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이라 불리는 마사지사와 조직에 몸담고 있는 남자의 만남을 담고 있다. ‘관리법‘이라는 제목이 실제 마사지사의 마사지 관리를 의미하면서도 연애 또는 사랑의 관리라는 면에서 전문직 남들의 사랑의 모습은 어떨까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
나이가 열살 어린 초딩 같은 연하공과 나이가 그보다 열살 많은 연하수의 만남. 과장되지 않고 소소한 현실적 주인공들이 만나 티격태격 아슬아슬 달달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참 구수하다.
우리에게 친근한 호랑이가 ‘공‘으로 등장하는 BL. 구수한 전통 민담을 현대적 로맨스에 접목시켜 풍자와 해학, 유머가 넘치는 즐거운 BL소설이다. 소재의 다양성 면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작품.
언니에게 성애적으로 집착하는 동생. 영화 <미저리>가 떠오른다. 집착녀에 동정이 가고 공감까지 간다. 집착하는 대상이 너무 매력적인 게 더 문제일까? 읽은 백합 가운데에서는 성애 묘사가 지금껏 가장 노골적인 GL이었다.
프리랜서들에게는 시간관리 방법으로서 매우 그럴싸한 팁들이 제공되어 있다. 하지만 2009년에 출간된 외서 번역본의 한계인지라 구태의연한 다른 책들에서도 보이는 익숙한 시간관리법이 눈에 띈다. 주관적인 자신의 경험을 모두에게 적용하려는 비약도 보인다. 결론적으로 프리랜서들에게는 유익한 책이나 조직관리 체계도서로는 적당하지 않다.