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는 영문법 소설책 4 - 문장의 형태와 시제
김하경.이다미 지음, 박승원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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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초영어문법 책을 소설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기발함에 반해버렸다.초등학생은 1편부터 읽는게 좋겠지만 중학생은 4편만 읽어도 문제가 없겠다.문장의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붕어빵틀에 단어의 순서를 잘 맞춰야 한다.만일 틀리면 몬스터가 튀어 나온다.읽으면서 많이 웃었다.아이들도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등장인물부터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다.도라에몽을 생각나게 하는 두리몽,얌생이 같은 얌샘,아메,바바라,차칸노무스키~~!!!! ㅎㅎㅎㅎ ,어린이 TV프로의 명탐정 코난과 같은 코난 도일,카레라이스를 생각나게 하는 까레라스 선장 ㅎㅎㅎ 등장인물부터 심상치않다.
 

 이야기에 의성어와 의태어가 주를 이루는 대화체가 많아서 읽어주기에 좋은 책이다. 중간점검식으로 따로 정리한 문법은 다른 영어서적들과 별차이가 없다.하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하지만 읽다보니 벽에 부딪혀버렸다.4편에서는 문장의 형태와 시제를 다루고 있다.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4편을 먼저 읽으니 1편부터 3편까지 스토리가 궁금해졌다.또한 책이 상당히 맘에 들어서 1편부터 3편까지 구입해서 읽어준 후 다시 4편을 읽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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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라우라 레스트레포 지음, 유혜경 옮김 / 레드박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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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도저히 여자가 쓴 글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잔인한 세계,타락한 세계가 펼쳐진다.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전직 기자였기에 가능 했을 것이다.이야기의 시작부터 100페이지이상은 화자가 본 광기에 대한 처절한 목격담이 펼쳐진다.그래서 도대체 그 광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긴장과 함께 약간의 지루함이 있다.하지만 광기를 표현해주는 다양한 언어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또 하나의 세계를 만나게 해 준다.소설 초반부의 광기를 보는 저자의 시각이 없었다면 이 소설은 평범한 소설로 남았을 것이다.그 부분이 이 소설을 특별한 소설로 만들어 준다.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세계로 접근 하는 저자의 시각이 참신하다.작품은 크레셴도 (점점세게)의 강도로 그 농도가 짙어진다.

 

  저자는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를 무대로 광기,폭력, 마약,돈세탁,빗나간 사랑등을 그리고 있다.그래서 콜롬비아 내부의 정치풍자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감이 있다.화자인 남편은 아내의 현재의 상황,어린시절의 악몽,포르툴리누스 할아버지의 상황,등을 수시로 넘나들며 진행한다.또 한명의 화자인 아내의 옛남자 친구인 미다스의 이야기도 교차한다. 대학교수인 문학박사인 남편 아길라르가 출장갔다온 며칠 사이에 그녀가 어떤 사내와 호텔에 있는 것을 남편이 목격하면서 스토리는 진행된다.아내 아구스티나는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경험으로 정신분열증을 앓는다.남편은 정신착란증이 있는 아내가 어떻게 낯선 사내와 호텔에 있게 되었는지 추적한다.하지만 그는 지독한 로맨티스트다.나는 광기의 깊은 수렁에서 아구스티나를 꺼내기 위해 손을 집어넣으려고 합니다(P124)

 

 저자는 광기라는 현상을 직접 겪었거나 목격한 사람처럼 관찰력이 뛰어나다.화자가 보는 광기의 내면 세계 묘사가 뛰어나 혀를 내두를 정도다.광기를 감당해야 하는 주변인에게 광기는 인간이 갈 수 있는 최대의 한계상황까지 몰고 간다.그녀가 광기와 함께 예지력을 발휘하는 부분들은 환상성이 가미된 듯 보인다.광기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없어지는 상태다.그녀의 자아는 파멸하고 영혼은 발가벗겨진 상태다.그녀의 광기로 인해 주변은 항상 파괴적인 전쟁과 같다.남편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무게가 처절하다. 저자는 그녀의 상태를 가깝지만 다갈갈 수 없는 행성,낯선 언어로 말 하는 것,안개 ,거품,절망감,낯선 영토,내면의 폭풍,무덤,남과 공유할 수 없는 세계,금지된 공간,엉켜버린 실타래등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구스티나를 통해 개인의 광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것은 사회가 만들어낸 광기이기도 하다.자아의 분열이 그녀 개인의 광기라면 가치관 상실,마약밀매,돈세탁,폭력,독재정권,부정부패 등은 사회의 광기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과 주제사라마구의 작품과 비스한 느낌이 많다.주제 사라마구 작품의 특징인 문장부호 생략은 그녀가 직접 모방하고 있다.<백년 동안의 고독>처럼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 내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면서 등장인물들이 고독감 속에서 살아간다.이들 작품의 환상성 또한 이 소설이 조금은 닮은 점이다. 남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두 작가 주제 사라마구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칭찬하고도 남을 만한 어마어마한 소설이다.








