게 하자.
남자 아이들의 과목별 공부법, 목표와 계획 세우는 법, 생각하는 법을 키우는 법 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예시와 함께 나와있다. 남자아이를 스스로 책상에 앉게하는 방법에서는 15분이라도 집중!하게 하기, 아들은 거실에서 공부하기!등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았고 마지막장은 부모가 어떤 습관이 있어야 하는지 적혀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말 잊지 말길. 독서도 하고 같이 문제도 탐구해가며 의사소통의 장을 만들자. 아빠가 중요한 존재인것도 알았다. 아들은 아빠를 보고 배우며 존경의 대상이다. 엄마 몰래 데이트도 하고 기분도 풀어주면서 모범이 되는 아빠들이 많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아들들의 특징을 이해하게 되었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다 읽고나니 여자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지도 궁금해서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