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풀꽃도 꽃이다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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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제목이 마음에 든다. 간혹 길을 가다보면 이름모를 풀꽃들을 볼 수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멋이있고 귀여운 이쁨이 있다.화려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꽃도 이름도 모르는 풀꽃도 그 자체로 꽃인것이다. 아이들 역시 꽃과 같다. 그 존재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고 이쁜 꽃. 하지만 사회적 현실과 부조리,기성세대의 욕심과 독단이 이쁜 꽃들을 시들게하고 있다. 심지어 본인들이 이쁜 꽃인지조차의 인식도 없다.


'풀꽃도 꽃이다'는 조정래의 장편소설로 3년동안 사교육의 실태를 조사하고 명문대 대학으로 가는것이 전부인것 처럼 살고있는 안타까운 초중고생들과

학부모,선생님들을 포함 우리시대 모두에게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의 지향점과 미래에 대해서 말이다.


초반에는 정치적인 비판이 실랄하게 일어난다. 사실에 입각한 작가의 정치적비판을 서슴없이 하고있다. 그래서 전혀 몰랐던 부분도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일제고사의 부활과 영어몰입교육, 사립형 고등학교와 특목고에 대한 비판과 무한경쟁이라는 경쟁시대로 들어가서 피해를 보는 청소년들의 안타까움을 까발리고 있다. 그래도 시민들은 잘 모른다는것이다.



공교육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아이들입장을 잘 공감해주고 부모들의 잘못된 인식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참교육자의 국어교사 강교민선생님이 나온다. 아주 올바른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교민은 기성세대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도 이해한다. 자신의 자녀에게또한 그러하려고 애쓴다. 성적보다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하는 교사인것이다. 실력과 인성을 갖춘소유자이다. 이 책에서는 기성세대와 청소년의 심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신념과 가치관과 더불어 행동과 마음의 상태까지 마치 그사람들의 마음을 훤히 보는것 같다. 그래서 나 또한 찔리기도 하고 반성도 하게된다. 유현우는 강교민의 친구이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고등학생 아들의 자살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강교민과 상담을 하는데 그 책임의 3분의 일은 자신에게 있음을 인지한다.  유현우의 부인인 김희경은 무조건 아들이 명문대에 가는것에 목숨을 건것처럼보인다. 마치 자식을 내 소유물처럼 여기도 있다.  김희경의 고교동창인 최미혜역시 딸을 명문대학에 보내고자 안간힘을 쓴다.그러나 모두 동일한것은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식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한다는것이다. 이것의 생각부터 떨쳐버려야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보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도 엄마로써 김희경과 최미혜와 같은 생각 모습들이 있었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말이다. 아버지보다 어머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조금은 억울하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아버지는 아이들의 교육과 양육에 무관심하고 어머니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러워진듯해 씁슬하다. 그러나 든 아버지와 어머니를 말하지는 않겠지만 대표성을 띄고 극단적인 상황을 이야기한것도 참작해 보아야한다. 나오는 유지원,신예슬,한동유,최윤섭,원원명준의 학생들은 처음엔 성적관리와 강압되고 독단된 기성세대의의 태도로 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지만 원하는 바를 이룬 케이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교민을 비롯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반면 안타까운 아이도 있다. 