 도저히 여자가 쓴 글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잔인한 세계,타락한 세계가 펼쳐진다.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전직 기자였기에 가능 했을 것이다.이야기의 시작부터 100페이지이상은 화자가 본 광기에 대한 처절한 목격담이 펼쳐진다.그래서 도대체 그 광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긴장과 함께 약간의 지루함이 있다.하지만 광기를 표현해주는 다양한 언어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또 하나의 세계를 만나게 해 준다.소설 초반부의 광기를 보는 저자의 시각이 없었다면 이 소설은 평범한 소설로 남았을 것이다.그 부분이 이 소설을 특별한 소설로 만들어 준다.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세계로 접근 하는 저자의 시각이 참신하다.작품은 크레셴도 (점점세게)의 강도로 그 농도가 짙어진다.

 

  저자는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를 무대로 광기,폭력, 마약,돈세탁,빗나간 사랑등을 그리고 있다.그래서 콜롬비아 내부의 정치풍자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감이 있다.화자인 남편은 아내의 현재의 상황,어린시절의 악몽,포르툴리누스 할아버지의 상황,등을 수시로 넘나들며 진행한다.또 한명의 화자인 아내의 옛남자 친구인 미다스의 이야기도 교차한다. 대학교수인 문학박사인 남편 아길라르가 출장갔다온 며칠 사이에 그녀가 어떤 사내와 호텔에 있는 것을 남편이 목격하면서 스토리는 진행된다.아내 아구스티나는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경험으로 정신분열증을 앓는다.남편은 정신착란증이 있는 아내가 어떻게 낯선 사내와 호텔에 있게 되었는지 추적한다.하지만 그는 지독한 로맨티스트다.나는 광기의 깊은 수렁에서 아구스티나를 꺼내기 위해 손을 집어넣으려고 합니다(P124)

 

 저자는 광기라는 현상을 직접 겪었거나 목격한 사람처럼 관찰력이 뛰어나다.화자가 보는 광기의 내면 세계 묘사가 뛰어나 혀를 내두를 정도다.광기를 감당해야 하는 주변인에게 광기는 인간이 갈 수 있는 최대의 한계상황까지 몰고 간다.그녀가 광기와 함께 예지력을 발휘하는 부분들은 환상성이 가미된 듯 보인다.광기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없어지는 상태다.그녀의 자아는 파멸하고 영혼은 발가벗겨진 상태다.그녀의 광기로 인해 주변은 항상 파괴적인 전쟁과 같다.남편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무게가 처절하다. 저자는 그녀의 상태를 가깝지만 다갈갈 수 없는 행성,낯선 언어로 말 하는 것,안개 ,거품,절망감,낯선 영토,내면의 폭풍,무덤,남과 공유할 수 없는 세계,금지된 공간,엉켜버린 실타래등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구스티나를 통해 개인의 광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것은 사회가 만들어낸 광기이기도 하다.자아의 분열이 그녀 개인의 광기라면 가치관 상실,마약밀매,돈세탁,폭력,독재정권,부정부패 등은 사회의 광기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과 주제사라마구의 작품과 비스한 느낌이 많다.주제 사라마구 작품의 특징인 문장부호 생략은 그녀가 직접 모방하고 있다.<백년 동안의 고독>처럼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 내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면서 등장인물들이 고독감 속에서 살아간다.이들 작품의 환상성 또한 이 소설이 조금은 닮은 점이다. 남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두 작가 주제 사라마구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칭찬하고도 남을 만한 어마어마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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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8
아서 밀러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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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깊은 구절
    고난을 겪은 훌륭한 왕이죠.열심히 일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왕이요..(P137)

