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감각 - 1분 안에 핵심을 전달하는 기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처음 본 사람의 매력도나 신뢰도를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0.1초에 불과하다면 믿을수 있겠는가? 남녀가 첫 눈에 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3초라고 한다.그럼,짧다고 생각하면 짧고 길다고 생각하면 긴 시간인,1분 안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TV광고가 30초에서 1분에 끝나는 것을 보면 1분이란 시간은 소비자를 설득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누군가를 직접 대면한 상태에서 1분 안에 설득하라고 하면 그건 분명 짧은 시간이다.그런데 또 어떤 이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만남이 초고속 승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소통을 위한 1분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능력이다.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말하기나 쓰기,영상자료등 그 활용범위가 무척 다양해졌다.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는 무엇보다 방대한 정보를 압축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사이토 다카시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시간을 '1분'으로 상정한다.1분이라면 누구나 기다려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중요한 내용일수록 항상 1분 안에 정리해서 이야기하는 연습,'1분 감각 트레이닝'을 하라고 제안한다.
 

저자는 먼저 1분의 감각을 키우길 제안한다.그래서 자신은 항상 스톱워치를 사용한다.1분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명확하게 제기해야 한다.비전을 제시하고 두세 가지의 키워드를 말한 후 이것들을 모아서 정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이다.그는 화자와 청자 사이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디딤돌을 놓는 '디딤돌 발상법' 제시한다.저자는 1분 프레젠테이션과 1분 커뮤니케이션에 이어 칭찬도 1분 감각으로 하라고 말한다.그래서 책은 실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사례별 1분 사용법까지 싣고 있다.

 

 저자는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다.그의 전공은 교육학,신체론,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신조학예상'을 수상한 그는 지식과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NHK와 텔레비젼도쿄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강연과 상담을 하고 있다.저서로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말하고 듣기의 달인>,<읽고 쓰기의 달인>등이 있다.

 

(p149 ) 1분 안에 질문하기


 

 ①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 메모하여 질문을 적는다

 ② 질문의 우선순위를 매겨 좁혀나간다.가령 질문이 다섯 개라면 중요도가 높은 두 개의 어리석은 질문이 되지 않    을 것이다.

 ③ 질문 하나는 10초 안에 마친다.자기소개,들은 내용의 요약 등은 최소한으로 간결하게 정리한다.

 ④ 실제로 질문하기 전에 미리 질문지를 상대에게 전달한다.

 


 

현대는 정보가 넘친다.그래서 우리는 말을 할 때도 상당히 많은 양을 쏟아 놓는다.하지만 많은 양의 말보다 높은 질적 수준의 말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다.1분 안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을 벌 수 있다.바쁜 현대인들은 1분이라는 시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채 살아간다.그래서 1분의 소중함 역시 깨닫기 힘들다.하지만 책을 읽고 1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사이토 다카시의 책들을 좋아한다.<사랑하고 있다고, 하루키가 고백했다>,<질문의 힘>,<고수에게 배우는 독서력>등 그의 작품을 감동 깊게 읽었다.알고 보면 1000자 리뷰를 읽는데도 몇 분 걸리지 않는다.특히 인터넷의 글은 쓱쓱 훓어보기 때문에 말보다 더 기술을 요구한다.그렇게 보면 바쁜 현대인에게 1분은 분명 소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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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1-04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