사교육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데 지금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교육에 허덕이고 있다. 그럼에도 그것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교육의 붐을 이루게 된것을 영어로 꼽고 있다. 국영수란 말에서 영수국이라고 바뀔정도로 영어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게 느껴진다. 유독 우리나라가 영어에 목숨을 걸다보니 실력없는 외국인들이 큰소리 떵떵치며 일을하기도 한다. 그리고 왜그런지 외국인앞에서는 기가 죽는 느낌. 국어나 역사보다 영어에 대한 시간을 늘리는 등 다른 나라와는 비교되게 이상하게 흘러간다. 책에서도 이런부분을 언급하고 있고 조정래 작가처럼 분노가 밀려온다. 정말 우리나라를 봉으로 아는것같아 마음이 아리고 슬프기까지하다. 우리의 훌륭한 언어인 모국어 한글이 있는데 앞으로 우리글을 무시하며 영어를 최고로 칠까봐 우려되고 걱정도 된다.  이렇게 조정래 작가는 사교육의 늪에 빠진 기성세대들의 끝이 없는 욕망과 무엇이 중한지 모르고 우매하게 따르고 있는 무한경쟁을 비꼬고 있다. 계속 이런식으로 간다면 모두가 비극을 맞이할게 뻔하다. 앞으로 엎어질 직업을 위해 무모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개선할 점이 충분히 있다는것을 납득당했다. 우리 자녀에게도 말한다. 너희들이 원하는것을 하면서 행복한것이 최고라고. 그러나 현실앞에서는 종종 그것이 바른 마음인지 흔들리기도 하다. 무한경쟁에서 앞서 말했듯이 나또한 내 자녀가 뒤쳐지지 않을까 조바심이 생길때도 있다. 다시한번 '풀꼿도 꽃이다'를 통해 나의 생각을 다잡아본다.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주입이 아닌 토론으로 배제가 아닌 배려의 핵심 정신을 실혐시킨다면 모두가 지금보다는 행복한 교육을 하게되지 않을까? 더 밝은 우리나라의 교육미래가 이 정신에 담겨있을 수도 있다.  성적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우리나라에서 교육받는것을 자랑스러워하고 그것으로 인해 행복한 삶의 하나의 열매를 맺고자 노력하는 모두가 되길 소망해본다. 최고가 아닐지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보자. 우린 모두 존재만으로 아름다운 꽃이니까.



http://tvcast.naver.com/v/1034213

책&문학 프로에서 김제동의 질문과 함께하는 조정래 대담 생중계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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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고찬찬(고전 찬찬히 읽기) 시리즈 6
안도균 지음 / 작은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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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찬찬히 읽기06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안도균 지음/작은길



어릴적부터 어머니가 여러가지 약초를 달이고 그것을 온가족이 먹었거든요. 지금까지도

어머니께서는 몸에 좋은 약초가 있으면 그것을 끓이고 달이고 하면서 가족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죠.

어머니가 동의보감같은 책을 알게되었다면 더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었을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건강을 중요시하듯이 많은 매체들로부터 건강상식이나 음식등 많은 정보로 흘러넘치지요.

무분별하게 알게될경우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나의 체질을 알고 그 체질에 맞게 처방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것같네요.


동의보감은 1596년 선조에 의해 기획되었다고합니다. 이 책이 완성되기 전 승하하였다지요.

'동의'라는 말은 중국의 북의와 남의에 견주어 동쪽의 의학을 대표한다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허준은 중국의학에 떳떳하게 맞서는 조선의학의 자부심을 드러낸책이지요.


서문에서는 번다한 중국 의서를 한권의 책으로 정리하고 향약(약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것과

삶의 수양을 약이나 침 치료보다 우위에 두어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양생을 치유의 근본이 되게하는것이 특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병원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스스로 자기몸을 소외시킨다고 하네요.

몸을 스스로 치유하는 자생력이 모든 치유의 과정중에 제일 중요하다고합니다.

그래서 질병의 치유와 예방에 있어 스스로 일상을 갈고닦는 수양이 근본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병은 마음먹기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일상에서 갈고닦는 수양이

필요함을 절실히 공감하면서 읽게되네요.


동의보감에서는 내경편,외경편,잡병편,탕액,침구를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은

특히 내경편에 촛점을 맞추고 정리하고 있답니다.

동의보감에서 몸을 다루는 단계며 각편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내경에서 다루는 정기신과 오장육부의 흐름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잡병편과 내경편이

연결되어 있고 동의보감안에서 몸을 인식하는것은 몸이 외부와 연결되어 있음을 체득하는것이랍니다.



내경편안에 있는 풍경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게됩니다.

내경편1권부터 4권까지를 담고있습니다.

해부학의 사진은 아니지만 사람의 인체그림과 함께 동의보감에대해 찬찬히 알아가네요.

특히나 오장육부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답니다.

