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역사
홍훈 지음 / 박영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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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많은 경제학 입문서들이 지루하다면 본격적인 경제학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학의 역사와 경제학자들의 매력에 푹 빠져버릴만한 책이다.경제학과 2학년 정도면 이 책을 소화해내기에 알맞을 것 같다.경제학은 사회과학이다.모든 학문이 그렇듯 경제학도 경제이론이 탄생했던 시기의 정치,사회,경제 전반적인 면에 뿌리를 두고 있다.그래서 경제이론을 대할때 그 시대의 세계관이나 상식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경제사상이나 이론들은 상호연결된 구조나 체제로 이해해야하며,그 이론의 이론이나 사고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어떤 이론이든지 발생한 시대로부터 공간적,시간적으로 멀어질수록 이해하거나 공감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경제이론의 보편성과 경제사의 특수성을 다루는 경제학설사를 통해서 우리는 현실에 대한 반성과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저자는  경제학의 전체적인 흐름에 비추어 이야기하고, 사상과 이론을 논리와 정합성 측면에서 타당한 것인지 말해주고 있다.먼저 발생한 학파에 대한 후대학파가 어떻게 받아들이고,그것을 발전시켰는지 알려준다.그과정에서 가장 근래의 주류경제학파들이 고전적인 경제원리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이고,현실에 적용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특정이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 시대상황을 이해하는게 무척 중요하다.거의 모든 이론에 신고전학파와의 비교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모든 학문이 그렇듯 경제학도 중상주의에 대한 고전학파의 비판과 수용,고전학파에 대한 신고전학파의 비판과 수용은 경제학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학파의 이론이 전적으로 옳다거나 전적으로 틀리다고 볼 수는 없다. 모든 이론이 후대의 학자들이 평가할 때는 장,단점이 공존한다. 같은 학파내에서도 상이하게 취급되는 이론들이 많다. 경제학 입문서로 만난 경제학과 경제학설사로 만난 경제학은 나에게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경제학이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비교분석하면서 보여주는  경제이론은,인구론으로  실패한 경제학으로만 알았던 맬더스를 다르게 보게됐고, 케인즈에 가려 있던 아담스미스의 다양한 이론에 반해버렸다.


 마르크스의 다양한 이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 옛날 젊은이들이 왜 마르크스에 열광했는지.. 불나방처럼 이념의 도가니에 몸을 던졌는지 알 것같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맑스이론들도 황홀한만큼 아름답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맑스와 사상적 동지였던 엥겔스는 20여 개국의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의 달인이었다! 맑스는 자본주의의 내재적 요인에 의해 궁극적으로 붕괴를 초래한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건재하고 오히려 맑스의 이론들은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의 사상과 이론을 비판하거나 일부 수용 또는 발전시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만큼 마르크스의 이론은 경제학에 있어서 그 비중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시점에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부문에서 신자유주의로 표현되는 세계화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는 레닌의 제국주의이론과 가장 흡사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로 부상한 것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다.세계화(globalization)는 무제한적인 자본주의의 확산을 의미한다.영국식,독일식,일본식,많은 자본주의가 있지만 오로지 미국식 자본주의로 치닫고 있는 제국주의를 말한다.

 

 노동에 대한 자본의 우위는 기업이 노동자의 해고와 고용을 더욱 손쉽게 만들었다.생산자본보다 금융자본의 우위를 가져와 특히 주식과 채권등 직접금융중 투기자금은 고용과 경제의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킨다.주주의 역할이 증대되어 기업은 질좋은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보다 회사의 시장가치나 주가유지에 더 신경쓰고,적대적 인수합병의 위험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세계화는 민간부문의 공동체 조직이 위협을 받는다.기업은 정치적,사회적 존재로 변해가고,세계화는 경쟁과 효율을 추구하다보니 소득불평등이 심화된다.세계의 표준이나 규칙의 정착은 국민국가의 변형을 가져온다.또한 미국형 소비와 문화의 확산은 소득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후진국의 사회,심리적 갈등을 초래한다.금융자본의 득세로 물리적인 영토는 그 의미를 잃게된다. 최근 등장한 행동경제학파는 신고전학파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서양의 경제학이론을 통해서 한국의 경제학의 역사를 돌아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우리나라 경제학은 그 역사도 짧고 미국의 경제학을 일방적으로 수용하여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수준이다.그래서 연속성이나 연관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고,자립성이나 주체성이 확립되지 못했다.외국학위자를 우대하다보니 국내파의 설자리가 없다.그래서 국내파와 유학파간의 갈등이 심하다.우리경제학은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질적인 성장은 하지 못한 상태다.우리경제학의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는  학벌구조,대학의 서열,입시경쟁이 가장 먼저 타파되어야할 것들이다.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짧아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중 많은 것을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나는 이 책을 경제학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읽었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제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더 많았으면 , 저자가 선대의 경제학자의 이론과 후대의 경제학자의 이론에 대한 비교.분석,비판,평가,대안을 제시하는 부분들에 나의 주관을 개입시켜서 비교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기에는 나의 지식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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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 금세기 최고의 바겐 헌터가 전하는 불패의 역발상 투자 법칙
로렌 템플턴 외 지음, 김기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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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템플턴경이 말하는 포커와 주식투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확률과 위기 대처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탁월한 통찰력이다.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이라는 자질만 더 갖추면 된다.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다.물론 포커도 남편이 가끔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을 대단하다는 듯 들어주는게 전부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주관을 개입시킬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것이 또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오로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경제학 입문서만을 수없이 읽어왔고,이제 본격적으로 투자관련서적에 입문했다.무엇보다도 경제학에 매력에 흠뻑 빠져 있기때문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지식에 대한 투자야말로 언제나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벤저민 프랭클린

 

'월스트리트의 전설'인 존 템플턴 경은 2008년 7월 8일 93세의 연세로 타계했다.이 책은 그의 증손녀 로렌 템플턴이 존 템플턴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50년간 그가 보여준 가치 투자 전략과 가르침을 보존하고 모든 투자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했다.존 템플턴경은 부모의 자유방임적 사고방식에 의해 창의적으로 자랐고,'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는 그의 첫번째 투자원칙은 아버지의 부동산 투자와 실패를 보고 자라면서 얻은 교훈이다.그는 또한 미국의 경제 대공황기을 겪었으며,젊어서 많은 세계여행을 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미국의 주식에만 투자할 때 그에게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분산투자하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존 템플턴은 바겐헌터(bargain hunter,저가 물품 매수자)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자신이나 상품을 그것의 진정한 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자를 가리킨다.그는 이자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평생 현금으로 지불하자는 원칙을 세웠고,그것을 철저히 지켰다.초기 투자금도 저축으로 모아서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에 일본,1980년대에 미국,1990년대 말에는 한국에 투자했다.주가 수익률을 가치 평가의 기본수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GDP를 토대로한 성장가능성과 그나라의 처축률을 보고 투자를 했다.우리스스로 위기가 닥칠때마다 한국의 펀던멘털이 튼튼한지 의문을 제기한다.존 템플턴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해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1988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앞서간다고 생각할 때 그는 중국을 다음 세대의 경제 대국으로 묘사했다.

