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토토의 그림책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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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자신있게 손을 들어봐요...
자상하신 선생님의 말씀에 교실은 웅성웅성..쭈삣쭈삣...
하고 싶긴 하지만 틀릴가봐 서로서로 눈치를 봅니다.

우리들의 어릴적 모습 같이 이쁜 그림이에요...

언제나 맞는 답을 말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틀리는 것이 무서워지고 손도 못든채 자끄자구 작게 움츠러들고 입을 꾹 다문 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어요...

고개를 수그리고 살며시 든 손, 처음으로 든 손.
선생님께서 나를 시켰어...

어떡하나요?

가슴은 쿵쾅쿵쾅, 얼굴은 화끈화끈 일어선 순간 다 잊어버렸어.
뭐라고 말하긴 했는데 뭐라고 말했는지 나도 몰라 슬그머니 앉아버렸어요...
두근두근.....

하지만 괜찮다고 다들 틀려도 된다고 용기를 주시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박수소리...
틀리는 것 투성이인 우리들의 교실...
이제 용기를 내어 손을 높이 들고 저요~~~~~~~~~
틀려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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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127
존 버닝햄 지음,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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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와르도는 다른 아이처럼 가끔씩 발길질하고, 가끔 떠드는데 아주 시끄러운 아이라고 이야기하는 어른으로 인해서 점점더 시끄럽게 떠들었어...

가끔 아이들을 못살게 하고 동물들을 괴롭혔는데....
에드와르도는 세상에서 가장 심술‚œ고 사나운 아이가 되어버렸어....

가끔 청소를 안하고 어질러 놓고, 가끔은 지저분하지만....
세상에서 제일가는 말썽쟁이가 되어 버렸어....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의 칭찬으로 에드와르도는 정원을 잘 가꾸는 아이가 되었어...

동물들도 잘 돌보는 아이가 되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아이, 청소를 잘하는 아이, 깨끗이 씻는 아이, 동생들을 잘 돌보는 아이, 동물도 잘 돌보는 아이가 되었어....

에드와르도는 때때로 어수선하고, 사납고, 지저분하고, 방도 어지럽히고, 눈치없이 굴고, 시끄럽게 떠들고, 못되게 굴고, 버릇없이 굴기도 해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야...


아이들은 칭찬을 많이 하면 착하고 바른 아이 이쁜 아이가 될것이다.
꾸중보다 칭찬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칭찬을 많이 하자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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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괴물딱지야!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에릭 스미스 그림,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6년 2월
구판절판


잭이 신나게 놀고 있을때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개구쟁이 원숭이야!"

귀여운 아이예요....

얼굴을 살짝 열면 원숭이로 변했어요...

잭이 밖에서 놀다올때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꾀죄죄한 강아지야!"

멍멍

잭이 심하게 장난칠 때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괴물딱지야!"

초록색 괴물딱지예요

잭이 우당탕탕 뛰어다니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야단스러운 붕붕벌아!"

야단스러운 붕붕 벌~~~~~~~

잭이 까불가불 엄마를 웃기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엉터리 어릿광대야!"

이쁜 어릿광대....

하지만 잭이 쌔근쌔근 잠들면
엄마는 이렇게 말하지요.
"오, 착한 꼬마 천사야."

꿈나라로 여행을 다니는 꼬마천사님 이쁘고 귀엽죠?

잘자요... 꼬마 천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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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3-1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정말정말 귀엽고 깜찍하네요^^

서재지기 2006-03-2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동그라미 아이님.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서재에 여러 좋은 리뷰들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 괴물딱지야" 포토리뷰의 경우 책 자체의 페이지가 얇아서 위와 같이 많은 페이지를 사진으로 올려주시면 책 전체가 올라가는 효과라서 출판사에서 항의가 있습니다^^
현재 잠시 상품페이지에서 보이지 않도록 임시 조치 하였고요, 사진 컷에서 약 반 정도의 사진을 삭제해 주신 후, zigi@aladdin.co.kr 로 메일 주시면 다시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괴물딱지야!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에릭 스미스 그림,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방금 온 따끈따끈한 입체북이다. 괴물딱지로 변해가는 얼굴에서도 천사를 발견하는데...