음양과 오행의 본질과 원리를 알아 오장육부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오장육부는 다섯개의 장과 여섯개의 부를 말하는것으로

오장(음)은 잔장,심장,비장,페장,신장이고

육부(양)는 담,소장,위,대장,방관,삼초입니다.

동의보감의 원문과 함께 일반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한것같아요.

하지만 100%이해가 가진 않은부분도 있네요.

인문적소양과 교양을 쌓는데는 괜찮은듯해요.

이책으로 건강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정립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을 쓴 허준이 대단해보였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도움을 받는 동의보감인만큼

한번쯤 읽어보기에 좋은책인듯합니다.

 


인체의 모습도 동양인의 체형을 그대로 표현했네요.

증상과 거기에 따른 원인과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저희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항상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곤 하거든요.

동의보감에서는 콧물은 혜의 액이라고 하여 폐에 열이 있으면 고름같이 탁하고

누런 콧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나오지 않을경우 폐가 상하게 된다고합니다.

폐를 잘 다스려야 할것같아요.


한의학은 존재와 세계를 연결하고 해석하는 원리라는점에서 양방과 다른것 같아요.

동의보감은 의학적 기술뿐만아니라 동의보감의 정신과 사상은

저자의 바람처럼 다른 학문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그 길이 더 다양해지고

서로 연결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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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학생부 & 자소서 - 자소서의 신이 만든 만점 학교생활기록부 & 자기소개서 (학생부종합전형 완벽 준비서)
배영준 지음 / 키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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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7단계 클리닉

자신만만 학생부& 자소서

자소서의 신이 만든 만점 학생부& 자소서

배영준지음/ 키출판사



초등학교때에는 학생부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을 쓰지않았답니다.

그저 선생님 말씀 잘듣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했었어요.

그런데 큰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학생부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어요.


자기소개서는 몇번 써본적이 있지만 쓸때마다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소서 같은 경우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터라 자소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을 읽고싶었어요. 그러다가 이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우리 큰아이 같은경우 특목고를 생각하고 있어서 학생부나 자소서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거든요. 꼭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대입에서도 중요한 만큼

읽고 많은 Tip을 얻을 수 있을것같아요.


이 책의 저자인 배영준 선생님은 현직 교사로 진로 진학만 15년째 맡고 있는 배테랑이시더라고요.

전문가로써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시크릿7단계 작성방법'을 발견하고

지금까지 실제적인 사례들을 통해 꼼꼼하게 분석하고 첨삭하며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풀어쓰고 있답니다.




자기 소개서를 잘 쓰려면 학교생활에 충실히 하는것이 중요하다고합니다.

구성은 1장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하여 나와있고

2장은 자기소개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자기소개서 합격클리닉도 포함되어있답니다.

3장은 독서활동에 대한 부분에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어요.


요즘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중에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 많다고해요.

그만큼 불안하기도 하고 스스로 해나가기에 부담감과 두려움이 있는것같아요.

저또한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이 있어요. 저자는 비싼 사교육을 받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평가자의 입장에서 작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것을 꼭 기억해야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고 고입과 대입을 준비해야하는 과정에서

정말 필요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궁금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네요.

지금부터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야할것같아요.


지금 첫째는 화학자가 꿈이고 둘째는 레고를 만드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진로희망은 막연한 꿈을 기록하는게 아니라고합니다.

가능성 있는 꿈을 기록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전공을 선택에 앞서 스스로 질문해보고 폭넒은 영역에서 세분화돈 직종이나 전공으로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사례분석을 통해 나쁜사례와 개선사례,좋은사례가 있어

이해하기가 쉽더라고요.

이밖에도 동아리활동이나 자율활동등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좋았어요.

사례분석을 보니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되었네요.

이 책은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저자가 강조하는 자기소개서 시크릿 7단게 법칙을 중점적으로 읽어보았어요.

분석을 어찌나 잘 해놓았는지 한눈에 잘 들어오네요.

자기소개서에도 하수와 중수,고수가 있는대 과정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줍니다.

실전연습을 할수 있는 문제도 나와있어요.