     

     올해의 목표는 고전을 많이 읽는 것이다.하지만 희곡은 어떻게든 피해왔다.희곡을 읽고 싶으면 어떻게든 소설로 다시 쓴 글로 읽었다.희곡은 책을 펼치면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부터 숨이 막혀 와서 읽기가 꺼려졌다.무대에서 하는 연극이라는 것과 대화가 주를 이룬 다는 생각,그리고 행동은 따라 설명한다는 것,때론 독백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등이 책을 읽어보기도 전에 나를 숨막히게 만들었다.유독 나만 그럴까? 남들도 그럴까? 때마침 고전을 현대적인 언어로 다시쓰기한 <세일즈맨의 죽음>을 만났다.어쨋든 나는 초등학교 때 연극 대본 후 처음으로 희곡을 읽었다.!!! 이제 희곡을 읽을 자신이 생겼다.

     

     희곡의 조건인 무대가 있고 막이 오른다.배경은 그의 집이다.예순이 넘은 윌리 로먼은 평생 세일즈맨으로 한 회사에 충성 했건만 말년에 그에게 주어지는 급여는 없고 커미션만으로 살아간다.그는 죽은 형과 대화를 하고 ,큰 아들에 대한 너무 큰 기대는 오히려 아들에게 부담이 된다.아내 린다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하지만 그를 사랑한다.그녀만이 남편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스타킹을 꿰매는 그녀의 모습은 우리네 아낙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아버지가 훌륭한 분이라고 하지 않겠다.윌리 로먼은 엄청나게 돈을 번 적도 없어.신문에 이름이 실린 적도 없지.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품을 가진 것도 아니야.그렇지만 그이는 인간이야.그리고 무언가 무서운 일이 그에게 일어나고 있어.그러니 관심을 기울여 주어야 해.늙은 개처럼 무덤 속으로 굴러떨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돼.이런 사람에게도 관심이,관심이  필요하다고..(P64)

     

     세일즈맨을 보면서 소외, 토사구팽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현대인들은 누구나 직장에서 언제든 교체될 수 있는 부품과 같다.윌리에게 관심이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의 가장들에게도 단지 작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능력도 없어보이지만 그에게는 세일즈맨이라는 자존심이 있다.그의 모습에서 <이름없는 자들의 도시>에서 주제씨의 모습과 겹친다.거의 존재감도 없어보이는 주제씨와 세일즈맨 윌리는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이다. 윌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식들과의 갈등 상황이 우리네 사는 모습과 같아서 더욱 친근하다.이 작품이 오랫동안 생명력을 가진 이유가 바로 이런 친숙함과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자본주의사회의 모순을 재현한 것 때문이 아닐까?

     

    물론, 읽다보니 소설과는 달라서 내게  적응이 잘 안 되는 부분이 많다.소설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상황까지 알 수 있지만 희곡은 주인공의 생각까지 알기가 어려웠다.이런 부분은 작품 설명을 읽고 나서 이해가 됐다.읽으면서 대화가 주를 이루니 뭔가가 자꾸 빠지는 듯한 허전함이 든다. 책 한 권을 읽으면 중요한 부분은 20%고 나머지는 부차적인 것이라고 하지만,그 부차적인 것들의 소중함이 어떤 것인지를 새삼 느꼈다.희곡의 장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부차적인 것이 빠진 20%의 핵심 전달이 잘 된다는 점이다.정말 감동 깊게 읽은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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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대한 기차 - '칭짱 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가려진 통일 제국을 향한 중국의 야망
아브라함 루스트가르텐 지음, 한정은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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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에게 금단의 땅이었던 티벳에, 베이징에서 시닝,골무트,라사를 잇는 하늘길이라고 불리는 칭짱철도가 개통됐다.티벳이라고 하면 불교와 달라이라마 고원지대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그래서 칭짱철도는 중국이 표현한 하늘길일 것이다.하지만 칭짱철도가 가져온 발전의 이면에는 티벳의 아픔이 숨겨져 있다.저자는 거대한 중국의 이면에 감추어진 실체를 파헤친다. 
 