 

 그는 아무도 관심을 두자 않던 나라들에 투자를 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그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비교매수다.비교매수는 말 그대로 경쟁업체와의 비교를 통해서 사려고 하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일본,한국,중국에 투자할 때도 비슷한 성장발전에  주목했다.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모든 것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5년 앞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10년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한다.

 

 정치적인 사건,경제적 사건,전쟁등은 투매현상을 불러온다.위기나 공황같은 상태로 인한 투매 사태는 10년에 2,3번 정도 일어난다.

역사가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듯이 증시는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그는 매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증시에 '피'가 낭자할 때라고 말한다.위기가 곧 기회인 셈이다.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마크트웨인

 

 투자에 성공과 실패를 많이 해 보신 분은 저자의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투자의 경험이 없거나 미래의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크게 어려운 내용없이 기본에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의 오십평생을 바친 경험이 산물이기에 더욱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존 템플턴경이 말하는 포커와 주식투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확률과 위기 대처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탁월한 통찰력이다.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이라는 자질만 더 갖추면 된다.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다.물론 포커도 남편이 가끔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을 대단하다는 듯 들어주는게 전부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주관을 개입시킬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것이 또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오로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경제학 입문서만을 수없이 읽어왔고,이제 본격적으로 투자관련서적에 입문했다.무엇보다도 경제학에 매력에 흠뻑 빠져 있기때문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지식에 대한 투자야말로 언제나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벤저민 프랭클린

 

'월스트리트의 전설'인 존 템플턴 경은 2008년 7월 8일 93세의 연세로 타계했다.이 책은 그의 증손녀 로렌 템플턴이 존 템플턴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50년간 그가 보여준 가치 투자 전략과 가르침을 보존하고 모든 투자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했다.존 템플턴경은 부모의 자유방임적 사고방식에 의해 창의적으로 자랐고,'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는 그의 첫번째 투자원칙은 아버지의 부동산 투자와 실패를 보고 자라면서 얻은 교훈이다.그는 또한 미국의 경제 대공황기을 겪었으며,젊어서 많은 세계여행을 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미국의 주식에만 투자할 때 그에게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분산투자하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존 템플턴은 바겐헌터(bargain hunter,저가 물품 매수자)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자신이나 상품을 그것의 진정한 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자를 가리킨다.
그는 이자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평생 현금으로 지불하자는 원칙을 세웠고,그것을 철저히 지켰다.초기 투자금도 저축으로 모아서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에 일본,1980년대에 미국,1990년대 말에는 한국에 투자했다.주가 수익률을 가치 평가의 기본수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GDP를 토대로한 성장가능성과 그나라의 처축률을 보고 투자를 했다.우리스스로 위기가 닥칠때마다 한국의 펀던멘털이 튼튼한지 의문을 제기한다.존 템플턴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해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1988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앞서간다고 생각할 때 그는 중국을 다음 세대의 경제 대국으로 묘사했다.

 

 그는 아무도 관심을 두자 않던 나라들에 투자를 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그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비교매수다.비교매수는 말 그대로 경쟁업체와의 비교를 통해서 사려고 하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일본,한국,중국에 투자할 때도 비슷한 성장발전에  주목했다.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모든 것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5년 앞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10년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한다.

 

 정치적인 사건,경제적 사건,전쟁등은 투매현상을 불러온다.위기나 공황같은 상태로 인한 투매 사태는 10년에 2,3번 정도 일어난다.

역사가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듯이 증시는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그는 매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증시에 '피'가 낭자할 때라고 말한다.위기가 곧 기회인 셈이다.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마크트웨인

 

 투자에 성공과 실패를 많이 해 보신 분은 저자의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투자의 경험이 없거나 미래의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크게 어려운 내용없이 기본에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의 오십평생을 바친 경험이 산물이기에 더욱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존 템플턴경이 말하는 포커와 주식투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확률과 위기 대처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탁월한 통찰력이다.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이라는 자질만 더 갖추면 된다.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다.물론 포커도 남편이 가끔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을 대단하다는 듯 들어주는게 전부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주관을 개입시킬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것이 또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오로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경제학 입문서만을 수없이 읽어왔고,이제 본격적으로 투자관련서적에 입문했다.무엇보다도 경제학에 매력에 흠뻑 빠져 있기때문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지식에 대한 투자야말로 언제나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벤저민 프랭클린

 

'월스트리트의 전설'인 존 템플턴 경은 2008년 7월 8일 93세의 연세로 타계했다.이 책은 그의 증손녀 로렌 템플턴이 존 템플턴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50년간 그가 보여준 가치 투자 전략과 가르침을 보존하고 모든 투자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했다.존 템플턴경은 부모의 자유방임적 사고방식에 의해 창의적으로 자랐고,'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는 그의 첫번째 투자원칙은 아버지의 부동산 투자와 실패를 보고 자라면서 얻은 교훈이다.그는 또한 미국의 경제 대공황기을 겪었으며,젊어서 많은 세계여행을 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미국의 주식에만 투자할 때 그에게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분산투자하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존 템플턴은 바겐헌터(bargain hunter,저가 물품 매수자)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자신이나 상품을 그것의 진정한 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자를 가리킨다.그는 이자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평생 현금으로 지불하자는 원칙을 세웠고,그것을 철저히 지켰다.초기 투자금도 저축으로 모아서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에 일본,1980년대에 미국,1990년대 말에는 한국에 투자했다.주가 수익률을 가치 평가의 기본수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GDP를 토대로한 성장가능성과 그나라의 처축률을 보고 투자를 했다.우리스스로 위기가 닥칠때마다 한국의 펀던멘털이 튼튼한지 의문을 제기한다.존 템플턴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해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1988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앞서간다고 생각할 때 그는 중국을 다음 세대의 경제 대국으로 묘사했다.