주의 사항도 알려주고 있는데 자신의 활동에 정의를 내리지 말고

구체적 사레를 보여주고 평가자가 정의를 내리도록 해야한다는것입니다.

철저하게 평가자를 생각하여 기록해야할것 같아요.


자기소개서 합격 클리닉도 4번이나 나옵니다.

실제 자기소개서를 보고 약점이나 개선점을 찾아보며 수정된것도 보여줍니다.

자기소개서 뿐만 아니라 독서활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부와 연계된 독서활동 작성법에 대해서도 알수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로 부터 자기소개서도 작성이 되고 독서활동연계도 학생부와

연계되기때문에 학교생활이 참으로 중요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기록해야함을 알게되었어요. 그것도 평가가의 입장에서 기록하는것이

중요한것을 알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고

거기에 맞는 학생부 작성과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꿈을 이루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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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독토쌤은 독서토론논술을 어떻게 가르치는가?
신현숙 지음 / 갈대상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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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독토쌤은

독서토론논술을 어떻게

가르치는가?

신현숙 지음/ 갈대상자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책을 좋아하는지라 우리아이들이 배솟에 있을때부터

책을 읽어주곤 하였어요. 다행이도 지금까지 책을 좋아합니다.

중1,초5학년인 두아들은 시간나는대로 책을 읽어요.

그런데 독서록을 쓴다든지 토론을 할때 그렇게 많은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보기에는 표현력도 부족한것 같고 글의 구성이나 짜임새도 그렇고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고요. 특히 글쓰기를 너무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힘들어해서 책 읽는것으로만 만족을 하였어요.

중학교에 입학하고보니 수행평가때 논술글쓰기를 많이 하게되더라고요.

토록대회나 각종 글쓰기도 많이 있구요.

그래서 무조건 많은 책을 읽는다고 느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글쓰기와 토론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부모로써 어떻게 독서토론논술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요?

신현숙 선생님의 숙련된 노하우를 엿볼수 있는 책을 읽게되었어요.

 


신현숙 작가는 3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대요.

1부 독서 - 좋은 독자되기

2부 토론 - 소통하며 생각 다지기

3부 논술 - 주관을 분명히 드러내기


1부는 독서지도 방법으로 독서를 잘 하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태도가 필요함을 알수 있어요.

읽기전고 읽는 중 읽은 후로 나누어 독서지도에서 가르쳐야 할 항목을 13가지로 설명하고 있네요.

읽기전- 미리 살펴보기,배경지식 점검하기,독서 방법 결정하기

일는 중- 중요 내용 파악하기, 이미지 떠올리기, 예측하기, 의문 품기, 연결하기, 이해 점검하기, 표시하기

읽은 후 - 핵심내용과 요지 파약,주제 파악하기, 작품평가하기

각각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고 예시도 잘 나와있어요.

그냥 읽기만 하였는데 이런것을 정확하게 알고 책을 읽는다면 1권으로도 많은것을 알수 있을것같아요.

 

2부 토론에서는 토론이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것인지 토론을 잘하기 위한 구체적 내용과

내용을 조직하는 방법과 태도를 가르치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토론형식에 맞추어 내용을 담아 연습하면 좋을것 같아요.

부록에 본문에서 언급했던 토론 안건들도 나오네요.

토론은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토론한다'라는 말이 와닿네요.

토론의 궁극적인 목적이 조화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할것 같아요.

그래서 애인과 연애하는 마음으로 토론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대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잘 듣고 배려하고 자기생각을 전달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는거죠.


3부 논술에서는 독서를 통해 넓어진 배경지식과 토론을 통해 단단해진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담아내는것을 서술하고 있어요.

일관성 있는 좋은 글을 쓰는방법과 구체적인 지도방법까지 알려주고있어요.

실제적으로 초등학생들이 쓴 글을 통해 방법을 찾아보고 어떻게 글쓰기를 해야할지

약간은 구체화가 된것 같아요.

