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사랑에 배신 당하고 탐욕스런 사회에 또 한 번 이용 배신당한 여자 선혜윤. 하지만 그녀는 그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랑의 복수를 한다. 일일드라마나 미니시리즈를 보는 거 같은 장편 드라마 로맨스이다. 요즘처럼 냉혹한 사회에서 신데렐라 같은 주인공 여자가 어떻게 사랑을 지키고 이겨나갈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로맨스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자신과 사랑에 빠뜨리는 약을 파는 로맨스 약국에 대한 로맨스 판타지였다. 약사 정희가 신비한 마법을 지닌 사랑의 물약을 조제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벌어지는 연애 소동이 코믹하며 로맨틱하다. 누구든 사랑에 빠뜨리는 약을 조제할 수 있는 약국의 약사라는 판타스틱한 가게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두 여인의 이유있는 고수위 성애 GL]여름 바닷가 휴가지에서 만난 소년 같은 여자와 첫눈에 반해 버린 유리. 유리와 여자는 도발적인 사랑에 빠져버리고 만다. 두 여인은 그 책임을 질 수 있을까. GL소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문학성과 성애 짙은 소설이다.
GL은 생소한 장르이고 BL에 비해 출간이 잘 안되는 장르이지만, 비엘과는 다른 풋풋하고 청순하면서도 드라마가 있는 작품이라서 공감이 갔다. 앙숙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주인공들이 깜찍하고 발칙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