 

 그는 아무도 관심을 두자 않던 나라들에 투자를 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그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비교매수다.비교매수는 말 그대로 경쟁업체와의 비교를 통해서 사려고 하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일본,한국,중국에 투자할 때도 비슷한 성장발전에  주목했다.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모든 것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5년 앞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10년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한다.

 

 정치적인 사건,경제적 사건,전쟁등은 투매현상을 불러온다.위기나 공황같은 상태로 인한 투매 사태는 10년에 2,3번 정도 일어난다.

역사가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듯이 증시는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그는 매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증시에 '피'가 낭자할 때라고 말한다.위기가 곧 기회인 셈이다.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마크트웨인

 

 투자에 성공과 실패를 많이 해 보신 분은 저자의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투자의 경험이 없거나 미래의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크게 어려운 내용없이 기본에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의 오십평생을 바친 경험이 산물이기에 더욱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존 템플턴 
 



 

 




 존 템플턴경이 말하는 포커와 주식투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확률과 위기 대처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탁월한 통찰력이다.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이라는 자질만 더 갖추면 된다.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다.물론 포커도 남편이 가끔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을 대단하다는 듯 들어주는게 전부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주관을 개입시킬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것이 또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오로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경제학 입문서만을 수없이 읽어왔고,이제 본격적으로 투자관련서적에 입문했다.무엇보다도 경제학에 매력에 흠뻑 빠져 있기때문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지식에 대한 투자야말로 언제나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벤저민 프랭클린

 

'월스트리트의 전설'인 존 템플턴 경은 2008년 7월 8일 93세의 연세로 타계했다.이 책은 그의 증손녀 로렌 템플턴이 존 템플턴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50년간 그가 보여준 가치 투자 전략과 가르침을 보존하고 모든 투자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했다.존 템플턴경은 부모의 자유방임적 사고방식에 의해 창의적으로 자랐고,'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는 그의 첫번째 투자원칙은 아버지의 부동산 투자와 실패를 보고 자라면서 얻은 교훈이다.그는 또한 미국의 경제 대공황기을 겪었으며,젊어서 많은 세계여행을 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미국의 주식에만 투자할 때 그에게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분산투자하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존 템플턴은 바겐헌터(bargain hunter,저가 물품 매수자)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자신이나 상품을 그것의 진정한 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자를 가리킨다.그는 이자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평생 현금으로 지불하자는 원칙을 세웠고,그것을 철저히 지켰다.초기 투자금도 저축으로 모아서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에 일본,1980년대에 미국,1990년대 말에는 한국에 투자했다.주가 수익률을 가치 평가의 기본수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GDP를 토대로한 성장가능성과 그나라의 처축률을 보고 투자를 했다.우리스스로 위기가 닥칠때마다 한국의 펀던멘털이 튼튼한지 의문을 제기한다.존 템플턴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해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1988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앞서간다고 생각할 때 그는 중국을 다음 세대의 경제 대국으로 묘사했다.

 

 그는 아무도 관심을 두자 않던 나라들에 투자를 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그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비교매수다.비교매수는 말 그대로 경쟁업체와의 비교를 통해서 사려고 하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일본,한국,중국에 투자할 때도 비슷한 성장발전에  주목했다.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모든 것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5년 앞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10년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한다.

 

 정치적인 사건,경제적 사건,전쟁등은 투매현상을 불러온다.위기나 공황같은 상태로 인한 투매 사태는 10년에 2,3번 정도 일어난다.

역사가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듯이 증시는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그는 매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증시에 '피'가 낭자할 때라고 말한다.위기가 곧 기회인 셈이다.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마크트웨인

 

 투자에 성공과 실패를 많이 해 보신 분은 저자의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투자의 경험이 없거나 미래의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크게 어려운 내용없이 기본에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의 오십평생을 바친 경험이 산물이기에 더욱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존 템플턴경이 말하는 포커와 주식투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확률과 위기 대처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탁월한 통찰력이다.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이라는 자질만 더 갖추면 된다.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다.물론 포커도 남편이 가끔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을 대단하다는 듯 들어주는게 전부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주관을 개입시킬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것이 또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오로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경제학 입문서만을 수없이 읽어왔고,이제 본격적으로 투자관련서적에 입문했다.무엇보다도 경제학에 매력에 흠뻑 빠져 있기때문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지식에 대한 투자야말로 언제나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벤저민 프랭클린

 

'월스트리트의 전설'인 존 템플턴 경은 2008년 7월 8일 93세의 연세로 타계했다.이 책은 그의 증손녀 로렌 템플턴이 존 템플턴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50년간 그가 보여준 가치 투자 전략과 가르침을 보존하고 모든 투자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했다.존 템플턴경은 부모의 자유방임적 사고방식에 의해 창의적으로 자랐고,'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는 그의 첫번째 투자원칙은 아버지의 부동산 투자와 실패를 보고 자라면서 얻은 교훈이다.그는 또한 미국의 경제 대공황기을 겪었으며,젊어서 많은 세계여행을 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미국의 주식에만 투자할 때 그에게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분산투자하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존 템플턴은 바겐헌터(bargain hunter,저가 물품 매수자)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자신이나 상품을 그것의 진정한 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자를 가리킨다.그는 이자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평생 현금으로 지불하자는 원칙을 세웠고,그것을 철저히 지켰다.초기 투자금도 저축으로 모아서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에 일본,1980년대에 미국,1990년대 말에는 한국에 투자했다.주가 수익률을 가치 평가의 기본수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GDP를 토대로한 성장가능성과 그나라의 처축률을 보고 투자를 했다.우리스스로 위기가 닥칠때마다 한국의 펀던멘털이 튼튼한지 의문을 제기한다.존 템플턴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해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1988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앞서간다고 생각할 때 그는 중국을 다음 세대의 경제 대국으로 묘사했다.

 

 그는 아무도 관심을 두자 않던 나라들에 투자를 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그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비교매수다.비교매수는 말 그대로 경쟁업체와의 비교를 통해서 사려고 하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일본,한국,중국에 투자할 때도 비슷한 성장발전에  주목했다.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모든 것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5년 앞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10년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한다.