내가 보기에는 잘 쓴 글인것 같은데 선생님의 첨삭과 지도법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아이들에게 이렇게

지도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을 다시한번 꼼꼼히 읽고 나부터도 이렇게 글쓰기를 하고자 노력해야겠어요.


부록이 참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어요.

토론하기에 좋은 책 40권과 실제 토론 안건들이 제시되어있답니다.

독서토론논술 활동지도 활용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독서토론논술이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잖아요.

많은 노력과 훈련과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것 같아요.

조바심을 가지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알고 하나씩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책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토론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여 더이상 글쓰기가 곤욕스러운것이 아닌

자신의 기록이자 표현으로 지금보다는 즐거운것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할것같아요.

꼭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신현숙선생님의 20년의 티징노하우가 담긴 책이라

독서토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길잡이가 되고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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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컬러링북 : 동물편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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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000 DOT-TO-DOT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동물편)



컬러링북을 접해보고 해본적이 있는데 더나아가 점잇기까지 할 수 있는 책인 처음이네요.

어렸을때 점잇기했던것이 기억나네요. 친구들과 모여서 먼저하기 내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점을 다잇기전에는 어떤 그림이 나올지 모르잖아요.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점잇기에 몰두했던 좋은 기억이 있답니다.

이 책또한 점그리기를 통해 20마리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가 있답니다.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점잇기가 더이상 아이들것만이 아닌 어른들도 즐겁게 몰두하며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인것같아 반가웠어요.

이 점잇기를 탄생시킨 분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실험 예술가로 네널란드 출신의 토마스 패빗이라고합니다.

패빗은 6,239개의 점들로 이루어진 모나리자 그림으로 가장 복잡한 점 그리기 그림이라는

비공식 세계기록도 세웠다고합니다.


1부터 1000개의 점을 따라 그리기만 하면 끝. 참 쉽죠?

그런데 저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요.

갑자기 숫자가 안보여서 한참이나 헤메이며 찾다보니 시간이 올래걸렸어요.

점들은 100단위로 색깔을 달리하여 위치를 잘 찾도록 배려했고요.

살짝 틀리더라도 그냥 다시 그 위치에서 찾아가면 되더라고요.

점잇기를 할때는 항상 1번부터 차례대로 해야하고

다한다음 멀리에서 감상하면 더욱 멋스러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음을

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그릴땐 정말 이게 그림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해놓고 보니까 뿌듯하면서 정말 멋지게 완성되더라고요.

점잇기가 끝나면 색칠까지 하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학국 집중력 센터 집중력 향상 테스트 인증도 받았대요.

미국 단기인지 시력, 판단력,집중력 향상효과에도 입증받고요.

정말 해보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게되요.

집중하다보니 잡생각도 안들고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심심하거나 기분이 울적할때 또는 재미있는 놀이를 찾을때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을것같아요.

점잇기와 컬러링북 사용설명서로 동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나와있어

지식도 얻고 멋진 작품도 만들고 스트레스도 풀고 너무 좋은점이 많네요.

 



첫째아들이 선택한 동물은 돌고래입니다.

돌고래의 미소가 아름답죠?

돌고래는 지능이 높고 일반적으로 8시간을 잔대요.

그런데 잠을 잘때 한쪽 뇌만 잠을 자고, 다른 뇌는 숨을 쉬기 위해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몰랐던것도 알게되면서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착도 더 생기네요.



저는 말띠라 말을 한번해보았어요. 중간중간 번호를 잘못보고 왔다갔다 찾아 헤메이던 곳도 있지만

멀리서 보니 티도 안나고 갈기를 멋지게 휘날리는 말이 완성되었죠?

마치 살아있는것처럼 나를 바라보는듯 느껴지네요.

색칠까지 멋지게 해보려고요. 작품마다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전시할 수도 있답니다.

고양이,침팬지,악어,개,돌고래,코끼리,여우,개구리,기린,말,코알라,판다,앵무새,공작새,

돼지,토끼,나무늘보,뱀,호랑이,거북이의 점잇기와 컬러링으로 즐겁게 스트레스도 날리고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보세요.덤으로 집중력까지 향상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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