 우리는 중국의 겉모습만 보았을 뿐  이면에 감추어진 사실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일본인들이 중국인들에게 행했던 생체실험을 같은 동족인 티베트인들에게 행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티벳은 중국과 한 동족이 아니라 그들의 식민지로 전락했다.문화와 언어가 상이할 뿐만아니라,중국이 티베트에 행한 것들은 도저히 그들이 동족이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이다.일제시대 때 일제가 우리나라를 탄압했던 방식 그대로 중국은 티벳의 문화와 정체성을 파괴하고 있다.티벳개발은 곧 닥쳐올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석유나 천연자원을 겨냥한 것에 불과했다.또한 군사적 요새로 키우려는 듯 보인다. 독일이 유태인에게 한 것처럼 중국은 티벳인들에게 교묘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사지 절단,생체 해부..어린아이들은 강압에 의해 자신의 부모를 총으로 쏘아 죽였고..승려들은 비구니들과 공개적인 성행위를 강요받았다"(P89)

  승려들을 체포,고문,주민들에 대한 감시,세계의 기자나 언론인들에 대한 탄압등 티벳에는 사실상 자유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다.저자는 여행객으로 가장하여 어렵게 티벳의 모습을 포착했다.책을 읽으면서도 그가 인터뷰한 현지인들이나 동료,가이드,외국인 등이 불이익을 받지 않았을까? 상당히 걱정됐다.

 

 중국은 1951년 티베트를 중국 영토로 접수하고 티베트의 국가적 존재를 부정했다.1980년대 부터는 티베트에서는 여러 차례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가 있었지만 중국정부는 이를 철저히 탄압했다. 국제사회는 중국정부의 인권탄압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고, 중국 정부는 이를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티베트를 둘러싼 주변국의 입장은 자국의 이익에 따라 달리 했다.

 

  한국의 기성세대는 주권을 잃은 티베트에 대해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 국가 이익 앞에서 티베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은 무시되고 말았다.중국의 식민지로 변해버린 티벳의 현재모습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국제단체의 무성의가 가져온 뼈아픈 결과다.티벳의 발전은 티벳을 위한 발전이 아니라 공산당의 정치,경제적 목표와 일치하는 방향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현재 티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발전이 아닌,공사에 불과하다.언젠가는 허물어질 예정된 부실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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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에릭 카펠리스 엮음, 이형식 옮김 / 까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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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오직 예술을 통해서만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고,우리의 것과 같지 않은 세계 속에서 다른 사람이 발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만약 예술이 없다면) 그 다른 세계의 풍경이 달 속의 풍경만큼이나 우리에게는 미지의 것으로 남게 될 것이다.예술 덕분에 우리들은 단 하나만의 세계,즉 우리의 세계만을 보는 대신 그 세계가 스스로 증식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P316
같이 읽으면 좋은 책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고전 중에서 읽기에 가장 어려운 소설에 속한다.그래서 독서 초보자가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고,독서의 고수라면 꼭 도전해 볼 만한 작품이다.프루스트는 신경과학보다 한 세기 앞서 신경과학적 진실을 이 소설을 통해서 보여 주고 있다.그는 기억이란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 쓰여지는 것이다.회상이 없으면 기억도 존재하지 않는 다고 한다.마들렌을 입에 문 순간 떠오른 기억들은 만들어진 기억,즉 기억의 재고착에 지나지 않는다.

 

 그의 소설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문장이 있다면 바로 이 문장이다...물을 가득 채운 도자기 사발에 작은 종이 조각을 담그면,그때까지 구별할 수 없던 종이 조각이,금세 퍼지고 형태를 이루고,물들고,구분되어,꿋꿋하고도 알아볼 수 있는 꽃이,집이,사람이 되는 놀이를 보는 것처럼..(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P55) 



 

 프루스트의 소설은 문장의 길이가 길어서 이해하기 어렵다.하지만 그 문구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인은 그 소설이 거대한 미술관이라는 점이다. 소설 속에는 백여명의 미술가 이름이 등장한다.프루스트는 소설의 상상적 세계에 생명감을 불어넣고 그 세계를 확장시키기 위해서 그가 직접 감상한 그림들만 선별해서 글을 썼다.그의 소설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이 책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그의 소설을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프루스트의 소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에 실린 그림을 보니 이해하기가 쉽다.당시의 건축물,도시의 풍경,인물,그 시대의 복장 등을 그가 표현했던 문구와 비교해 가면서 읽으니 글을 이해하는 재미가 크다.책의 서두부분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27쪽까지는 설명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30쪽부터는 한 페이지에 사진한 두 장과 그림에 해당하는 프루스트의 글을 발췌해서 싣고 있어서 여백의 미가 풍부하다.