 

 정치적인 사건,경제적 사건,전쟁등은 투매현상을 불러온다.위기나 공황같은 상태로 인한 투매 사태는 10년에 2,3번 정도 일어난다.

역사가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듯이 증시는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그는 매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증시에 '피'가 낭자할 때라고 말한다.위기가 곧 기회인 셈이다.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마크트웨인

 

 투자에 성공과 실패를 많이 해 보신 분은 저자의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투자의 경험이 없거나 미래의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크게 어려운 내용없이 기본에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의 오십평생을 바친 경험이 산물이기에 더욱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존 템플턴경이 말하는 포커와 주식투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확률과 위기 대처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탁월한 통찰력이다.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이라는 자질만 더 갖추면 된다.

 

나는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다.물론 포커도 남편이 가끔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을 대단하다는 듯 들어주는게 전부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주관을 개입시킬 여지가 없다.하지만 그것이 또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오로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경제학 입문서만을 수없이 읽어왔고,이제 본격적으로 투자관련서적에 입문했다.무엇보다도 경제학에 매력에 흠뻑 빠져 있기때문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지식에 대한 투자야말로 언제나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벤저민 프랭클린

 

'월스트리트의 전설'인 존 템플턴 경은 2008년 7월 8일 93세의 연세로 타계했다.이 책은 그의 증손녀 로렌 템플턴이 존 템플턴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50년간 그가 보여준 가치 투자 전략과 가르침을 보존하고 모든 투자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했다.존 템플턴경은 부모의 자유방임적 사고방식에 의해 창의적으로 자랐고,'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는 그의 첫번째 투자원칙은 아버지의 부동산 투자와 실패를 보고 자라면서 얻은 교훈이다.그는 또한 미국의 경제 대공황기을 겪었으며,젊어서 많은 세계여행을 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미국의 주식에만 투자할 때 그에게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분산투자하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

 

 존 템플턴은 바겐헌터(bargain hunter,저가 물품 매수자)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자신이나 상품을 그것의 진정한 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투자자를 가리킨다.그는 이자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평생 현금으로 지불하자는 원칙을 세웠고,그것을 철저히 지켰다.초기 투자금도 저축으로 모아서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에 일본,1980년대에 미국,1990년대 말에는 한국에 투자했다.주가 수익률을 가치 평가의 기본수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GDP를 토대로한 성장가능성과 그나라의 처축률을 보고 투자를 했다.우리스스로 위기가 닥칠때마다 한국의 펀던멘털이 튼튼한지 의문을 제기한다.존 템플턴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해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1988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앞서간다고 생각할 때 그는 중국을 다음 세대의 경제 대국으로 묘사했다.

 

 그는 아무도 관심을 두자 않던 나라들에 투자를 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그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비교매수다.비교매수는 말 그대로 경쟁업체와의 비교를 통해서 사려고 하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일본,한국,중국에 투자할 때도 비슷한 성장발전에  주목했다.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모든 것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5년 앞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10년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다고 한다.

 

 정치적인 사건,경제적 사건,전쟁등은 투매현상을 불러온다.위기나 공황같은 상태로 인한 투매 사태는 10년에 2,3번 정도 일어난다.

역사가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듯이 증시는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그는 매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증시에 '피'가 낭자할 때라고 말한다.위기가 곧 기회인 셈이다.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마크트웨인

 

 투자에 성공과 실패를 많이 해 보신 분은 저자의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투자의 경험이 없거나 미래의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크게 어려운 내용없이 기본에 충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의 오십평생을 바친 경험이 산물이기에 더욱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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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를 버려라
제임스 터크, 존 루비노 지음, 안종희 옮김 / 지식노마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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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운명은 가라앉는 타이타닉호다! 타이타닉의 승객들은 배가 가라앉는 그 순간까지도 선상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이 책을 받자마자 읽으려고 집어든 순간 9시뉴스에서"금값이 오르고 있습니다.지금 투자하기에 너무 늦은것을 아닌지,어떻게 해야하나..." 2007년 이 책을 개정하고 있을때쯤 금융시장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파산에서 비롯된 신용위기에 빠졌고,전 세계로 위기가 확산되고 있었다.저자는 책이 출판되자마자 그 정보가치가 이미 낡은 것이 되는게 아닌가 우려를 하고 있었다.하지만 시기적절하게 잘 나왔다는 것을 뉴스에서 말해주고 있다.

 

 1980년대까지 미국의 부채는 국내총생산과 나란히 상승하고 있어서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1980년대 이후 미국인들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 부채를 늘려왔다.2006년 미국의 1인당 부채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인 15만달러,4인 가구당 10억원이 넘는다! 달러의 붕괴가 연출될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 앞으로 10년안에 기축통화로써 달러의 역할이 막을 내릴것이다.

 

미국은 이라크전의 개입으로 전쟁비용이 증가했고,미국의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표를 얻기위해 가장 쉬운방법으로 불환통화를 마구 찍어냈다.(불환화폐:정부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화폐로,외적으로 명시된 화폐발행 기준이 전혀 없다.정부가 금과의 교환을 보증하지 않고 발행하는 화폐.태환화폐의 반대개념).은행과 신용평가회사들의 무리한대출,파생금융상품의 무리한 판매,결국 정치인들과 금융전문가들의 모럴헤저드가 원인이었다.현재 미국의 운명은 외국의 투자자들과 정부의 손에 달려 있다.그들이 투자를 멈추면 미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역사를 살펴보면 달러화의 운명은 피할수 없는 결과를 맞게 되어있다.

 

 

 역사상 가장 불환화폐는 끝없이 실패를 거듭했다.재정적 파탄이 난 로마는 서고트족에게 멸망했다.715년 프랑스도 불환화폐 리브르를 마구 찍어내서 경제적 파탄을 맞았다.1792년 리브르의 초인플레를 가져와 결국 나폴레옹의 독재정치가 등장한다.1차대전에 패한 독일은 전쟁배상금을 갚기위해 마르크화를 마구찍어내어 빵 한 개 값이 150만 마르크에 이르는 초인플레의 고통을 겪었다.경제적 혼란은 사회적 붕괴를 가져왔고,아돌프 히틀러의 등장을 가져온다.2002년 아르헨티나는 태환정책의 무리한 유지에 따른 페소화의 고평가로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사태를 가져왔다.미국의 초기헌법은 정부에 화폐를 발행할 권한을 주지 않았다.하지만 정치인과 법률가들은 방어벽을 뚫고 헌법을 어기면서까지 화폐를 발행해왔다.