 

 

    

      잭이 신나게 놀고 있을 때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개구쟁이 원숭이야!"

 

 

 





    <얼굴을 살짝 들어주면 점점점 원숭이로 변해요>

        변하는 부분에는 글이 없어요...

          원숭이로 변했어요.

 

잭이 밖에서 놀다가 들어올 때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꾀죄죄한 강아지야!"   강아지로 변했어요...

잭이 심하게 장난칠때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괴물딱지야!"  괴물딱지로 변했어요...

잭이 우당탕탕 뛰어다니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야단스러운 붕붕벌아!" 붕붕 벌로 변했어요... 

잭이 까불까불 엄마를 웃기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이 엉터리 어릿광대야!"  어릿광대로 변했어요...

 하지만 쌔근새근 잠들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오, 착한 꼬마 천사야!"     

 

이 이쁜 입체북을 보면서 아들과 똑같은 잭을 보며 미소 짓게 하네요.
늘 말썽을 피우며 개구쟁이 짓을 하는 아이가 이책을 보면서 잭이 개구쟁이 같아요??
아이의 말에 너는 어떤 아이라고 생각해 했더니, 글쎄 푸하하...
천사같은 아이라네요...
아이들은 비슷한가봐요?
 
엄마가 하는 행동도 따라 해보고, 밖에서 흙장난도 하고, 물감놀이도 하고, 뛰어다니면서 장난감이랑 놀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고 까불까불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피곤해서 잠이 들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의 일상을 잘 표현해 놓은 이쁜 입체북이예요

얼굴앞에 그림을 몇 번 접어서 오려 붙였을 뿐인데  이렇게 예쁜 입체북이 만들어졌네요? 엄마한테 혼나고 민망해하는 잭의 다양한 표정 뒤에 나오는 원숭이랑 강아지랑 괴물이랑  벌이랑 피에로의 표정이 살아 있는 것 같아 깜짝 놀라게 되네요. 벌로 변했을 땐 눈이 너무 크고 사실적이어서 약간 무섭기까지 합니다.아이가 깜짝 놀라 하더군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초록 등 원색을 사용해서 알록달록 아이들의 눈에 쏙 들어가게 이쁘게 만들어진 책이예요.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우리들의 아이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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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3-18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생각보담 멋지군요. 기대됩니다^^
 
서서 걷는 악어 우뚝이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2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마루벌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악어가 우뚝 서서 알에서 걸어 나왔어요. 항상 두발로 걸어다녔어요. 친구들에게 저멀리 덤불이 보인다고 해도 친구들은 그게 뭐 어땟어 하며 시큰둥 했어요. 물고기를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어 해도 내려다보면 뭐 하니? 했어. 실망한 우뚝이는 강가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어.

우뚝이가 원숭이를 만났을데 걸어 단닌다고 하니까 원숭이는 물구나무서기를 할수 있다고 하는 것이였어요. 꼬리로 매달리기도 할수 있고, 원숭이에게 물구나무서기와 꼬리로 매달리기를 배워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엇지만 그게 뭐 어땠어 하는 친구들에게 실망을 했어요.

하지만 악어들이 온통 엎치락뒤치락하며 물구나무서기와 꼬리를 연습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우뚝이는 빙그레 웃었어요. 이제 강가의 삶은 예전과 같지 않을 거예요..

남과 다름을 당당하게 자신의 것으로 성화시키고 ㅡ 당당함을 이야기하는 우뚝이를 보여 줌으로서 우리는 이 책에서 함게 사는 삶을 생각하게 되네요.

남과 다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더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는데 더 유리하게 작용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뚝이처럼 열심히 연습을 하여 물구나무와 꼬리로 매달리는 것을 할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면 남과 다름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것을 발전시키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아이들로 자라기를..

남과 다른 장애가 있던 아니던 뛰어나던 아니던 우리들의 아이들은 전부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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