 

<아브라함의 번재>그림을 보니 하나님의 진노가 두려워 그 고통을 표현할 수 없는 이삭과 사라의 고통과 마르셀이 느끼는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이 같이 느껴진다.터너의 <베수비오 화산>은 웅장하기 그지없다.지오토의 <질투>라는 그림은 충격적이다.보티첼리의 그림속의 시뽀라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버린다.그림을 보지 않고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을 것 같은 기를란다요의 그림속의 빨랑씨의 울퉁불퉁한 코 등, 화가의 작품을 직접 보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작품들.마지막페이지에는 <프루스트,임종 직후의 모습>이 스케치 되어 있다. 


 

프루스트의 소설을 읽을 때 한 문장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그림을 떠올려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건만,이 책의 그림을 보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깨달았다.특히 <오팔빛 황혼,트루빌>은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분간이 안 된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⅓쯤 읽다가 포기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프루스트가 언급한 화가의 작품들을 보고 나니 읽다만 소설을 다시 읽을 자신이 생겼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고전 중에서 읽기에 가장 어려운 소설에 속한다.그래서 독서 초보자가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고,독서의 고수라면 꼭 도전해 볼 만한 작품이다.프루스트는 신경과학보다 한 세기 앞서 신경과학적 진실을 이 소설을 통해서 보여 주고 있다.그는 기억이란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 쓰여지는 것이다.회상이 없으면 기억도 존재하지 않는 다고 한다.마들렌을 입에 문 순간 떠오른 기억들은 만들어진 기억,즉 기억의 재고착에 지나지 않는다.

 

 그의 소설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문장이 있다면 바로 이 문장이다...물을 가득 채운 도자기 사발에 작은 종이 조각을 담그면,그때까지 구별할 수 없던 종이 조각이,금세 퍼지고 형태를 이루고,물들고,구분되어,꿋꿋하고도 알아볼 수 있는 꽃이,집이,사람이 되는 놀이를 보는 것처럼..(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P55) 


 

 프루스트의 소설은 문장의 길이가 길어서 이해하기 어렵다.하지만 그 문구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인은 그 소설이 거대한 미술관이라는 점이다. 소설 속에는 백여명의 미술가 이름이 등장한다.프루스트는 소설의 상상적 세계에 생명감을 불어넣고 그 세계를 확장시키기 위해서 그가 직접 감상한 그림들만 선별해서 글을 썼다.그의 소설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이 책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그의 소설을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프루스트의 소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에 실린 그림을 보니 이해하기가 쉽다.당시의 건축물,도시의 풍경,인물,그 시대의 복장 등을 그가 표현했던 문구와 비교해 가면서 읽으니 글을 이해하는 재미가 크다.책의 서두부분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27쪽까지는 설명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30쪽부터는 한 페이지에 사진한 두 장과 그림에 해당하는 프루스트의 글을 발췌해서 싣고 있어서 여백의 미가 풍부하다.

 

<아브라함의 번재>그림을 보니 하나님의 진노가 두려워 그 고통을 표현할 수 없는 이삭과 사라의 고통과 마르셀이 느끼는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이 같이 느껴진다.터너의 <베수비오 화산>은 웅장하기 그지없다.지오토의 <질투>라는 그림은 충격적이다.보티첼리의 그림속의 시뽀라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버린다.그림을 보지 않고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을 것 같은 기를란다요의 그림속의 빨랑씨의 울퉁불퉁한 코 등, 화가의 작품을 직접 보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작품들.마지막페이지에는 <프루스트,임종 직후의 모습>이 스케치 되어 있다.

 

프루스트의 소설을 읽을 때 한 문장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그림을 떠올려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건만,이 책의 그림을 보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깨달았다.특히 <오팔빛 황혼,트루빌>은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분간이 안 된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⅓쯤 읽다가 포기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프루스트가 언급한 화가의 작품들을 보고 나니 읽다만 소설을 다시 읽을 자신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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