 

 

 태환화폐의 위기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정부는 근본적으로 불환화폐의 가치를 유지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달러와의 환차손을 막아내기 위해 결국 미국의 달러에 맞춰 자국의 화폐를 열심히 찍어내고 있었다.각국의 정부도 모럴헤저드에 동참하고 있다.통화위기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불환통화를 고집하는 것은 결국 정치인들과 금융전문가들의 권력유지의 필요에 의한 탐욕의 결과다.

 

 역사적으로 볼 때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한 대안인 금에 경제학자들의 관심이 기울고 있다.1669년 아이작뉴턴경은 은행이 발행한 지폐를 금과 연동시키는 금본위제를 고안했다.금본위제는 인류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화폐제도로 금본위제의 가치를 살펴볼 때가 되었다.불환화폐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금은 다시 등장해 왔다.현재 세계의 경제는 금본위제의 부활을 예고한다.달러가 약할때 금의 교환가격이 올라가고 달러가 강할때 금의 교환가격이 떨어졌다.저자는 달러화의 폭락에 대비해 금화,금광주식회사 주식 ,금본위제 디지털 화폐는 달러표시제 채권,주식,은행예금보다 부를 보관하고 늘리는데 훨씬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 될거라고 한다.

 

 미국의 금 관련 권위자인 제임스 터크와 존 루비노는 이 책의 공동저자다.지금 달러에 비해 금이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고,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쳐도 금의 가치 상승은 막기 어려울 거라고 한다.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의 금몰수 정책과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유념하길 바란다.역사적 경우에 비춰보면 금 시장에 중앙은행이 개입이 있을 수도 있다.저자는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기 쉽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두었다.자신의 투자성향을 잘 분석해보고 참고하길 바란다.이 책에는 금에 대한 모든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부족한 부분은 인터넷사이트 주소를 명시해 두었다.미국 달러의 붕괴는 전세계 모든 국가의 불환화폐에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우리 모두 달러의 붕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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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대논쟁 2 - 정의론 & 제도 히스토리아 대논쟁 2
박홍순 글.그림 / 서해문집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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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는 것 같아서 논쟁을 싫어하는 내가 논쟁에 빨려들어가 버리다니 참 아이러니하다.원문을 먼저 읽으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재미가 없었을텐데,이미 타계한 두 인물을 논쟁에 참여시켜 정의론과 제도론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저자의 재치에 감동했다.

논객의 논쟁이 일치를 보기 어려울때는 살짝 논쟁의 흐름을 바꿔주는 저자의 역할이 재치있다.미국의 폴크루그먼 교수는 지금과 같은 불평등은 미국의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사회적 불평등이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를 만들어 냈다.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경기침체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는 현제의 상황은 분배적 정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에는 시기적절하다.정의로운 분배는 곧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다.

 

 

 논쟁의 역사는 학문이 생겨난 이래로부터 계속되어 왔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특히 논쟁을 즐겨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그럼,입씨름과 같아 소모적으로 느껴지는 논쟁을 왜 해야할까? 논쟁은 문제를 의식하고,문제를 제기하며,그것을 분석하고,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비판적사고,논리적 사고,창의적 사고를 하는데 논쟁만큼 좋은 것이 없다.논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논쟁은 사회적인 반성과 긴장을 만들어낸다.그런의미로 본다면 인문학의 위기라고 하는 현대사회는 논쟁이 없는 죽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P4~5)

 

1부 롤스와 노직의 정의론 논쟁

 

정의론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롤즈(John Rawls,1921~2002)와 노직(Robert Nozick,1938~2002)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롤즈는<정의론>을 노직은<아나키,국가,유토피아>를 집필했다.책에서 주로 다루는 롤즈와 노직의 논점은

1.분배적 정의인가,소유권적 정의인가?

2.천부적 재능은 공유 자산인가?

3.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차등의 원리는 정의로운가?

 

 롤즈는 정의의 개념을 한 사회제도 안에서 모든 개인이 완전하게 평등할 수 없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사용하고 있다.롤즈는 분배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롤즈는 최소 수혜자의 처지를 개선시키는 한도 내에서만 약자를 우대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불평들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차등의 원칙'을 제시한다.노직은 소유권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노직은 개인의 권리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최소국가론'을 제시하였다.그는 국가 권력이 더 이상 자유를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자유주의 국가론을 주장하였다.

 

(P14)롤즈:법이나 제도가 아무리 효율적이고 정연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정당하지 못하면 개선되거나 폐기되어야 합니다.

(P18)노직:어떤 사람이 독립적으로 생산 활동을 한다면 그 사람은 그 활동 결과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P27)롤즈:정의란 사회제도 내에서 권리와 의무를 할당하는 방식을 제시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사회협동체의 이득과 부담의 적절한 분배를 결정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2.갈렌과 아도르노의 제도 논쟁

 

우리는 제도가 없는 현실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하게 짜인 거미줄과 같은 온갖 제도 속에서 살고 있다.제도에는 성문법적인 국가나 사회의 제도에서부터 불문법적인 가족내에서의 가부장적 권력관계까지 이루셀 수 없이 많다.제도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논쟁이다.결국 제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태도(세계관)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논쟁이다.제도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갈렌(Arnold Gehlen1904~1976)과 아도르노(Theodor Wiesengrund Adorno1903~1969)의 논쟁이다.

 

 두 논객의 논점의 요지는

1.제도는 인간을 보호하느가,억압하는가?

2.인간은 제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제도에 대한 논쟁은 딜레마적인 요소가 많고,추상적이다.갈렌은 제도가 인간의 욕구 충족과 사회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는 기능론적인 입장을 취한다.제도는 인간의 생식과 보호,생계유지와 같은 중요한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을 지니는 중요한 형식입니다.(P116)

 

아도르노는 지배 계층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갈등론적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아도르노는 부계제 가족제도의 예를 들어서 제도의 인간에 대한 파괴적인 성격을 말한다.부계제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 모계적 전통이 철저하게 파괴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P117) 근대적 공장제도인 테일러 시스템과 포드시스템을 예로 들어 제도의 억압적이고 타율적인 본질을 설명한다.

 

 논객들의 논쟁을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문제의 핵심을 잘 짚어내햐 한다는 점이다.논쟁에는 발상의 전환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정의의 문제는 곧 철학의 역사,경제학의 역사와 같이 한다.롤즈와 노직 양측이 모두 어느정도는 반박의 여지가 있고,서로의 이견에 대한 수용의 여지가 있어보인다.이론의 적재적소의 배치 원리에 맞는 현실적용이 필요해 보인다.얼마만큼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지 그것은 곧 얼마나 현실적인 제도가 운용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결국 정의와 제도는 함께 걸어왔고 함께 가야할 동지로 보인다.모든 인간에게 완벽하게 평등한 정의나 제도는 없다.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는 것 같아서 논쟁을 싫어하는 내가 논쟁에 빨려들어가 버리다니 참 아이러니하다.원문을 먼저 읽으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재미가 없었을텐데,이미 타계한 두 인물을 논쟁에 참여시켜 정의론과 제도론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저자의 재치에 감동했다. 논객의 논쟁이 일치를 보기 어려울때는 살짝 논쟁의 흐름을 바꿔주는 저자의 역할이 재치있다.미국의 폴크루그먼 교수는 지금과 같은 불평등은 미국의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사회적 불평등이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를 만들어 냈다.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경기침체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는 현제의 상황은 분배적 정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에는 시기적절하다.정의로운 분배는 곧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다.

 

 

 논쟁의 역사는 학문이 생겨난 이래로부터 계속되어 왔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특히 논쟁을 즐겨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그럼,입씨름과 같아 소모적으로 느껴지는 논쟁을 왜 해야할까? 논쟁은 문제를 의식하고,문제를 제기하며,그것을 분석하고,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비판적사고,논리적 사고,창의적 사고를 하는데 논쟁만큼 좋은 것이 없다.논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논쟁은 사회적인 반성과 긴장을 만들어낸다.그런의미로 본다면 인문학의 위기라고 하는 현대사회는 논쟁이 없는 죽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P4~5)

 

1부 롤스와 노직의 정의론 논쟁

 

정의론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롤즈(John Rawls,1921~2002)와 노직(Robert Nozick,1938~2002)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롤즈는<정의론>을 노직은<아나키,국가,유토피아>를 집필했다.책에서 주로 다루는 롤즈와 노직의 논점은

1.분배적 정의인가,소유권적 정의인가?

2.천부적 재능은 공유 자산인가?

3.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차등의 원리는 정의로운가?


 

 롤즈는 정의의 개념을 한 사회제도 안에서 모든 개인이 완전하게 평등할 수 없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사용하고 있다.롤즈는 분배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롤즈는 최소 수혜자의 처지를 개선시키는 한도 내에서만 약자를 우대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불평들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차등의 원칙'제시한다.노직은 소유권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노직은 개인의 권리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최소국가론'을 제시하였다.그는 국가 권력이 더 이상 자유를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자유주의 국가론을 주장하였다.

 

(P14)롤즈:법이나 제도가 아무리 효율적이고 정연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정당하지 못하면 개선되거나 폐기되어야 합니다.

(P18)노직:어떤 사람이 독립적으로 생산 활동을 한다면 그 사람은 그 활동 결과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P27)롤즈:정의란 사회제도 내에서 권리와 의무를 할당하는 방식을 제시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사회협동체의 이득과 부담의 적절한 분배를 결정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2.갈렌과 아도르노의 제도 논쟁

 

우리는 제도가 없는 현실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하게 짜인 거미줄과 같은 온갖 제도 속에서 살고 있다.제도에는 성문법적인 국가나 사회의 제도에서부터 불문법적인 가족내에서의 가부장적 권력관계까지 이루셀 수 없이 많다.제도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논쟁이다.결국 제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태도(세계관)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논쟁이다.제도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갈렌(ArnoldGehlen1904~1976)과 아도르노(Theodor Wiesengrund Adorno1903~1969)의 논쟁이다.

 

 두 논객의 논점의 요지는

1.제도는 인간을 보호하느가,억압하는가?

2.인간은 제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제도에 대한 논쟁은 딜레마적인 요소가 많고,추상적이다.갈렌은 제도가 인간의 욕구 충족과 사회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는 기능론적인 입장취한다.제도는 인간의 생식과 보호,생계유지와 같은 중요한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을 지니는 중요한 형식입니다.(P116)

 

아도르노는 지배 계층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갈등론적 입장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아도르노는 부계제 가족제도의 예를 들어서 제도의 인간에 대한 파괴적인 성격을 말한다.부계제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 모계적 전통이 철저하게 파괴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P117) 근대적 공장제도인 테일러 시스템과 포드시스템을 예로 들어 제도의 억압적이고 타율적인 본질을 설명한다.

 

 논객들의 논쟁을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문제의 핵심을 잘 짚어내햐 한다는 점이다.논쟁에는 발상의 전환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정의의 문제는 곧 철학의 역사,경제학의 역사와 같이 한다.롤즈와 노직 양측이 모두 어느정도는 반박의 여지가 있고,서로의 이견에 대한 수용의 여지가 있어보인다.이론의 적재적소의 배치 원리에 맞는 현실적용이 필요해 보인다.얼마만큼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지 그것은 곧 얼마나 현실적인 제도가 운용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결국 정의와 제도는 함께 걸어왔고 함께 가야할 동지로 보인다.모든 인간에게 완벽하게 평등한 정의나 제도는 없다.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는 것 같아서 논쟁을 싫어하는 내가 논쟁에 빨려들어가 버리다니 참 아이러니하다.원문을 먼저 읽으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재미가 없었을텐데,이미 타계한 두 인물을 논쟁에 참여시켜 정의론과 제도론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저자의 재치에 감동했다.

논객의 논쟁이 일치를 보기 어려울때는 살짝 논쟁의 흐름을 바꿔주는 저자의 역할이 재치있다.미국의 폴크루그먼 교수는 지금과 같은 불평등은 미국의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사회적 불평등이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를 만들어 냈다.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경기침체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는 현제의 상황은 분배적 정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에는 시기적절하다.정의로운 분배는 곧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다.

 

 

 논쟁의 역사는 학문이 생겨난 이래로부터 계속되어 왔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특히 논쟁을 즐겨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그럼,입씨름과 같아 소모적으로 느껴지는 논쟁을 왜 해야할까? 논쟁은 문제를 의식하고,문제를 제기하며,그것을 분석하고,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비판적사고,논리적 사고,창의적 사고를 하는데 논쟁만큼 좋은 것이 없다.논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논쟁은 사회적인 반성과 긴장을 만들어낸다.그런의미로 본다면 인문학의 위기라고 하는 현대사회는 논쟁이 없는 죽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P4~5)

 

1부 롤스와 노직의 정의론 논쟁

 

정의론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롤즈(John Rawls,1921~2002)와 노직(Robert Nozick,1938~2002)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롤즈는<정의론>을 노직은<아나키,국가,유토피아>를 집필했다.책에서 주로 다루는 롤즈와 노직의 논점은

1.분배적 정의인가,소유권적 정의인가?

2.천부적 재능은 공유 자산인가?

3.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차등의 원리는 정의로운가?

 

 롤즈는 정의의 개념을 한 사회제도 안에서 모든 개인이 완전하게 평등할 수 없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사용하고 있다.롤즈는 분배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롤즈는 최소 수혜자의 처지를 개선시키는 한도 내에서만 약자를 우대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불평들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차등의 원칙'을 제시한다.노직은 소유권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노직은 개인의 권리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최소국가론'을 제시하였다.그는 국가 권력이 더 이상 자유를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자유주의 국가론을 주장하였다.

 

(P14)롤즈:법이나 제도가 아무리 효율적이고 정연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정당하지 못하면 개선되거나 폐기되어야 합니다.

(P18)노직:어떤 사람이 독립적으로 생산 활동을 한다면 그 사람은 그 활동 결과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P27)롤즈:정의란 사회제도 내에서 권리와 의무를 할당하는 방식을 제시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사회협동체의 이득과 부담의 적절한 분배를 결정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2.갈렌과 아도르노의 제도 논쟁

 

우리는 제도가 없는 현실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하게 짜인 거미줄과 같은 온갖 제도 속에서 살고 있다.제도에는 성문법적인 국가나 사회의 제도에서부터 불문법적인 가족내에서의 가부장적 권력관계까지 이루셀 수 없이 많다.제도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논쟁이다.결국 제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태도(세계관)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논쟁이다.제도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갈렌(Arnold Gehlen1904~1976)과 아도르노(Theodor Wiesengrund Adorno1903~1969)의 논쟁이다.

 

 두 논객의 논점의 요지는

1.제도는 인간을 보호하느가,억압하는가?

2.인간은 제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제도에 대한 논쟁은 딜레마적인 요소가 많고,추상적이다.갈렌은 제도가 인간의 욕구 충족과 사회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는 기능론적인 입장을 취한다.제도는 인간의 생식과 보호,생계유지와 같은 중요한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을 지니는 중요한 형식입니다.(P116)

 

아도르노는 지배 계층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갈등론적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아도르노는 부계제 가족제도의 예를 들어서 제도의 인간에 대한 파괴적인 성격을 말한다.부계제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 모계적 전통이 철저하게 파괴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P117) 근대적 공장제도인 테일러 시스템과 포드시스템을 예로 들어 제도의 억압적이고 타율적인 본질을 설명한다.

 

 논객들의 논쟁을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문제의 핵심을 잘 짚어내햐 한다는 점이다.논쟁에는 발상의 전환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정의의 문제는 곧 철학의 역사,경제학의 역사와 같이 한다.롤즈와 노직 양측이 모두 어느정도는 반박의 여지가 있고,서로의 이견에 대한 수용의 여지가 있어보인다.이론의 적재적소의 배치 원리에 맞는 현실적용이 필요해 보인다.얼마만큼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지 그것은 곧 얼마나 현실적인 제도가 운용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결국 정의와 제도는 함께 걸어왔고 함께 가야할 동지로 보인다.모든 인간에게 완벽하게 평등한 정의나 제도는 없다.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는 것 같아서 논쟁을 싫어하는 내가 논쟁에 빨려들어가 버리다니 참 아이러니하다.원문을 먼저 읽으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재미가 없었을텐데,이미 타계한 두 인물을 논쟁에 참여시켜 정의론과 제도론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저자의 재치에 감동했다.
논객의 논쟁이 일치를 보기 어려울때는 살짝 논쟁의 흐름을 바꿔주는 저자의 역할이 재치있다.
미국의 폴크루그먼 교수는 지금과 같은 불평등은 미국의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사회적 불평등이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를 만들어 냈다.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경기침체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는 현제의 상황은 분배적 정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에는 시기적절하다.정의로운 분배는 곧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다.

 

 

 논쟁의 역사는 학문이 생겨난 이래로부터 계속되어 왔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특히 논쟁을 즐겨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그럼,입씨름과 같아 소모적으로 느껴지는 논쟁을 왜 해야할까? 논쟁은 문제를 의식하고,문제를 제기하며,그것을 분석하고,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비판적사고,논리적 사고,창의적 사고를 하는데 논쟁만큼 좋은 것이 없다.논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논쟁은 사회적인 반성과 긴장을 만들어낸다.그런의미로 본다면 인문학의 위기라고 하는 현대사회는 논쟁이 없는 죽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P4~5)

 

1부 롤스와 노직의 정의론 논쟁

 

정의론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롤즈(John Rawls,1921~2002)와 노직(Robert Nozick,1938~2002)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롤즈는<정의론>을 노직은<아나키,국가,유토피아>를 집필했다.책에서 주로 다루는 롤즈와 노직의 논점은

.분배적 정의인가,소유권적 정의인가?

2.천부적 재능은 공유 자산인가?

3.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차등의 원리는 정의로운가1
?

 

 롤즈는 정의의 개념을 한 사회제도 안에서 모든 개인이 완전하게 평등할 수 없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사용하고 있다.롤즈는 분배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롤즈는 최소 수혜자의 처지를 개선시키는 한도 내에서만 약자를 우대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불평들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차등의 원칙'을 제시한다.노직은 소유권적 정의를 우선시한다.노직은 개인의 권리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최국가론'을 제시하였다.그는 국가 권력이 더 이상 자유를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자유주의 국가론을 주장하였다.

 

(P14)롤즈:법이나 제도가 아무리 효율적이고 정연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정당하지 못하면 개선되거나 폐기되어야 합니다.

(P18)노직:어떤 사람이 독립적으로 생산 활동을 한다면 그 사람은 그 활동 결과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P27)롤즈:정의란 사회제도 내에서 권리와 의무를 할당하는 방식을 제시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사회협동체의 이득과 부담의 적절한 분배를 결정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2.갈렌과 아도르노의 제도 논쟁

 

우리는 제도가 없는 현실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하게 짜인 거미줄과 같은 온갖 제도 속에서 살고 있다.제도에는 성문법적인 국가나 사회의 제도에서부터 불문법적인 가족내에서의 가부장적 권력관계까지 이루셀 수 없이 많다.제도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논쟁이다.결국 제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태도(세계관)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논쟁이다.제도에 대한 대표적인 논쟁은 갈렌(Arnold Gehlen1904~1976)과 아도르노(Theodor Wiesengrund Adorno1903~1969)의 논쟁이다.

 

 두 논객의 논점의 요지는

1.제도는 인간을 보호하느가,억압하는가?

2.인간은 제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제도에 대한 논쟁은 딜레마적인 요소가 많고,추상적이다.갈렌은 제도가 인간의 욕구 충족과 사회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는 기능론적인 입장을 취한다.제도는 인간의 생식과 보호,생계유지와 같은 중요한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을 지니는 중요한 형식입니다.(P116)

 

아도르노는 지배 계층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갈등론적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아도르노는 부계제 가족제도의 예를 들어서 제도의 인간에 대한 파괴적인 성격을 말한다.부계제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 모계적 전통이 철저하게 파괴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P117) 근대적 공장제도인 테일러 시스템과 포드시스템을 예로 들어 제도의 억압적이고 타율적인 본질을 설명한다.

 

 논객들의 논쟁을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문제의 핵심을 잘 짚어내햐 한다는 점이다.논쟁에는 발상의 전환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정의의 문제는 곧 철학의 역사,경제학의 역사와 같이 한다.롤즈와 노직 양측이 모두 어느정도는 반박의 여지가 있고,서로의 이견에 대한 수용의 여지가 있어보인다.이론의 적재적소의 배치 원리에 맞는 현실적용이 필요해 보인다.얼마만큼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지 그것은 곧 얼마나 현실적인 제도가 운용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결국 정의와 제도는 함께 걸어왔고 함께 가야할 동지로 보인다.모든 인간에게 완벽하게 평등한 정의나 제도는 없다.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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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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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술은 중세유럽에서 유행했다.하지만 현자의 돌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금을 만든 사람은 없다.'현자의돌'은 중세 연금술사(Alchemist)들이 병을 치료하고 모든 물질은 황금으로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가졌다고 믿었던 미신적인 돌이다.서두부분은 알퐁스도데의<별>을 떠오르게 한다.정말 순수하고 아름답다.산티아고가 사막으로 접어들었을때는 <어린왕자>를 읽는 느낌이다.과연 산티아고가 피라미드에서 무엇을 찾게 될까? 그에게  연금술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읽어나가게 된다.

 

 양치기 산티아고는 버려진 낡은 교회에서 똑같은 꿈을 두번째로 꾼다.꿈속의 아이는 산티아고를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데려간다.'만일 당신이 이곳에 오게 된다면 당신은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될 거예요'라고 말한다.그는 세상을 두루 여행하는 것이 꿈이다.산티아고는 그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 보는 노인과의 만남에서 그 꿈은 어떤 계시임을 깨닫고 이집트로 여행을 떠난다.사막엔 자신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고서.

 

 하지만 아프리카의 한 카페에서 수중에 있던 돈을 다 빼앗기고,다시 돈을 모으기 위해 크리스탈가게에서 오랫동안 일을 한다.가게주인은 이슬람성지인 메카에 가는 것이 평생 꿈이다.하지만 그는 그 꿈을 실현하고 나면 살아갈 이유가 없어질까봐 두려워 그냥 꿈으로 간직하고 산다.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꿈을 보는 것은 아니었다. 산티아고는 사막으로 가려는 중에 연금술에 빠져있는 영국인 청년을 알게 된다.그는 연금술에 관한 가장 중요한 텍스트가 단 몇 줄의 글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는 사막에서 지상의 모든 존재들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만물의 언어'의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난해한 부분과 마딱뜨렸음을 깨달았다.그것은 사랑이었다."파티마"의 존재는 떠나고 싶었던 그의 꿈이 머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바뀐다.그는 '소유의 개념과는 별개인 사랑이란 정말 무얼까'혼란스럽다.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만난 그녀는 산티아고에게 오아시스지만,다시 길을 떠나야할 때 산티아고나 파티마에게 오아시스는 텅빈 곳이된다.

 

 사막에서 부족간의 전쟁에 휘말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만난 연금술사는 "그대 마음이 있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연금술사는 산티아고에게 연금술적인 언어로 세상에 눈을 떠가게 한다.연금술사는 산티아고에게 마음의 소리에 끊임없이 귀를 귀울이게 한다.산티아고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를 하면서 진정한 연금술이 무엇인지 깨달아간다.연금술의 존재이유란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마침내 금으로 변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물을 찾기위해 먼곳을 찾아 헤메지만 ,저자는 연금술이 만들어내는 보물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다만 보지 못할 뿐이라고 말해준다.많은 연금술사의 부류중에 나는 어떤 종류의 연금술사에 속할까?"자신의 삶속에서 현자의 돌을 찾아낸 사람들"의 부류에 속하고 싶다.누구나 소망하지만,물질만능주의로 치닫고 있는 세계에서 과연 진정한 의미의 연금술사는 얼마나 될까?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다 결국은 자아도취되어 연못에 빠져 죽은 나르키소스의 전설은 어리석은 연금술사의 한 부류가 아닐까?금술사가 읽고 있던 오스카 와일드의 책속에서는 나르키소스가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자아도취 될때 ,호수는 나르키소스의 눈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 볼 수 있었다.하지만 나르키소스의 죽음에 쓰디쓴 눈물을 흘린다.연금술사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뭘까?호수가 쓰디쓴 눈물을 흘린 것은 더이상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춰줄 거울과 같은 나르키소스가 죽어버렸기 때문이다.이 부분의 답을 얻기가 가장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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